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비전 2030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URL복사

Monday, January 02, 2023, 09:01:15

[2023년 신년사]
현대백화점그룹, 전 임직원 대상 온라인 시무식 진행
‘기본 가치·리프레이밍·파트너십 강화’ 3대 실천 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전 임직원들에게 2023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새해 첫 업무일 그룹 전 계열사 1만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백화점 내 문화홀 등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형태 대신 사내 온라인과 모바일 그룹웨어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정지선 회장의 신년 메시지가 공유됩니다.

 

이날 정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수요 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는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위기 극복의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확고히 하고,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비전 2030'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시행착오도 생기겠지만, 위축되지 말고 계획을 보완해 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며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새해 다짐 삼아 새롭게 시작되는 2023년을 위기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3대 실천가치로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고 ▲‘리프레이밍’을 통한 최적의 가치를 발굴하며 ▲구성원의 도전과 내외부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을 제시했습니다.

 

정 회장은 먼저 "각자의 업무와 사업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 형식적인 형식을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함'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과 고객사가 표출하는 다양한 의견을 사소하게 생각하지 말고 요구 뒤에 숨어있는 욕구를 읽어 해법을 찾아내고 그 해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실질적인 효용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당장의 이익에 집중하기보다 '고객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본원적인 고민을 하면서 바뀐 경영환경에 맞게 사업의 내용과 방식을 변화시켜야 생존이 가능하다"며 "고객과 시장, 경쟁자의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리프레이밍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잘 살피고 변화의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회장은 끝으로 "우리 그룹 구성원의 담대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외부 파트너십을 키워 개인과 회사,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규 사업 진출 측면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비전 2030 성장전략을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