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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관전포인트는 ‘SUV·친환경차’...주목할 신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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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8, 2019, 06:03:00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14개 브랜드 참가..신차 39종 대거 전시
쏘나타·코란도·콜로라도 등 무대 위에..수입차 업체 다수 불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인 서울모터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29일 개막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열흘 간 열리는 서울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는 ‘친환경차’로 꼽힌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159대의 차량이 무대 위에 오르며 신차는 총 39종이다. 이 가운데 7종(콘셉트카 포함)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22종은 한국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모터쇼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참가한다. 수입차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토요타, 랜드로버, 재규어, 포르쉐, 푸조, 혼다, 테슬라 등 총 1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미국의 전기차 전문업체인 테슬라는 이번에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부스를 마련한다. 반면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 참가했던 캐딜락, 인피니티, 링컨, 만, 메르세데스-AMG 등 총 5개 브랜드는 불참을 선언했다. 이외에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지프 등 굵직한 수입차업체들도 참가하지 않아 다소 김이 빠졌다.

 

서울모터쇼 참가업체들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흐름인 SUV와 친환경차를 중점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한다. 가장 주목받게 될 국산 신차는 현대차 쏘나타, 쌍용차 코란도, 르노삼성 XM3 등이다. 한국지엠이 올해 하반기부터 수입 판매할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도 지난해 부산모터쇼에 이어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대차는 이달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1.6ℓ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쏘나타의 2.0ℓ 가솔린 모델만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는 모터쇼에서 고객 반응을 점검한 후 올 하반기에 새로운 파워트레인 2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차는 콘셉트카인 ‘N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벨로스터 N 등 고성능차 4대도 선보인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억 5511만원에 판매될 G90 리무진을 무대에 올린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대형SUV인 모하비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콘셉트카 'SP시그니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전기차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신형 코란도를 비롯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티볼리 등 주력 차종을 대거 전시한다. 특히 코란도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인 ‘블레이즈 콕핏’에서 경험할 수 있는 빛을 활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출시를 예고한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이번 모터쇼에 전시한다. 두 차종은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지엠은 초대형 SUV인 타호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지엠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타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추후 한국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준대형 SUV 블레이저는 출품되지 않는다.

 

올해 별다른 신차 계획이 없는 르노삼성차도 ‘XM3 인스파이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쿠페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XM3는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개된 르노 아르카나 모델의 한국형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러시아와 남미 등 신흥시장에 판매될 예정인 아르카나는 부산공장이 위탁생산 중인 닛산 로그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다만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와 관련된 내용은 모터쇼 현장에서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아르카나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경우 늦어도 내년 안에는 국내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브랜드는 물론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국내 수입차 업계의 쌍두마차 가운데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는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프리미엄 SUV 더 뉴 GL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도 선보인다. 또 지난 12월 국내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5세대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의 가솔린 버전인 ‘더 뉴 C 200’ 등 다수의 모델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수입차 시장 2위인 BMW는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 M8 그란 쿠페, M4 GT4,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 미니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공개한다. 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뉴 X7, 뉴 3시리즈, Z4 등을 포함해 총 29종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푸조와 시트로엥·DS를 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뉴 C5 에어크로스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 등 신형 SUV 3종을 대거 선보인다. 한불모터스는 올해에만 총 10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해 최근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재규어 뉴 XE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혼다는 신형 시빅 스포츠를, 토요타는 5세대 RAV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포르쉐도 8세대 911과 신형 마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한국에 처음 선보이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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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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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기…현대차, 2030년까지 77.3조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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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1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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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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