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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동행세일’ 참가…30억원 규모 쇼핑 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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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2, 2021, 06:06:00

전국 16개 백화점 및 아울렛 17곳에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원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과 협력업체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쇼핑 지원금 제공, 중소기업 특별 행사 등에 집중해 고객 및 협력업체 등과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엽니다. 행사는 신촌점·중동점·판교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합니다. 행사장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5000원·3만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패션·잡화·식품 등 20개에서 30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지원금’도 제공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인 ‘플러스 포인트’를 증정합니다.

 

고객들은 이를 사용해 행사 기간 동안 단일 매장에서 10만·20만·60만원 이상 구매시 5000·1만·3만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플러스 포인트 쿠폰은 세일 시작일인 오는 24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사 기간 플러스 포인트 총 지급 금액은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드 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 상품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실제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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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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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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