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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LG전자, ‘공감지능’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 소개…MS와 전략적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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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8, 2025, 14:01:57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 개최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가족의 일상극 통해 공감지능이 실체화된 모습 시각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발표자의 연설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일상 속 AI 경험을 보여주는 드라마를 선보이는 등 변화를 줬으며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현장 참석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CES 2024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이어서 공감지능이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조명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Less Artificial, More Human(기술을 넘어, 사람과 더 가까이)'라는 주제의 영상과 조주완 LG전자 CEO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습니다.

 

조 CEO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이 이제는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에 이르기까지 서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총체적인 경험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 CEO는 총체적 경험을 구현하는 필수 요소로 ▲커넥티드 디바이스 ▲유능한 AI 에이전트 ▲통합 서비스 등을 꼽았습니다.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을 보유 중이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하며 전 세계 170개 이상 IoT 기기 브랜드들과도 연결성을 지속 확대 중입니다.

 

AI 에이전트로는 LG 퓨론(FURON)을 더욱 진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조 CEO는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조 CEO의 소개로 등장한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CCO는 "스마트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며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선두주자인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LG전자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하게 됩니다.

 

LG전자는 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에 적용해 왔습니다. 이에 더해 MS와 함께 고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뿐 아니라, 고객의 필요와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양사 협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LG전자의 냉방 기술인 '칠러' 를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협업하여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어 LG전자는 아침부터 밤까지 한 가족의 하루를 보여주는 짧은 일상극을 통해 LG의 AI 비전과 혁신이 여러 공간에서 실체화되는 모습을 시각화했습니다.

 

일상극 속 AI는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체크해 알아서 온도를 조절해 주며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반영한 새로운 일정을 제안해주는가 하면, 차량에서는 AI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통해 커피 텀블러의 부재를 확인하고 카페에 들르는 것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사용자가 퇴근한 후에는 거실 TV가 시청 환경과 패턴 등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 주며 영상 속 소리를 환경에 맞춰 조절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조 CEO는 B2B 영역에서의 LG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AI 가전, HVAC 등 기술이 집결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와 자동차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 기반의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정의하고 AI 기술을 적용히는 등이 이에 해당했습니다.

 

조 CEO는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이 AI로 어떻게 변화하든,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라이프스굿(Life's Good)'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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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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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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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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