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 제휴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와 함께 ‘No.1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뿐만 아니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1년간 R&D 공간 제공 및 KB금융 내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KB금융과의 사업연계 및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의 각 성장 단계별 필요한 지원방안을 제공합니다. ‘KB스타터스’로 선발된 업체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과 같은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등의 속도감 있는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들 기업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1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10년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스타터스’ 운영을 통해 총 28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경찰청과 함께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경찰청과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 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경찰청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싱범죄 대응역량을 결집하고 주요 범행수단 차단 및 검거활동 전개 중에 있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심박스(SIM Box) 단속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근원지인 악성 앱 차단 ▲해외발송 미끼문자 차단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이용번호정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협조 덕분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에 연관된 이동통신 회선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이에 양측은 국내 정부기관과 금융회사를 사칭한 미끼문자의 수발신을 차단하는데 협력키로 했습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AI로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경찰청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시나리오, 범죄자의 발언 등 실제 신고 데이터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달부터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생성형 AI로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작품을 재현합니다. KT[030200]는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KT가 구현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로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을 중심으로 작품을 공개합니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3D 모델로 순차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시는 20일부터 약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확장현실 기기를 통해 실제 전시장의 작품 배치까지 그대로 적용된 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합
인더뉴스 편집국ㅣ ◇ 승진 ▲부사장 이인덕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상무 성경수 미래전략실 실장 ▲상무보 김은영 품질경영실 실장 ▲상무보 유정훈 경영관리실 실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일간투데이> ▲ 문화팀장(부국장) 이성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이남숙씨 별세, 윤동식(한국선박물류 대표)씨 부인상, 윤원섭(매일경제신문 금융부 차장)·윤지섭(부산 금정동물병원장)씨 모친상, 최지혜씨 시모상 = 8일 오후 6시51분,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0일 낮 12시. 051-610-967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서울와이어> ▲ 편집 담당 대표 겸 부사장 김종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해양수산부> ◇ 부이사관 승진 ▲ 해양보전과장 최성용 ◇ 과장급 전보 ▲ 해사산업기술과장 이창용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지윤식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양진영 ▲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남창섭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성열산 ▲ 해양보전과장 신재영 ▲ 어촌어항과장 최종욱 ▲ 해사안전정책과장 최성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최순남 씨 별세, 이만의(전 환경부 장관) 씨 장모상 = 21일 오전 1시, 전남 곡성시 곡성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61-362-757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탄소중립의 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Generation One)’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제너레이션 원을 기다리며(Expecting Generation One)’라는 글로벌 캠페인 테마 아래 만들어졌습니다. ‘제너레이션 원’은 탄소중립 실현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느끼며 살아갈 첫 미래 세대를 지칭해 현대자동차가 붙인 이름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깨끗한 환경, 살기 좋은 미래를 후대에 물려주기를 바라는 전세계 일상 속 어머니들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후 위기에 맞선 지속가능한 변화의 중심에는 고객들이 있고 나아가 모두가 ‘제너레이션 원’을 기다린다는 염원을 녹여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차세대 이동 플랫폼(Next-gene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는 10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재 영입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해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사업은 2017년의 16배 이상인 1000기가와트시(GWh)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다음 달 1일 분사합니다. 배터리 소재 사업 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후 지난해 프리미엄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올해 5월 IPO에 성공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최근 사명을 SK지오센트릭으로 변경하고 페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친환경 회사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김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인재 영입 행사를 유럽, 일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의 시즌2 2부 연재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게 '미생' 시즌2 2부 연재를 앞두고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미생' 시즌1부터 전회차를 추석 연휴 기간 동안(18일~22일) 무료로 공개합니다. '미생'은 2012년 1월 카카오웹툰을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연재 당시에도 녹록지 않은 직장생활과 냉혹한 사회현실을 온몸으로 맞이하는 사회초년생 ‘장그래’와 그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단행본 판매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생' 단행본 판매부수는 약 250만부를 기록해 웹툰 단행본 중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했습니다.