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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세븐일레븐, ‘키움뱅크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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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7, 2019, 20:03:43

롯데멤버스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엘포인트 3900만 회원 기반한 ‘소비등급’ 활용 예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멤버스가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SK텔레콤·하나금융지주 등 28개 회사가 참여해 IT와 금융을 연결하는 컨소시엄이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롯데그룹을 대표해 키움증권·KEB하나은행·SK텔레콤이 구성하는 ‘키움뱅크(가칭)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유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체다.

 

롯데멤버스는 회원 수가 약 3900만명인 통합멤버십 서비스 L.POINT(이하 엘포인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을 보완할 수 있는 ‘소비등급’을 개발해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통-금융 빅데이터로 많은 고객들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소비등급’은 회원들의 포인트 적립·사용을 분석해 신용평가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고객뿐 아니라 소상공인·세븐일레븐 가맹점주들도 손쉽게 키움뱅크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또 고객과 가맹점을 직접 연결해 주는 엘페이-키움뱅크 계좌기반 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고객들에게는 엘포인트 복합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키움뱅크 컨소시엄을 통해 상생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한편 유통업계 세계최초로 엘페이 웨이브(음파)를 활용해 결제 경험을 개선한 롯데멤버스는 키움뱅크와 함께 일관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약 9500개 세븐일레븐에 비치한 ATM기에서 음파 기술을 통해 카드 없이 모바일만으로 편리한 계좌 입출금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키움뱅크 전용 카드만으로 결제, 포인트 적립·사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그룹 유통매장은·S-OIL·교보문고·영풍문고 등 온·오프라인 약 50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멤버스는 앞으로 키움뱅크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키움뱅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엘포인트 ID로 키움뱅크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고 키움뱅크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식이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유통을 기반으로 한 통합멤버십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는 급변하는 ICT 환경 속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진출이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혁신적으로 실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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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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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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