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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신세계, 이베이코리아 함께 품나...인수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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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0, 2021, 11:05:51

컨소시엄 구성해 공동 인수 추진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가 네이버와 손잡고 몸값 5조원이 거론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인수전이 뜨거워지는 양상입니다.

 

20일 유통 및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신세계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 인수 형태로 신세계가 최대 주주, 네이버가 2대 주주가 되어 본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3월 25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하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공동 인수설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3월 예비입찰에는 신세계 외에 롯데, SK텔레콤(대표 박정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습니다. 5조원에 달하는 매각 가격을 두고 SK텔레콤과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연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을 두고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달 예정됐던 본입찰 일정이 다음 달로 미뤄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네이버 참가설이 더해지면서 업체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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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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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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