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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업계 1강 굳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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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6, 2025, 17:03:56

26일 강남 본사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히트상품 기획력 강화·점포 차별화 전략 강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가 올해를 "BGF리테일이 업계 1강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BGF리테일은 26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Change & Challenge’라는 슬로건 아래 발빠른 히트상품 개발과 새로운 특화 점포 운영을 통해 불확실한 국내외 유통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편의점이 5만개를 넘는 가운데 히트 상품은 고객이 편의점 브랜드를 선택하고 점포를 방문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BGF리테일은 올해 히트상품 중심의 업무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CU는 두바이초콜릿, 생레몬하이볼, 밤티라미수 디저트와 같은 히트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민 대표는 "히트상품 중심의 상품 기획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상품의 생애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상품 개발부터 출시, 전개,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실버, 외국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한 점포 차별화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CU는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스낵 라이브러리와 뮤직 라이브러리 등 신규 포맷을 도입했습니다. 명동역에는 K-푸드 특화 점포를 오픈하는 등 맞춤형 포맷의 가능성도 시도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확장해 점포 포맷과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하겠다"며 "지역과 입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CU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이 CU를 방문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힘주었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글로벌 확장과 미래 기술 투자도 약속했습니다. CU는 지난해 국내 편의점업계 최초로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몽골에서는 업계 첫 해외 진출국 흑자를 달성했으며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민 대표는 "각 진출국에서 대표 유통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BGF리테일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K-편의점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더불어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BGF리테일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에는 차경환 전 수원지검장(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과 조자영 대주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각각 신규 선임됐습니다. 기존 사외이사인 최자원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재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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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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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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