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작년 세계보험산업 수입보험료 4.8조弗..3.7%↑

URL복사

Sunday, July 05, 2015, 12:07:00

한국 수입보험료 전년보다 4.7% 증가한 1595억달러..‘세계 8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선진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세계 보험산업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보험산업도 전년에 비해 4%(수입보험료 기준) 이상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2014년 세계 보험산업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47782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보험산업은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성장했다. 선진국 시장 수입보험료는 전년에 비해 2.9% 성장한 39393억달러를, 신흥 시장 수입보험료의 경우 전년대비 7.4% 성장한 8389억달러를 기록했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증가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를 비롯해 일본은행(BOJ)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완화적 통화정책 시행에 따른 자산시장 회복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승했다.

 

세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오세아니아와 일본,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과 신흥아시아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로 전년대비 4.3% 증가한 26545억달러를 기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북미지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이 증가전환하고 서유럽 오세아니아의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3.8% 늘어난 22325억달러를 기록했다. 신흥시장의 경우 높은 성장세로 6.9% 증가한 4220억달러를 나타냈다.

 

세계 생명보험 ROE201312.0%에서 1.0%p 상승한 13.0%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보험연구원은 “ECBBOJ 등이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주식시장 호조로 서유럽시장 투자이익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요율인상 추세가 약화되고, 투자영업수익이 둔화되면서 ROE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세계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21237억달러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선진시장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17068억달러를, 신흥시장의 경우 지역별 성장차별화로 0.6%p 하락한 8.0% 증가에 그쳤다.

 

주요 8개국 손해보험산업 ROE(세후)20138.6%대비 1.0%p 하락한 7.6%를 나타냈다. 2014년 합산비율은 201397.5%대비 0.6%p 상승한 98.1%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요율인상 추세 약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1595억달러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전년대비 6.3% 증가한 1016억달러로 세계 8위를,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1.9% 증가한 579억달러로 9위를 달성했다.

 

또한, 보험 침투도는 전년의 11.9%보다 0.6%p 하락한 11.3%4위에 올랐지만, 보험밀도는 전년 대비 268달러 상승한 3163달러로 19위를 차지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