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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비전 AI’ 공개…초개인화 AI 스크린 경험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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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6, 2025, 14:01:13

개인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위한 '비전 AI' 발표
대형 스크린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비전 AI 컴패니언' 공개
2025년 AI 스크린 라인업 확대 계획 발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5'을 열고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공개했습니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CES 2025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삼성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에게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콘텐츠 시청 중에도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및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 ▲가족 또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 편의성 기능들도 지원합니다. 이와함께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즉각적으로 시각화하는 개인 맞춤형 AI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최초 공개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스마트 모니터(M9)에 '코파일럿' 서비스를 탑재해 시청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 AI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Neo QLED 8K(QN990F)'도 최초 공개했습니다.

 

2025년형 Neo QELD 8K는 화질과 음질을 강화했으며 초대형 스크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여럿 탑재했습니다.

 

기능에는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Pro'와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해주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Pro' 기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이클립사 오디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Neo QLED 8K TV와 HW-Q990F 사운드바로 에스파의 'Whiplash' 영상을 삼성 퍼스트 룩 행사장에서 시연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115형과 100형 Neo QLED 모델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115형 초대형 TV는 올해 강화된 삼성전자의 AI 화질, 음질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98형 Neo QLED 8K뿐만 아니라 85형 Neo QLED 4K, 83형 OLED까지 다양한 초대형 TV 라인업을 공개하며 큰 화면과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로 밝기와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는 101, 114, 144형까지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위한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 및 QLED 모델로 확대하고 스토어 내 콘텐츠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 2025년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도 참여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5에서 업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더 프리미어 5'를 선보입니다.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설루션을 탑재해 사용자가 화면을 조작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는 직관적인 UI를 제공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도 공개합니다.

 

홀로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로 삼성의 왜곡 방지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낮에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미러디스플레이는 Micro LED 기술을 기반으로 거울 폼팩터와 높은 반사율을 구현하였으며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스킨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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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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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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