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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이 인수한 이지웰, 사명 ‘현대이지웰’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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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1, 2021, 10:04:40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 시너지 모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기업 복지서비스 1위 기업인 이지웰이 사명을 ‘현대이지웰’로 바꾸고 도약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계열 기업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대표 장영순)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이지웰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CI(기업 이미지)는 회사 홈페이지와 자사가 운영 중인 복지몰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이지웰 지분 28.26%(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를 125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현대이지웰은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제도’를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입니다. 총 170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렌탈케어·현대드림투어 등 그룹 내 유통·식품·패션·가구·렌탈·여행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복지몰 상품 및 컨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단체급식과 컨세션 서비스 등 기업 간 거래(B2B)사업 노하우를 가진 현대그린푸드와 협업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사 수주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이지웰은 총 3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체급식서비스와 직원 복지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B2B 서비스 솔루션 개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이지웰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한화·우아한 형제들·KB캐피탈 등 40여 개 기업과 신규 복지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은 복지 확대란 사회적 기조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노하우에 그룹 내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더해 현대이지웰을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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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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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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