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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 “올해 선택과 집중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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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6, 2025, 09:03:13

26일 18번째 '열린 주주총회' 개최
이우봉 총괄CEO 취임 후 첫 주주 소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우봉 풀무원 총괄CEO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풀무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1월 1일 취임 후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자리로 ‘RISE’를 콘셉트로 풀무원의 비전, 성과, 지속가능경영, 새로운 리더십을 소개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창사 41주년을 맞은 올해는 풀무원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 뜻깊은 해"라며 "풀무원의 밝은 미래와 백년대계를 이끌어 나갈 신임 이우봉 총괄CEO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위기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우리의 역량과 지속성장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했다"며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은 성장과 이익 개선에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총 1부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가 이뤄졌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풀무원은 이날 이효율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한찬식·이지윤·김우진 이사를 재선임했습니다. 또 신미현 듀폰코리아 HR 리더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2부 토론회는 정치학자인 김지윤 박사의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이효율 이사회 의장, 이우봉 총괄CEO가 무대에 올라 주주들에게 국내외 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풀무원의 미래비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토론했습니다. 

 

올해 풀무원은 해외에서 식물성지향 FRM과 지속가능 K-푸드 출시를 확대합니다. 푸드테크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국내 FRM 사업은 기존 냉장 제품뿐 아니라 상온 및 냉동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가맹점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통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사업도 가속화합니다. 미국법인은 식물기반식품(PBF), 프리미엄 생면(아시안누들), 냉동 K-푸드 성장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회원제 채널 활용과 상온 파스타, 냉면, 우동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두부바를 성장시키고 두부와 튀김두부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으로 본격 진출하고,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날 이우봉 총괄CEO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풀무원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회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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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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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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