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 중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수가 10명 중 2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는 총 876만명으로 소득활동이 가장 활발한 30~50대가 가장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개인연금보험을 비롯해 일반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이 포함됐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총 876만명이 개인연금에 가입돼있으며 전체 인구대비 가입률은 17.1%다. 2012년(800만명)에 비해 9.5% 증가하고, 전체 인구대비 가입률은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성별로는 여자의 가입자수(440만5000명)가 남자(435만5000명)보다 조금 더 많았다. 가입자의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6%, 40대가 29.6%, 50대가 25%로 높게 기록했다. 반면 연령대가 높은 60대는 12.2%, 70대 가입자는 2.1%에 불과했다. 고연령 가입률이 현저 낮은 것에 대해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 연금시장이 노후생활비 인출시장이 아닌 노후를 위한 저축시장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가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2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2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과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이하 하이카)의 통합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이카는 보험계약자들에게 보험계약 이전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객들은 오는 6월 30일자로 모회사인 현대해상으로 계약이 자동으로 이전된다. 15일 하이카다이렉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양도 및 보험계약 이전'의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달 27일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당사의)보험계약 전부를 포함한 영업 전부를 현대해상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며 "현대해상으로 계약이전을 원치 않은 계약자는 28일까지 이의를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안내하고 있다. 주총에서 회사의 합병이 결정되면, 계약이전과 관련된 이의신청 기간을 1개월정도 둔다. 즉, 계약자에게 회사합병 사실을 충분히 알리고, 만약 계약이전을 원치 않은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알리는 것을 포함해 문자와 이메일로도 계약이전 사실을 알리고 있다"며 "회사에 문의를 하시는 고객은 있지만, 이의신청을 한 고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올해 새로운 방식으로 연도대상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삼성생명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등에서 ‘2015년 제51회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8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로 실시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본상 수상 FC(Financial Consultant) 765명, 특별상 수상 FC 8470명 등 지난해 우수한 업적을 거둔 FC 9000여명과 임직원 1000여명 등 총1만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삼성생명 연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상자 선정 방식을 순위 중심에서 절대 기준 달성 방식으로 바꾼 것.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별도의 전사 챔피언 등을 선정하지 않고, 회사가 정한 기준을 달성한 모든 FC가 참석해 축하 받는 자리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국 통합 행사가 아닌 지역별 행사로 진행, 각 지역별 영업현장의 특성을 감안한 행사로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연도상 본상 수상자 765명은 삼성생명의 전체 3만5000여 FC 중에서 상위 2%에 해당하는 '보험영업의 명인' 들이다. 수상자들의 1인당 월평균 환산 보험료는 360만원 수준으로, 전체 삼성생명 FC의 월평균 환산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연간 4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히고 나섰다. 보험사기는 금감원이 시행하고 있는 '민생침해 5대 금융악'에 해당되는 것이어서, 특별대책반을 마련해 대응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누수를 초래하는 보험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예방-적발-처벌'로 구성된 보험사기척결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을 개선해 과도한 보험가입을 억제하는데 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생·손보협회에서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이를 사기목적으로 다수보험에 계약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 금감원은 보험회사가 보험사기 목적의 고액 사망보험계약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계약인수 심사체계를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사망보험금을 책정해 계약을 하거나 재해사망담보 누적가입한도가 넘은 경우 등이 해당된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계약인수시 개선된 심사기준을 제대로 준수하는지를 매년 보험사 사기방지 업무 실태를 점검한다. 또 속칭 '나이롱환자'들의 허위·과다입원을 막기 위해 대법원 판례나 외국의 사례 등을 참조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금 지급률이 낮았던 건 소비자들이 고지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탓이 큽니다.” AIA생명이 최근 보험금 부지급률 1위로 나타난 것(본지 4월14일자 <AIA생명·에이스손보, '보험금 안주는 곳 1등'> 기사 참조)과 관련해 밝힌 입장이다. 회사는 유병자를 위한 보험상품의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고지의 의무 위반'을 부지급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13일 AIA생명은 생보사 중 보험금 부지급률 1위를 한 것에 대해 “간편심사를 통과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병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이 되는 상품이 있는데, 이 상품의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부지급률이 일시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AIA생명이 부지급률 상승의 주원인으로 꼽은 상품은 ‘무배당 꼭 필요한 건강보험’. 이 보험은 ‘간편심사’를 도입해 3가지 질문에 통과하면 기존에 병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선보여 현재까지 판매 중이다. 