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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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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2, 2023, 15:01:29

[2023년 신년사]
새전략 'Value-up 2025! RE:Boot 신한!' 제시
"수익보다 이해관계자 가치 성장이 더 중요"
"변화없인 성장과 도약 없어…변즉생 정즉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수익과 규모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내놓은 메시지입니다. 조용병 회장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금융 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조용병 회장은 "'스마트(SMART) 2020 프로젝트'와 '프레시(FRESH) 2020s' 등 2번의 중기전략으로 차별적인 성장을 이뤘고 이제 일류를 향한 나침반이 돼주는 새로운 중기전략을 실행해야 한다"며 'Value-up 2025! RE:Boot 신한!'을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이 전략은 ▲금융본업 역량강화 ▲ESG 경영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문화 대전환(RE:Boot 신한!) 가속화로 요약됩니다.

 


조용병 회장은 "고객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며 "ESG와 디지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창업정신과 시대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신한문화 대전환 역시 더욱 가속화해 가자"며 "'Value-up 2025! RE:Boot 신한!'을 이정표 삼아 신한과 함께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워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하다며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라고도 했습니다.


조용병 회장은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진다.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다"며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에서 조용병 회장은 용퇴 선언과 함께 3연임 가도를 스스로 접었고 조직내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조용병 회장은 "글로벌 위기의 폭풍이 거세고 3고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로운 금융을 향한 기대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눈높이도 더욱 높아졌다"고 진단하면서 "모든 그룹사가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원신한'의 역량을 키워 환경과 경쟁, 관행을 돌파하는 'Breakthrough 2023!'의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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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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