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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판교, ‘VR 백화점’ 열어...“새로운 쇼핑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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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2, 2021, 17:05:08

'VR 판교랜드’ 오는 30일까지 운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리테일테크’를 접목합니다. 온라인에 가상현실(VR) 백화점을 만들고 점포에는 증강현실(AR)을 도입합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판교점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휴대폰을 통해 VR로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VR 판교랜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판교점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 총 11개 층 50여 곳을 VR로 구현했습니다.

 

VR 판교랜드는 현대백화점앱·더현대닷컴 모바일앱·현대백화점 판교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공간에 접속하면 실제 백화점을 방문해 키친타월이나 텀블러와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발망·오프화이트·알렉산더 맥퀸·아미 등 14개 매장에 실제 진열된 상품은 더현대닷컴 ‘VR 쇼룸’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된 상품은 더현대닷컴을 통해 직접 구매하거나 카카오톡에서 매장 직원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10층 하늘정원과 문화홀에 AR 기술을 도입한 포토존도 선보입니다. 하늘정원에 돼지·사슴 등의 토피어리(식물로 만든 조형물)를 배치하고 문화홀은 대형 그리너리 식재와 삼각형 모양 나무 오두막·평상 등을 설치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인스타그램앱에서 현대백화점 판교점 공식 계정에 접속한 뒤 ‘AR 필터’ 기능으로 하늘정원과 문화홀에 각각 설치된 ‘AR 포토존 안내 표지판’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담으면 화면 속에 가상현실이 겹쳐집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관계자는 “판교랜드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재미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생각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지속해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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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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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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