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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분기 순익 역대 최대 7010억…“부동산PF 관련 건전성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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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4, 2024, 13:05:51

상품·채널경쟁력 확대 CSM 13.7조원
"주주환원율 50%…자사주 소각 검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70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6118억원) 대비 14.6%(892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1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177억원입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3423억원에서 5조5068억원으로 3.1%(1645억원), 영업이익은 8323억원에서 8971억원으로 7.8%(648억원) 각각 늘었습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IFRS17 기준으로 산출한 이익지표 예상치와 실제치 차이) 관리를 통해 보험손익은 4462억원으로 1년전보다 6.3% 성장했습니다.


특히 상품·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신계약 CSM을 30.6%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1분기말 CSM 총량은 4092억원 증가한 13조71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선 우량고객 중심 매출확대와 사업비 효율개선으로 보험손익 1025억원을 내며 흑자 사업구조를 견지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요율인하 누적과 매출경쟁 심화에도 전략적 대응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일반보험에서는 국내와 해외사업 매출 동반성장으로 보험수익(3855억원)이 1년전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해외 고액사고로 손해율이 상승해 551억원의 보험손익을 냈습니다.


자산운용은 운용효율 개선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65%, 투자이익 74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2조6000억원이며 모든 자산이 본PF에 해당해 건전성 이슈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PF대출 관련한 충당금은 101억원 적립됐습니다.


삼성화재는 또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50.0%로 제시하면서 현금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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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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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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