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생' 역시 공중파 드라마가 아님에도 7~8%의 시청률을 올리며 주인공 장그레 역을 맡은 임시완을 톱스타 반열에 올려놨습니다. 시즌2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지난 1부에서는 주인공 장그래가 대기업 ‘원 인터내셔널’을 떠나 새로 시작한 중소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직원들과 산전수전을 겪으며 안착해가는 과정을 담았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로나19에도 1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 차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판매된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4만5042대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4만3158대 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1∼8월(2만 7212대)보다 65.5% 늘어났고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16.0%)보다 7.2% 포인트 증가한 23.2%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5만대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가 1만9469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를 이어 BMW 1만3029대, 포르쉐 6315대, 아우디 2957대, 마세라티 547대의 순이었습니다. 차량 모델별로는 벤츠의 S580 4MATIC이 2974대로 가장 많았고 벤츠 CLS 450 4MATIC(2689대), BMW X7 4.0(2055대), 벤츠 GLE 400 d 4MATIC 쿠페(1950대) 순이었습니다. 독일 브랜드의 차량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1억 원 이상 RV 판매량은 2만4159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소셜임팩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이사장 김동연)’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다양한 소셜 벤처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2 Bridge:서울’에서 소셜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유쾌한 반란과 소셜임팩트 기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유쾌한 반란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을 발굴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소셜임팩트포럼’, ‘마중길’, ‘영리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굴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기업의 성장 동력 지원을 위한 ‘소셜벤처 투자’, 유망 인재와 소셜벤처 기업을 연결해 주는 ‘잡매칭 취업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S2 Bridge:서울을 ‘소셜임팩트 네트워킹 허브’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기업 발굴·육성, 민간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SK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대인 320억원 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쌀·달걀·채소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쌀(20㎏ 기준) 소매가격은 6만 46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만 2350원)보다 15.5% 상승했습니다. 쌀 소매가격은 지난해 10월 5만 6314원, 11월 5만 8906원 등 계속 상승해 12월에는 6만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채소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6∼12월 깐마늘 상품 ㎏당 평균 도매가격은 63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210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양파는 지난해 9∼12월 이후 가격이 상품 기준 ㎏당 1232원에 형성돼 평년(965원) 대비 27.7%나 비쌌습니다. 대파도 지난달 상품 kg당 가격은 1818원으로 지난해 1410원보다 28.9% 급등했습니다. aT는 올 초에도 생산량과 재고량 부족 등으로 마늘과 양파, 대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축산물은 달걀과 가금육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금융연수원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임·재임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전문성 함양을 통해 금융회사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사외이사와 이사회사무국 소속 임직원들이 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나서게 됩니다. 우리금융은 2023년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신임 및 재임 사외이사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돕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외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법률상 의무 연수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수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는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전입 교육을 선임 전에 완료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과 이를 통한 이사회 본연의 기능 강화는 금융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사외이사 전문성 제고와 금융그룹사의 올바른 지배구조를 확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충실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T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도 17조94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438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별도 기준 2024년 연간 매출은 12조7741억원, 영업이익은 1조52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 4.6% 증가했습니다. 별도 순이익은 1조3322억원입니다. SKT는 유·무선통신과 AI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033630]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13.7% 증가한 4조4111억원, 35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T는 지난해 말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로 조직을 재편했으며 이 중 ▲AIX사업부 ▲AI DC사업부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는 AI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사업부를 기준으로 한 SKT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했습니다. AIX 사업 매출은 AI클라우드 사업 확대 및 AICC(Contact Center) ,AI Vision 등 핵심 AI B2B 상품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DC 매출은 가산 DC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3.1% 상승한 39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T AI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PAA(Personal AI Agent) 영역은 국내 향 '에이닷(A.)'과 글로벌 향 '에스터(A*, Aster)' 투 트랙 전략으로 추진 중입니다. 