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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대구·광주에도 무인매장 ‘언택트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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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9, 2021, 10:07:43

‘U+언택트스토어’ 2호점·3호점 열어..4개월간 무인매장 누적 방문객 5000여 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9일 대구광역시 중구와 광주광역시 동구에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 2호점과 3호점을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U+언택트스토어는 ▲기기변경·신규 가입·번호이동 ▲유심개통·요금 수납·번호 변경 등 통신업무 처리 ▲최신 스마트폰 사양 확인 및 비교 ▲아이들나라 등 홈서비스 체험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매장입니다. 지난 3월 서울 종로구에 첫 매장을 마련했습니다.

 

대구 통신골목점과 광주 충장로점은 1호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셀프개통, 통신관련 업무 처리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구 통신골목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1인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MZ(밀레니얼+Z세대)세대’가 선호하는 요소를 반영해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4개월간 U+언택트스토어 1호점 누적 방문객 수는 5000여 명으로 일평균 60여 명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방 고객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하면 일반 유인 매장이나 직영점 대비 4배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체험존(30%)에 이어 무료 카페존(26%)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오피스타운 중심가에 있는 매장 특성상 3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68.6%로 가장 높았습니다. 20대는 20.2%로 뒤를 이었습니다. 50대 이상 고객도 10%를 차지하며 10대 고객 방문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U+언택트스토어 1호점 첫 개통 고객은 50대 남성으로 문을 연 첫날 스스로 6분만에 개통을 마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서도 U+언택트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인매장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고객들이 더 편하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매장 개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U+언택트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합니다. 대면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각 서비스 기기마다 부착된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대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성순 LG유플러스 채널혁신담당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향후 구축하는 U+언택트스토어는 더욱 개선하여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징적 무인매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숨은 수요를 파악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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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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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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