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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젠슨 황, “로봇의 ‘챗GPT’ 모먼트 온다”…CES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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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7, 2025, 14:01:55

2017년 이후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공개
"로봇·자율주행차량 개발 발전의 기본 될 것"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8년 만에 CES 기조연설에 등장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IT 트렌드로 로봇을 지목하며 로봇과 자율주행차의 개발 가속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로봇 공학의 챗GP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2년 전 AI 산업의 도래를 예측하며 "AI의 '아이폰 모먼트'가 시작됐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AI가 그랬던 것처럼 로봇 산업이 AI와 만나 '붐'을 일으키는 순간이 지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조연설 무대에서 "새로운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Cosmos)'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리적 AI는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로봇,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체계·개체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발표한 코스모스는 로봇 등이 현실의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젠슨 황 CEO는 "물리적 AI는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방대한 데이터와 테스트가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며 "코스모스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이를 위한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장벽을 낮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코스모스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과 최신 토크나이저(텍스트를 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인 토큰으로 분리하는 도구),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인 가속화된 영상 처리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됩니다.

 

코스모스를 활용하면 물리적 법칙을 적용한 3D 환경을 생성해 물리적 AI를 적용할 로봇과 자율주행차량이 데이터를 학습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젠슨 황 CEO는 이를 통해 2000만시간 분량의 영상을 단 14일 만에 처리해 중앙처리장치(CPU)만 사용하는 경우 3~4년이 걸리는 작업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토크나이저는 기존보다 처리 속도가 12배 더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마찬가지로 코스모스는 로봇 및 자율주행차량의 개발을 발전시키는 데 기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개발 플랫폼 '쿠다'가 업계의 표준이 되었듯, 코스모스 또한 로봇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것이 엔비디아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젠슨 황 CEO에 의하면 애자일로봇, 피규어 AI, 뉴라 로보틱스 등 선도적인 로봇 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 와비, 샤오펑 등 자동차 회사,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이 플랫폼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CEO는 "코스모스는 물리적 AI의 민주화를 촉진해 모든 개발자가 일반 로봇 개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며 "우리는 물리적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범용의 로봇 공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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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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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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