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막기 위해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지난 14일 대출심사와 대출금 상환방식 등의 기존보다 까다롭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대응방안을 발표했는데, 향후 보험업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대출방안으로 인해 은행권의 대출 수요가 보험권으로 넘어올 수 있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우려해 정부가 보험에 적용하는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의 대출조건도 은행처럼 까다로워져 지금보다 대출수요가 줄어들 거란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가계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가계주택담보 대출 규모는 32조7253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1년(21조 1813억)보다 10조 이상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란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 것으로, 20세 이상 65세 이하 중 무주택자 또는 주택 취득 1년 이내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출규모를 서서히 늘려 왔다. 다른 투자에 비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4)2단계 도입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2단계 도입과 대응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IFRS4는 국제회계기준(IFRS) 43개 중 보험계약과 관련된 회계처리 기준과 방법을 규정한 기준이다. 향후 2단계 기준서는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고 수익 인식시점을 변경하도록 규정해 보험사와 감독당국 모두 회계처리 또는 감독기준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경영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보험수익이 현재와 같이 판매시점이 아닌 서비스제공(보험금 지급) 시점에 인식됨에 따라 보험사의 판매위주 영업행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는 학계의 발표로 시작된다. 정도진 중앙대 교수가 IFRS4 2단계 도입이 보험사 재무제표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발표한다. 이어 어경석 삼정회계법인 상무와 신병오 안진회계법인 상무가 제도 도입에 따른 회계·계리 인프라 및 경영·상품 관련 대응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금감원에서는 박종각 보험상품 총괄 팀장이 IFRS4 2단계 도입에 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할 때 적용되는 방카슈랑스 25%룰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판매기관인 은행과 제조보험사의 자율경쟁을 제한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상품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방카슈랑스 25%룰이란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할 때 신규로 모집하는 보험상품 총액에서 특정 보험사 상품이 25%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규제다. 방카슈랑스 룰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3일 '방카슈랑스 25%룰에 대한 시행평가 및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방카슈랑스 25%룰 제한으로 인해 은행계열 보험사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자율경쟁부터 합헌성, 국제적 정합성 등 규제 형평성 측면에서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석호 연구위원은 방카슈랑스 25%룰 제한이 소비자의 상품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가 많은 상품이라도 인위적으로 판매를 억제해야 하기 때문. 이 때문에 특정 보험상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에게 다른 상품을 권유해야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는 주장이다. 이 연구위원은 “간혹 은행에서 권유하는 상품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보다 경쟁력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최근 비급여 의료비(의료비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지 않는 부분)를 포함하는 총의료비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할 경우 의료 복지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의 진료비확인제도를 개선해 비급여 의료비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진료권 제한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비급여 의료비 심사 논란과 진료비확인제도 개선안 모색’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현재 120%를 넘어선 상황. 특히 지급보험금 중 비급여의 비중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손해율 상승을 가중시키고 있는 양상이다. 연구원은 “비급여의 급증은 공적 보험 보장률을 정체시킬 뿐만 아니라 민영건강보험의 손해율도 크게 상승시키고 있다”며 “민영보험의 보험금 내역을 심사해 총 의료비를 관리하자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비급여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하면서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중으로 임기가 끝나는 손해보험사 CEO가 많아 내년 1월이면 연임 또는 교체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에 임기가 만료되는 보험사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이다. M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의 대표는 각각 내년 5월과 6월에 임기가 끝난다. 가장 임기가 먼저 끝나는 CEO는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김병헌 KB손보 대표, 김학현 농협손보 대표다. 이들은 모두 내년 2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어 3월에는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의 임기가 끝난다. 이에 따라 조만간에 연임을 할 지 또는 후임을 물색할 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철영 대표이사는 1950년생으로 올해 66세다. 내년이면 67세로 3년을 연임하기엔 나이 측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게 이유다. 