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연이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9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10개 관계 부서의 국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해, 여름철 폭염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취약계층 관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특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옥외 작업자, 고령 농업 종사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함께,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 근로자 안전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정 군수는 "현재의 폭염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도 빠짐없이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장군은 8월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전담조직(TF팀)을 확대·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대책으로는 횡단보도 그늘막 152개소, 무더위 쉼터 231개소 운영,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121개소 설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