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올해 두 번째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원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 TOEIC 550 또는 TOEIC Speaking IM1 이상 또는 OPIc IM 이상, 기 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 없음 등입니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는 채용에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전형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입사할 예정입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인턴 승무원은 1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른 객실 승무원 채용"이라며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요원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한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달 기준 이스타항공 임직원은 940여명으로, 작년 운항 재개 당시 대비 97% 증가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수율 개선 및 필름 매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114.7% 늘어난 725억원, 9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의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 개선 및 OCA(광접착필름)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급증세를 시현했다"며 "기존 사업부 마진 개선과 수익성이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6%, 57.8% 늘어난 3795억원, 571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라스틱 케이스 및 OCA 매출 확대와 수율 상승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라스틱 케이스는 공정 안정화로 수율이 개선돼 이런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이 높은 OCA 필름도 기존 스마트폰뿐 아니라 북미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태블릿까지 확대 적용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이 두드러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245 늘어난 7조2067억원, 4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별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9% 늘어난 932억원을 기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본업의 실적 개선뿐 아니라, 온라인 사업에서 물류 효율성을 가져가며 영업적자를 줄여나가고 있다"며 "회사의 개선 노력에 따라 GP(매출총이익)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1분기 GP마진 개선 수준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3910억원, 3060억원으로 추정된다. 비용통제와 GP마진 개선으로 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신사업의 성과나 회사의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비용 통제와 GP마진 개선으로 이마트 별도 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LG전자에 대해 자동차와 스마트홈 등 AI(인공지능)을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0억원, 1조1160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 VS(전장부품) 영업이익은 1058억원으로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SDV(소프트웨어 자동차) 전환 영향으로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 조명이 개별 단품 판매에서 ASP(평균판매가격)가 높은 통합형 모듈로의 출하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조6360억원, 4조4070억원으로 추정된다. 로봇, XR(확장현실), 자동차, 스마트 홈 등 빅테크 업체와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AI 플랫폼과 7억대 기기, 10억명 고객, 7000억 시간의 빅데이터 등을 확보해 빅테크 AI 플랫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이 해외 매출 급증에 1년 만에 영업이익이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239억원) 대비 235.8% 늘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년 만에 3.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매출은 3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65억원으로 194.5% 신장했습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88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로 삼양아메리카 매출이 5650만달러(약 7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했습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5억위안(약 9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습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4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9%)보다 0.05%포인트(p) 떨어진 3.54%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 내림세로 돌아선 뒤 올해 1월(3.66%)에 이어 4월까지 5개월 내리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3~4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3.78%에서 3.76%로,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9%에서 3.17%로 0.02%p씩 내려갔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3.1% 늘어난 2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이 2배가량 뛴 배경으로 회사는 주요 제품 및 선물세트 사업 수익성 확대와 액상 라이신 수요 증가에 따른 손익 회복을 꼽았습니다. 바이오 사업 업황이 개선되고 전분당 및 바이오 스페셜티 제품 실적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신장했습니다. 신선식품,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이 늘었습니다. 대상은 올해 전사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식품사업 수익성 강화 및 B2B(기업 간 거래) 성장 확대에 주력합니다. 대상 관계자는 "소재사업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페셜티 제품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주력 품목(김치·소스·편의식·김 등) 매출 증대와 함께 현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1967년 10월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이 57년만에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탈바꿈합니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역시 최초 사례로 기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중심 지방은행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인가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출범합니다.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가나다순)에 이어 일곱번째 시중은행입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도약에 발맞춰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합니다. iM뱅크는 대구은행 모바일뱅킹앱 이름이기도 합니다. 단, 대구·경북에서는 iM뱅크와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합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한 57년 업력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시중은행으로서 대구은행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로 정해졌습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 그리고 중소기업 금융노하우 등 지방은행 강점을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대구은행은 설명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조달청> ◇ 4급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삼규 ◇ 4급 전보 ▲ 건설환경구매과장 안태석 ▲ 우수제품구매과장 김우환 ▲ 설계예산검토과장 김은라 ▲ 물품관리과장 김상헌 ▲ 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문호림 ▲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김명철 ▲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전현철 ▲ 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황광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6월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오는 6월 11일부터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천, 울산, 여수, 포항경주 등 4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에어 온라인 채널에서 예매하는 고객에게 2만원 운임 할인을 제공합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탑승객에게는 기내 동반 시 적용되는 '지니펫' 부가서비스 이용료가 면제됩니다.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7월 14일까지입니다. 혜택 적용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 노선의 항공편 선택 후 할인코드를 입력한 후 할인이 적용된 운임으로 결제하면 됩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은 탑승객 정보 입력 단계에서 반려동물의 이름과 함께 '여행가는 달'을 입력하면 이용료가 면제됩니다. 혜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국내선 탑승객은 15kg의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진에어의 김포~사천 노선은 일 2회, 김포~울산, 김포~여수, 김포~포항경주 노선은 일 1회 운항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3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10.6% 늘어난 1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주요 제품 매출이 늘었고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며 "해외 매출 성장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수익성이 좋은 제품 구성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신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노샘프턴셔주 시웰 에어로드롬에서 열리는 자동차 페스티벌 '슈퍼카 페스트 더 런웨이'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슈퍼카 페스트'는 영국 모터스포츠 이벤트 '쉘슬리 월시 힐 클라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최근 영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행사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더 런웨이'에서는 50대 이상의 하이퍼카와 750대 이상의 슈퍼카가 전시돼 1km의 직선코스를 주행해 최고 속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중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iON FlexClimate)' 등을 전시합니다. '아이온'은 승용차 및 SUV 버전의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제품을 완비하고 있으며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현재는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202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행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16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4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발명의 날' 행사 올해로 15년차를 맞았으며,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적극 확대하고자 매년 꾸준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출원된 3000여건의 사내 발명 특허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8건의 우수 기술 특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최우수상은 김종필 책임연구원의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 특허와, 배재관 연구원의 '전자기석을 이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및 내구성 향상 제어 방법' 특허가 선정됐습니다.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 특허는 배터리와 연료전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구조로, 단일 전력원 파워트레인 시스템 대비 비행 거리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기아는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는 창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확보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함께 미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8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8%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법인 매출은 7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신장했습니다. 라면, 스낵 및 수출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1분기 면류 매출이 39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습니다. 스낵 매출은 1141억원으로 11.3% 증가했습니다. 유럽 및 동남아 등 수출 주요국 매출이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은 전년도 역기저 효과에 매출이 6.6% 줄었습니다. 중국 매출이 955억원으로 5.6% 감소했습니다. 유베이 협업을 위한 거래선 이관 영향에 따라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매출은 2.9% 감소한 1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매출은 248억원으로 8.9% 늘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 원가 및 비용 부담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