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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1분기 영업익 28.5% ↓…원재료 상승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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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3, 2024, 09:05:42

매출 9369억원, 영업이익 424억원
고환율 영향..크러시 판관비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9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습니다.

 

음료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액 4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38.6% 줄었습니다. 1분기 음료 사업 부진은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로 인한 대외환경 악화, 지속되는 사업경비 상승 등이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다만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는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9.4% 증가한 700억원으로 전체 탄산 카테고리 내 비중 30%를 차지하며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 보충 등을 위한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31.3% 신장했습니다.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체 수요로 주스 카테고리 매출이 2.9% 증가했습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14.4% 증가했습니다.

 

주류 부문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148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기간의 매출은 전년 대비 6.6%(57억원) 늘어난 소주 카테고리와 25.7%(48억원) 증가한 맥주가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소주의 경우, '새로' 매출이 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96억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맥주는 지난 11월에 출시한 신제품 '크러시'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탄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1분기에 ‘밀키스 제로 딸기&바나나’, ‘칠성사이다 그린플럼’,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 등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맞춰 마케팅, 영업 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속되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를 선보였으며 3분기에는 귀리를 함유한 라떼 타입의 커피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현지 로컬 시장의 채널 확장 전략을 펼치며 올해 해외 연결법인 및 수출 실적을 더해 해외사업 비중을 30% 후반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 리뉴얼, 신제품 '새로 살구' 출시를 통해 소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맥주 신제품 크러시 저변 확대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연간 매출 85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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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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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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