또 지난 3년 동안 CEO로서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평이 많은 것도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낮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약관에 대한 이해도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는 생명보험사의 연금과 보장성보험이 혼합된 상품을 평가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운전자보험과 해외여행보험을 평가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평가는 24개 생보사와 17개 손보사의 대표상품(지난해 신규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상품)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위원과 일반인이 약관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소비자 친숙도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10일 보험개발원이 공개한 ‘제10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생보사 중 현대라이프, 동부생명, BNP카디프생명, 알리안츠생명,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교보생명 총 7개사의 약관이 80점대를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ING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60점대를 기록해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이번 생보사 약관평가에서는 60점대 미만인 ‘미흡’ 등급을 받은 보험사가 없어 위의 3개사의 약관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특히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생보사 중 가장 낮게 평가받았다. 나머지 대다수의 생보사의 연금상품은 약관평가에서 70점대를 받아 ‘양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개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험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84.8%이며, 지난 분기(278.2%)보다 6.6%포인트 올랐다. 생명보험사는 지난 6월말(291.9%)보다 5.2%포인트 상승해 297.1%를 기록했고, 손해보험사의 경우 전 분기(250.9%)보다 8.8%포인트 높은 259.8%를 기록했다. 보험사들은 본격적인 IFRS4 2단계 도입준비가 시작되면서 경쟁적으로 자본확충을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6개 보험사에서 6300여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이 3000억원을 유상증자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농협손보 1500억원, IBK연금보험 1000억원, 더케이손보 460억, 에이스생명 300억, AIG UG가 영업자금으로 9억원을 유상증자 받았다. 이밖에 메리츠화재와 KDB생명은 3분기 중 각각 1000억원,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4분기 중으로 자본확충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해상이 이달 중으로 4000억원 규모의 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전문컨설팅회사인 피플라이프(대표 현학진)가 ‘GA 2.0 피플라이프 독립사업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독립형 GA(General Agency: 비전속 법인대리점)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GA 2.0 피플라이프 독립사업단은 독립채산제 개념을 도입했다. 독립채산제란 전통적인 보험대리점 형태를 벗어나 사업단(자사)이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의사와 정책을 결정해 나가는 방식이다. 사업단의 대표가 본사의 파트너로 자격이 주어지며,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피플라이프는 보험대리점 형태인 GA를 운영해 왔다. 이는 본사 직영체제의 지점 운영 방식으로 본사에서 정책과 수수료 등 모든 권한을 갖는 형태다. 독립사업단은 공식 범을 계기로,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피플라이프의 영업과 시장개발 노하우를 비롯해 FC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피플라이프만의 고도화된 R&D 네트워크(세무사, 법무사, 변호사, 노무사, IPO, 부동산 등)를 활용해 법인 및 개인의 절세, 재테크, 리스크 관리 등의 연구에 관한 지원도 받게 된다. 아울러, 보험비교(재무설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7일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최근 각종 위험을 포괄담보하는 패키지보험에 대한 책을 발간했다. 책에는 패키지보험의 언더라이팅과 클레임 업무처리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담았다. 각 보험사의 실무부서 등에 초판 발간수량 일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도서는 패키지보험의 각 부문별 약관과 업무절차를 심도있게 해설했다. 복잡한 구조의 여러가지 보험이 하나의 약관으로 결합된 맞춤형 팩키지 상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것. 책집필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 4인을 저자로 선정, 이론과 실무지식을 집약했다. 이를 통해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일반보험시장의 활성화와 업무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앞으로도 보험산업 경쟁력 가오하에 필요한 전문지식 보급을 위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실무 전문도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해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이런 실적은 일시적인 요율상승에 따른 것으로 주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언더라이팅 강화와 같은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손해보험사들도 이러한 추세를 적절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6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 수익성 개선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258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요율 인상이 시작된 2011년 원수보험료보다 46억8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합산비율은 103.3%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사업비율이 28.2%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A.M. Best 회원사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작년 영업용 자동차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 대부분 요율 인상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 이 때문에 요율 인상으로 인한 효과가 소멸될 경우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서 특약 또는 정액형 보험상품으로 통해 추나요법과 약침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방업계는 지난달 30일 한방치료에 대한 보장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전달하고, 협회는 합의문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취합했다. 