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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확대...“축구장 80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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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7, 2021, 16:04:29

올해 충남 예산 등 7개 지역 신규 추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 27개 지역에 이어 올해 충남 예산, 경북 영양, 강원 영월 등 7개 지역을 새로 추가해 전국 34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 간 ‘윈윈(win-win)’ 모델로 꼽힙니다.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외부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대표 작물인 쌀의 경우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5% 원가를 절감했으며 농가는 수확량이 6% 증가하는 등 상호 이익을 얻었습니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5492㏊(54.9㎢)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6% 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는 축구 경기장 크기(약 7420㎡)의 약 80배에 달합니다. 참여 농가도 2391개에서 2852개로 20% 늘어납니다. 취급 물량 또한 지난해 4만3000톤 대비 약 10% 늘어난 4만7000톤에 이를 예정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농산물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0개로 늘리며 품목 다변화를 꾀할 방침입니다.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알배기배추, 마른 고추, 애호박, 얼갈이 등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가동을 시작한 수도권 및 동부권PS센터(Packing Storage Center)와 연계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로 확보한 농산물은 PS센터로 입고 후 가공 및 규격화 과정을 거쳐 통합 운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돼 유통시간이 단축됩니다. 생산 단계부터 품종선별,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도 가능해집니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농가 시름이 깊어진 상황에서 농가와 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계약재배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CJ그룹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늘리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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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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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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