에이닷은 지난해 멀티 LLM 에이전트 기능과 PC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고 T전화에 AI 전화 기능을 강화한 '에이닷 전화'를 출시하는 등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160% 성장한 8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양섭 SKT CFO는 "지난해는 SK텔레콤이 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AI 시대를 개척해 기업가치를 보다 견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4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습니다. 기지급 된 주당 2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3540원으로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AI 사업 전략에 있어 '독자 기술'과 '파트너십'을 각각 노선으로 택한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AI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AI 기술력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택한 반면, 카카오는 국내외 AI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경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적용해 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것을 '온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에 힘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앱 내의 쇼핑 탭에 존재했던 쇼핑 기능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분리해서 운영하며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을 베타 서비스로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최 대표는 10일부터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에 기업인으로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와 함께 유이하게 세션 패널로 초대받아 네이버의 AI 비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사내이사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네이버의 AI 사업 변화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빅테크 등 외부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이란 다양한 상황에 맞게 AI 모델 서비스를 골라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의 AI 모델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 범용성이 크지 않고 제한적이기에 다양한 AI 모델을 묶어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손잡았습니다. 지난 4일 카카오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대담을 통해 "카카오는 기술이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면서 "우리는 카카오의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첨단 AI를 제공하고 이 기술을 카카오의 서비스에 통합해 카카오 이용자들의 소통과 연결 방식을 혁신하는 데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와 오픈AI는 향후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과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카카오의 AI 모델 '카나나'에도 오픈AI의 기술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소개한 AI 메이트 서비스인 카나나는 개인메이트 '나나(nana)'와 그룹메이트 '카나(kana)'로 구현되며 이어지는 대화의 맥락 안에서 주요 정보를 기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하는 모델입니다. 그룹대화에서도 그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나나에 오픈AI의 최신 API를 도입해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사업 전략은 그 결이 다르지만 사용자에게 필요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동일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대표 서비스인 검색엔진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AI 검색 기능 'AI 브리핑'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네이버 지도 역시 3차원 기능을 강조한 '거리뷰 3D'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할 공동 상품에 대해 "오픈AI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구체적 형상에 도달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메신저, 맵 등 카카오의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의 니즈에 가장 맞는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의 형태로 출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020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만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 만두, 김치 같은 냉장·냉동 상품을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쿠팡은 제주시, 서귀포시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전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입니다. 자정까지 1만 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은 계란·두부·정육부터 김치·깍두기·젓갈, 만두·즉석국 같은 다양한 냉장·냉동 간편식 400여 종의 주요 인기 신선식품을 시작으로 주문 가능 품목을 1700여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인기 상온식품(라면·스낵·즉석밥·양념류 등), 생활주방용품(세제·샴푸·치약 등), 가전·뷰티·문구류 같은 일반 상품 8000여종 등 총 1만여종의 상품을 새벽배송합니다. 쿠팡은 이번 제주 새벽배송 서비스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신선식품의 보관·출하·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구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작년 초부터 제주 애월읍에 지하 1층~지상3층 규모의 물류시설을 운영, 최근까지 생활필수품 등 일반 상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보관이 가능한 저온 냉장·냉동 시설과 설비를 추가로 구축했습니다. MFC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 시설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합니다. 제주도에 새벽배송이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유통 기업은 처음이라고 쿠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이 밝힌 2022년 제주도의 택배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민이 부담하는 택배(내륙출발) 주문 건당 평균 추가 배송비는 2160원으로 전년 대비 69원 올랐습니다. 내륙에서 제주도에 오는 한 달 택배 물량은 약 200만 박스로 택배 건당 배송비를 감안하면 한 달 43억원, 1년간 518억원가량의 추가 배송비를 도민들이 부담하는 셈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에는 내륙 풀필먼트센터(FC)에서 상품을 출고하면 배에 실어 제주도에 이동시킨 뒤, 현지 배송캠프를 거쳐 고객에게 익일 배송하는 방식이어서 택배 수령까지 3~4일에서 1주일까지 소요됐다”며 “제주 지역의 높은 추가 택배 배송비 부담과 긴 배송기간, 거주지 인근 대형 할인점 부족 등의 문제 개선으로 이번 새벽배송은 도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새벽배송의 제주도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 말부터 식품업계 가격 인상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한 커피부터 초콜릿, 햄버거, 소스, 아이스크림, 즉석밥 등 주변에 가격을 올리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수익성에 고전하는 기업들은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상기후 등으로 국제 원재룟값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입니다.