사망보험금이나 진단비 보장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치료에 드는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한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기 전에는 유병자 보험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았던 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이 다시 조정됐다. 당초 금융위의 급여와 비급여 부문 자기부담금을 20% 일괄적용키로 한 것을 비급여부분에서만 20% 올리기로 변경됐다. 지난 10일 규제개혁위원회가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비급여부분만 상향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금융위가 발표한 실손보험 안정화방안을 내놓은지 두달만에 바뀌어 보험 업계와 실손보험 신규가입자의 혼선이 예상된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안정화방안으로 내놓은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상향조정이 비급여 부분에서만 20% 적용될 방침이다. 급여부문 자기부담금은 추후 보험사 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규개위 권고사항에 따라 비급여에만 20%로 올릴 예정으로, 그 외에 급여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상의해봐야 한다"면서도 "급여 부분은 업계를 비롯해 소비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10%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급여항목이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뜻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이 있다. 선택진료비는 검사비용을 예로 들 수 있는데 CT, MRI, 내시경검사 등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금을 잘 주는 보험사와 잘 주지 않는 보험사는 어디 어디일까? 13일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의 ‘보험금 부지급률’을 조사한 결과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생명보험사는 AIA생명이었고, 손해보험사는 에이스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보험금을 청구한 건 중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비율을 뜻한다. 부지급률이 높을수록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 지급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금소원이 22개 생보사 자료를 조사한 결과,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AIA생명으로, 3.13%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보험금 청구건수 5만9830건 중 1874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생보업계 평균 부지급률이 0.94%보다 3배 넘는 수준이다. 이어 하나생명 2.38%, KDB생명, 2.19%, KB생명 1.92%, 동양생명 1.68%, 농협생명 1.61%, 미래에셋생명 1.43% 등의 순을 보였다. 반대로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신한생명으로, 0.41%를 기록했다. 이 보험사의 경우 전체 보험금 청구건수 34만9726건 중 1421건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실손의료보험의 자기부담금이 비급여 부문에 한해서만 20% 인상된다. 시기도 4월에서 8월로 늦춰졌다. 금융위원회는 올초 실손보험 자기부담금을 20% 올려 판매할 것을 계획했다. 그러나 규제개혁위원회는 급여를 제외한 비급여부문만 20%로 종전 대비 2배 올리기로 결정해 당초 계획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규개위에서 실손보험 자기부담 상향을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규개위는 이날 금융위의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20% 상향계획 중 비급여만 올리는 방안을 권고했다. 비급여 20%를 올린 실손보험은 오는 8월 이후에나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규개위의 결정으로 당초 금융위가 제시한 실손보험 정상화 방안보다 후퇴하게 됐다. 실손보험은 병의원 진료비 가운데 급여부문(건강보험이 적용되는)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부분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규개위의 이번 결정은 실손보험 가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적정성을 평가하는 급여부문까지 자기부담금을 높이면 가입자의 부담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기부담금 수준이 낮아 과잉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 100세 인간)’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화 과정을 가장 먼저 겪고 있는 일본에서 2010년경 노인들의 고립사가 발생하면서 ‘노후 난민’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약 20년의 시차로 일본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닮아가고 있는 나라. 특히, 공적연금이 미성숙하고 노인 빈곤율도 세계 최고인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의 상황보다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노후 난민’ 문제에 대한 발빠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성호 연구위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후 난민화 가능성 검토와 향후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0년에는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없었지만, 2000년에는 6개국(일본·아이슬란드·스위스·이탈리아·스웨덴)으로 늘어났다. 이어 2011년 이후에는 25개국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0세 기준 기대여명이 1970년 61.9세에서 2013년 81.3세로 증가하는 등 연간 약 0.45세씩 평균 연령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일본은 인구 고령화 문제가 ‘노후 빈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연수원은 ‘연금 및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정부의 고령화 정책에 맞춰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국민 노후를 위해 은퇴설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연금 및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퇴직연금 사업자를 비롯한 연금·은퇴설계 관련 업무종사자의 실무역량을 키우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금융 역할 강화를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심각성 인식과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정부에서는 공공·민간부문이 협조해 국민들의 노후대비 인식을 높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정부정책에 부응해 보험사와 은행, 증권사 등 각 금융기관이 고령화 시대에 국민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중심으로 기능하기 위해 개설됐다. 오는 24일부터 첫 교육이 시작되며 2개월여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공사(公私) 연금보장체계 전반의 이해를 돕는다. 