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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밀양·중국 공장 통해 생산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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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6, 2025, 15:03:47

26일 성북구 본사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상반기 밀양2공장, 2027년 중국 공장 가동 예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2025년은 삼양식품의 도약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올해 사업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국내외 생산량 증대를 통한 핵심 역량의 강화를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올 상반기 밀양 제2공장의 완공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매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생산 현지화를 달성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식품은 고공행진하는 불닭볶음면 덕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1조7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34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115% 늘었습니다. 불닭 브랜드 단일 매출만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1조3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는데 삼양식품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7.3%로 80%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다만 불닭 브랜드가 삼양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인 만큼 김 대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김 대표는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및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하는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며 "잭앤펄스 등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양식품 이사회는 2024년 사업연도 기준 1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한 3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간배당을 통해 기지급한 1500원을 제외한 1800원을 이익배당으로 지급합니다.

 

김 대표는 "삼양식품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지속적으로 주당 배당금을 증액해왔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정 수준의 배당과 함께 주주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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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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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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