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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영업익 531억·61%↓…매출 첫 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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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8, 2024, 10:05:03

매출 28% 늘어 9조4505억원..파페치 매출 반영
당기순손실 319억원..7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이 처음 9조원대에 진입하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썼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1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40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전년 동기 1362억원(1억677만달러)대비 61%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319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 당기순손실 발생은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1분기 1160억원(9085만달러)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매출은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었습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매출 8조원을 돌파한 이후 2개 분기 만에 매출 9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 2억8800만달러(3825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입니다. 전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쿠팡은 올해 1월 파페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편입됐습니다.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8조6269억원(64억9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7조2176억원) 대비 20% 늘었습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150만명으로 전년(1860만명)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쿠팡이츠·파페치·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파페치 편입에 힘입어 8236억원(6억2000만달러)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1813억원(1억4200만달러)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70억원(1억86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4745만달러)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파페치의 조정 에비타 손실분인 411억원(3100만달러)이 포함됐습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실적은 고객 경험과 운영 탁월성을 위한 쿠팡의 노력이 반영됐다"며 "5600억달러 규모의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아직 한자릿수에 불과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고객 와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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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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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2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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