은퇴설계의 필요성과 방법론, 금융상품 자산운용·투자 전략, 재무설계·컨설팅 등 다양한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보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해외 신흥시장에 대한 보험정보 인프라 구축 및 개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보험산업 선진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몽골의 현재 상황은 보험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사업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상태. 몽골 금융위원회(FRC : Financial Regulatory Commission)는 지난 해 몽골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한 자문을 요청했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지난 1월부터 몽골 보험산업 선진화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를 시작했고, 몽골 보험전문기관 설립방안에 대한 제안과 보험산업에 필요한 요율·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분야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 구축의 필수조건인 보험전문기관 설립의 모델은 보험개발원의 기능을 토대로 한‘한국형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말 몽골 현지를 방문해 몽골 금융위원회와 보험 분야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최종 보고회를 진행한다. 개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험개발원은 아시아 국제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신흥시장에 한국형 보험모델을 전수해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
[인더뉴스 권지영·강자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질서를 어지럽게 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서민 등에게 피해를 입히는 금융행위를 5대 금융악으로 규정하고 척결에 나선다. 민생보호와 금융질서 수료 차원에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키로 한 것이다. 금감원은 서태종 수석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각 부서의 국장들로 구성되는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5대 금융악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보험사기 등이다. 금감원은 이번 대책 마련으로 불법 부당한 금융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기를 비롯해 금융 범죄수법이 점점 교묘해지면서 실제로 피해를 입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2014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약 6000억원이다. 2011년에는 4237억원에서 2012년 4533억원, 2013년 519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 규모는 약 4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들어 연루자 확산, 수법이 지능화·다양화 되고 강력범죄와의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 여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된 ‘맘스케어 봉사단’에 점차 많은 손길이 모이고 있다. 올해는 한화생명의 재무설계사 FP 40여명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7일 63빌딩에서 여성 임직원과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 70여명으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지난 2014년 보육원 봉사활동을 해오던 한 여직원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30여명의 여성 임직원으로 시작했던 봉사단이 올해는 FP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실적보다는 감동과 나눔을 주는 영업 문화가 봉사활동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FP에게 전문가로서의 자질뿐 아니라 고객의 행복을 책임지는 사명감,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맘스케어 봉사단원 조미랑FP는 “한화생명의 많은 FP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주위의 소외된 계층을 돕고 있다”며 “두 돌을 맞이한 외손자를 보며 가족의 사랑과 기쁨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혜심원(용산구 후암동 소재)에 이어 올해는 명진들꽃사랑마을(강동구 천호동 소재) 보육원을 추가로 방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상대방 차량과 우리 쪽 차량의 보험사가 같은 곳인데, 혹시 보상직원끼리 서로 형편을 봐주느라 우리가 손해를 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30대 중반 이 모 씨의 어머니는 차량 접촉사고를 겪었다. 골목길에 세워 놓고 있던 자신의 차를 상대방 차가 지나가다 심하게 긁고 지나간 것. 알고 보니 상대차량 보험사가 같은 보험사였다. 잘못한 쪽은 상대방인데, 상대 차량이 같은 보험사여서 손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같은 보험사 자동차와 사고가 나는 경우는 흔히 발생할 수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도 원수보험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 24.7%, 현대해상 16.0%, 동부화재 15.3%, LIG손보 12.6% 순으로 매출 상위 4개 보험사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같은 보험사에 가입돼 있는 차량끼리 사고가 날 확률은 시장 점유율에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 즉, 삼성화재 가입차량끼리의 사고의 확률을 '(24.7 X 24.7) / 100'으로 계산하면 6.1%정도가 나온다. 같은 방식으로 현대해상 2.5%, 동부화재 2.3%, LIG손보 1.6% 등으로 계산된다. 상위 4개사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삼성생명은 본사 임직원들이 영업 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사랑 켐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내로 본사 1파트와 1지역단 자매결연 활동을 진행한다. 영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의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바꾸면서 본사 스태프와 현장 근무자간의 거리감을 없앤다는 취지다. 삼성생명은 이번 캠페인 진행 배경에 대해 "고객과 접점에 있는 현장을 이해하지 않고,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도 영업현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으며 현장을 기초해서, 현장의 입장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 역시 영업 지점을 방문, 현장 직원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이에 삼성생명은 2분기 중 본사 1파트와 현장 1지역단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현장과의 소통을 진행한다. 본사 직원들이 1:1로 매칭된 지역단을 방문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