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한국맥도날드, 지난해 매출 7%↑...올해는 사회적 가치 힘준다

URL복사

Tuesday, March 16, 2021, 10:03:11

한국맥도날드 매출 전년 대비 9.1% 증가..새 성장 전략 ‘Our New Way’ 공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이뤄낸 성과를 올해에도 이어갑니다. 새 전략인 ‘Our New Way(아워 뉴 웨이)’를 통해 성장과 동시에 친환경·지역농가와 상생·채용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천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16일 취임 1주년 기념 온라인 영상을 통해 “지난해 맥도날드는 새로운 변화로 가맹점 포함 전체 매출 9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성장했고 가맹점을 제외한 한국맥도날드 매출은 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말 도입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는 식자재와 조리 과정 및 기구 등 조리 전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출시 직후 한 달간 버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체 버거 판매량은 18% 늘었습니다. ‘빅맥’은 지난해 2000만개 이상 판매됐습니다.

 

배달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맥도날드 ‘맥드라이브(DT)’와 ‘맥딜리버리’ 이용이 급증해 지난해 전년 대비 1월부터 12월 맥드라이브 매출은 23%, 맥딜리버리 매출은 36% 성장했습니다.

 

식자재 품질을 높이는데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버거 빵을 모두 프리미엄 제품으로 바꾸고 지난해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하는 등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와 상생 차원에서 국내산 식자재를 도입하는 ‘로컬 소싱’을 확대합니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맥도날드는 한 해에만 계란 2350만 개, 토마토 1700톤, 양상추 4200톤을 국내에서 수급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부임 후 한국 고객이 맥도날드에 33년간 보내준 엄청난 성원은 정말 놀라웠다”며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3R(Reduction·Reusable·Recycling)’에 중심을 둔 환경 문제 해결 노력도 올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맥플러리’ 플라스틱 뚜껑 제거로 플라스틱 사용을 연간 14톤 줄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뚜껑이’를 도입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월평균 4.3톤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도 ‘500명 정규직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지난해 정규직 530명을 채용하고 정규직 전환율도 전년 대비 3.4배 늘렸습니다. 1988년 한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정규직을 고용한 한 해였습니다.

 

메뉴 품질을 높이는 노력도 이어갑니다. 지난 1월 원두 투입량을 14% 늘리는 등 ‘맥카페’ 커피를 개선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부임 후 고객 조사 플랫폼을 통해 고객 의견을 경청했고 수요를 반영해 지난달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버거 7종으로 구성된 ‘맥런치’를, 이달에는 스낵 메뉴 파격 할인 플랫폼인 ‘해피 스낵’을 선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배달 수요에 발맞춰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배달 속도를 높이고 2대 차량이 동시에 이용하는 ‘탠덤(Tandem) 드라이브 스루’를 국내 최초로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터치 포인트 개선과 키오스크 업그레이드 및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하루 40만 명, 매년 2억 명에 가까운 고객이 맥도날드와 함께한다”며 “우리의 미래와 환경, 사회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