한방업계와 보험업계는 지난 10월부터 각 업계의 실무진이 만나 보험에서 한방보장을 본격 논의해 왔다. 같은 달에는 양쪽 업계의 임원이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고, 이어 11월에 만나 한방보장을 위해 보험업계가 필요한 통계에 대한 부분을 합의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기관은 지난 3일 한방비급여 보장 보험상품 개발과 관련해 ‘한의업계와 보험업계 간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보험사는 ‘한방실손특약 또는 정액형 상품개발이 가능한 통계를 확보한다면 1년 안에 희망하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한의계는 치료비를 표준화하고 믿을 만한 한방통계를 보험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생명보험사 중에선 현대라이프가 정액형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의계로부터 받은 통계를 기반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A씨(47세, 여)는 자동차사고 현장 조시 때 보험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은 무시하고, 상대 운전자 말만 듣고 과실비율을 결정해 이를 부당하다고 여겨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 #. B씨(51세, 남)은 사고 후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보험회사가 결정한 과실비율과 달라 보험회사 과실비율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 자동차사고 현장에서는 양쪽 또는 한쪽 운전자가 보험회사에서 결정한 과실비율을 인정하지 않고,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사고의 경우 당시 사실관계를 비롯해 상대방의 과실 정도에 대해 양쪽 운전자 간의 다툼이 주된 분쟁원인인 사례가 많다. 금융감독원은 3일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의 발생요인’을 분석하고 정당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금융분쟁조정절차를 통해 분쟁을 처리해 왔다. 그러나 일단 분쟁이 발생한 후에는 양쪽 운전자 모두의 불만을 해소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실제로 2015년 중 금감원에 접수된 관련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지난 30일에 정식 오픈했는데, 상품을 아주 쉽게 비교 가능합니다. 물론 현재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 데 곧 개선하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란 각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가격 비교사이트다. 임종룡 위원장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첫 번째 단계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곧 단계적인 개선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출범한 ‘보험다모아’의 보험가격 비교·가입 등 원스톱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보험다모아’는 각 보험회사의 상품을 낮은 혹은 높은 가격 순으로 나열해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남성 40세로 제한돼 있어 ‘맞춤형’ 보험료를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상품별로 판매하는 채널이 CM(Cyber Marketing) 혹은 TM(Tele Marketing) 등으로 달라 같은 채널에서의 보험료를 일괄
온라인 보험슈퍼마켓(보험다모아)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이곳은 온라인에서 각 보험사의 상품가격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료 공시채널이다. 상품별로 예시된 기준(40세 남성, 사무직)을 통해 각 회사별 보험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는 영국과 미국, 호주 등의 보험 판매채널인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표방했다. 특히 영국 사이트인 ‘Confused.com’은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금융(보험)상품 비교 사이트다.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상품 판매채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두 곳을 비교해 봤다.[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영국의 애그리게이터 Confused.com은 상품을 검색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판매채널이다. 추천상품이 마음에 들면 바로 가입할 수 있고, 추가로 상담이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보험을 포함해 하우스(재물)보험, 생활보험, 여행자보험, 애완동물보험, 건강보장보험 등의 상품을 비교·가입할 수 있다. 하우스보험을 취급하는 보험회사는 77개로 여행자(39개), 애완동물(18개), 건강보장(13개), 생활(11개) 순이다. 이에 반해 보험다모아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보험다모아)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이곳은 온라인에서 각 보험사의 상품가격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료 공시채널이다. 상품별로 예시된 기준(40세 남성, 사무직)을 통해 각 회사별 보험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는 영국과 미국, 호주 등의 보험 판매채널인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표방했다. 특히 영국 사이트인 ‘Confused.com’은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금융(보험)상품 비교 사이트다.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상품 판매채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두 곳을 비교해 봤다.[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의 모티브 역할을 한 영국의 Confused.com은 자동차보험, 생명, 가족, 건강, 하우스(재물), 가스·전기 상품 등에 대한 보험상품의 가격과 담보를 비교하고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다. Confused.com은 지난 2002년 자동차보험 상품 가격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05년부터 하우스(재물)보험과 보장성보험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검색부터 가입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채널’로 성장했다. 반면 ‘보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