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d 카드

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손실 125억원…전년비 53.1%↓

URL복사

Tuesday, August 02, 2022, 16:08:58

2분기 당기순손실 57억원..거래액 29조1000억원
"증권·보험 등 자회사 신규 사업 비용 증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377300]가 자회사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 등 비용으로 인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한 125억100만원이라고 2일 공시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41억원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었으나 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결제 부문은 온∙오프라인의 핵심 가맹점 확보 전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7% 성장했으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매출 차감 영향으로 직전 분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 서비스는 직전 분기 대비 4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직전 분기 대비 17.8% 커진 1466억 원이 집행됐습니다.

 

힝목별 영업비용을 살펴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정식 출시와 핵심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프로모션이 진행됨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직전 분기 대비 69.6% 늘었습니다. 지급수수료의 경우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직접비 상승과 MTS 서비스 관련 서버 운영비·보험 원수사 시스템 구축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른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38.4% 감소한 57억16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감가상각비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마이너스(-) 6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인해 제반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2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7.2%(88억원)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 1분기에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상반기 전체 기준 영업이익률은 10%입니다.

 

카카오페이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9조1000억원입니다. 결제 거래액은 온∙오프라인이 전년대비 각 35%로 고르게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노력과 엔데믹 분위기가 반영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19% 성장했습니다.

 

지난 2019년 4분기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한 대출 서비스에 힘입어 전체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확장과 금융 서비스 다변화에 따라 매출 기여 거래액의 비중을 계속해서 늘릴 계획입니다.

 

카카오페이 내에서 사용자 활동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815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9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0.3건입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활동이 다양한 분야의 결제 영역으로 퍼지고 금융 서비스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이번 분기 실적 발표부터 공개한 결제와 금융 서비스 중심의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전체 거래액 중 2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9년 1분기 10조원이었던 전체 거래액은 3년 반 만에 3배 수준으로 성장했고, 2019년 1분기에 14% 수준이었던 매출 기여 거래액은 현재 29%를 기록해 약 6배로 성장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하반기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먼저, 대출 영역에서는 ▲버팀목 전세대출∙일반 전월세대출 동시 비교 서비스 ▲사잇돌대출 서비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기 등 고객 편의성 향상 서비스를 통해 대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힐 방침입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KP보험서비스'가 출시한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보험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