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전자 ‘갤럭시Z롤’ 특허 상표 등록...내년 출시 가능?

URL복사

Thursday, May 20, 2021, 14:05:36

유럽특허청, 삼성전자 특허인 ‘갤럭시Z롤’ 상표 공개
삼성, 세계 최초 출시 전망..美中 모두 주시하는 중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롤러블 스마트폰은 LG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시장 첫 주자는 삼성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유럽특허청(EUIPO)이 삼성전자가 출원한 ‘갤럭시Z롤’ 상표를 전날 공개했습니다. 특허서에 ‘롤(말리다)’이란 단어가 들어간 만큼 롤러블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의미하는 ‘클래스9’으로 분류됐습니다. 

 

롤러블폰은 두께와 무게 등에서 기존의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보다 더 뛰어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전시회에서 해당 기술을 ‘슬라이더블’이라는 명칭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S폴더블(두번 접는),’ ‘17형 폴더블(확장형 태블릿PC),’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UPC, Under Panel Camera)’ 등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매체에 의하면 삼성 롤러블폰 개발 관련 소식이 본격적으로 나온 시기는 작년 11월입니다. 렛츠고디지털은 당시 “삼성전자가 ‘갤럭시Z롤’이라는 롤러블폰을 개발 중”이라며 “접으면 6인치, 펼치면 최대 8인치까지 확장되는 폼팩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의 공개 이후 현지 IT전문지는 ‘슬라이더블’ 기술을 두고 지난 1월에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선보였던 롤러블 기술을 연상케 한다고 평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롤러블폰 시장에서 ‘세계 최초’란 타이틀을 달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올 초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히면서 기술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롤러블폰은 중국 제조사도 개발 중입니다. 특히 TCL과 오포는 폴더블까지 결합한 관련 시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세계 최초’란 타이틀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애플도 스크롤형·슬라이드형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롤러블폰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이 무조건 최초로 내놓으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