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비상계엄령으로 촉발된 탄핵정국은 환율을 자극하고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와중에 정부의 눈치마저 봐야 하는 실정입니다. 1년 새 원두값 두 배 뛰어..커피전문점 가격 줄인상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연초 들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월 24일부로 아메리카노 가격을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렸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에는 그란데·벤티 사이즈 가격을, 11월에는 커피를 제외한 아이스음료 11종 가격을 올렸습니다. 할리스도 같은 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씩 올렸는데 가격 인상 사실과 메뉴 등을 알리지 않아 빈축을 샀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도 1월 23일부터 카페라떼, 아이스크림 등 주요 제품값을 200~400원씩 인상했습니다. 커피빈은 지난해 12월 26일부로 카페모카 등 가격을 200원 올렸습니다. 국제 원두값이 급등하면서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 우려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커피 생산의 약 55%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베트남이 지난해 가뭄과 폭우 등 작황 부진에 시달리며 생산량이 감소한 탓입니다. 베트남의 경우 원두 대신 두리안 등 마진이 높은 작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면서 전체 재배면적이 줄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톤당 8769달러로 1년 전 동요일(4149달러) 대비 111%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로부스터 가격은 톤당 3096달러에서 5643달러로 82% 증가했습니다. 아라비카는 고급 원두커피 등에, 로부스타는 인스턴트 커피 등에 주로 쓰입니다. 두 원두 가격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원두 수급 및 가격 동향 등 시장 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저가 커피도 예외는 아닙니다. 컴포즈커피는 론칭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두값 상승과 함께 물류비 증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메가커피, 빽다방 등은 가격 인상에 선을 긋고 있지만 컴포즈커피가 신호탄을 쏜 만큼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었을 거란 분석입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아직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본사에서 국제 원두값 상승에 따른 부담을 감내하고 있다"며 "국제 원두 가격을 기업이 통제하기는 어렵다. 메가커피는 매장 수가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높여 원두 비용 부담을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편의점 PB 커피도 인상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1월 1일부터, 이마트24는 2월부터 각각 세븐셀렉트와 아임e 가격을 100원 올렸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커피믹스 등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했으며 빙그레는 3월부터 아카페라 사이즈업, 붕어싸만코 등 커피·아이스크림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씩 올릴 예정입니다. 코코아 폭등에 고환율까지..원재료 수입 많은 식품기업 ‘울상’ 국제 원재룟값이 크게 오른 건 원두뿐만이 아닙니다. 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이 폭등하면서 초콜릿, 초코 과자 등 코코아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소비자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코코아 가격 인상은 이상기후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가 주원인입니다.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 가나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작황 부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8일 기준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코코아 가격은 1만2565달러로 연초인 지난 1월 2일(4275달러) 대비 194% 증가했습니다. 2000원대를 유지하던 2022년과 비교하면 약 2년 반 만에 6배 오른 셈입니다. 이에 오리온과 해태제과는 지난해 12월 1일부로 초코송이, 홈런볼 등 가격을 각각 평균 10.6%, 8.6% 인상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이달 17일부터 건빙과 제품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합니다. 가나마일드 초콜릿(70g) 가격이 2800원에서 3400원으로 오릅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가나 초콜릿(34g) 등 초콜릿류 건빙과 17종 가격을 평균 12% 올린 바 있습니다. 초코 빼빼로 가격은 두 번의 인상 과정을 거치며 가격이 1700원에서 2000원으로 300원 인상됐습니다. 가나 초콜릿은 롯데웰푸드의 대표 건과 제품입니다. 빼빼로는 롯데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려고 하는 전략 상품입니다. 카카오 수급 및 가격 불안정성이 지속되자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직접 가나 카카오 공장을 방문해 묘목 기증, 비료 지원 등으로 농장 재배 환경 개선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코코아 가격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상 기후나 작황 부진으로 코코아나무가 한 번 죽으면 다시 정상적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단순히 사과나무에 흉작이 들려 사과가 몇 개 떨어진 것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카카오 가격과 관련된 문제는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불안정한 공급에 더해 치솟은 환율은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 기업들에 분명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상승한 가운데 5개월 만에 다시 2%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월 16일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지난달(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폭등한 원-달러 환율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비해 크게 뛴 수준"이라며 "계엄을 거치며 1400원에서 1470원으로 뛴 70원의 상승분 중 30원 정도가 계엄 등 정치적 이유로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시하는 정부의 장단에 따를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2023년 국제 밀 가격 하락에 경제부총리가 “기업들이 라면 값을 적정하게 내려야 한다”고 언급한 뒤 국내 라면 3사는 주요 제품 가격을 4~5% 내렸습니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분업체들을 불러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탄핵정국이 국내 모든 이슈를 덮어버리면서 현재까지 식음료 가격 인하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협조 요청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물가 관리를 하지 않고 기업들의 가격 인상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기업들을 시장 상황과 정부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과거 몇 차례 연초에 가격 인상을 제한한 건 정부의 입장도 있고 기조니까 어쩔 수 없지만 기업이라는 건 영업이익이 나야 존속할 수 있는 집단"이라며 "자구책으로 최대한 버티고 있지만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기업들을 가격 인상 압박을 계속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