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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 ‘생산적금융’ 방점…조직개편엔 “의견 피력했다”

2025.09.15 15:53:58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 ‘생산적금융’ 방점…조직개편엔 “의견 피력했다”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1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ㅣ금융위원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은 경제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고 뒷받침할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생산적금융, 소비자중심금융, 신뢰금융 등 3가지 방향의 '금융 대전환'을 제시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취임사에서 새정부 금융분야 국정과제인 '생산적금융'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이 보다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내하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생산적 영역으로 자금을 중개할 수 있도록 바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정책자금을 AI 등 첨단산업, 벤처·기술기업에 중점공급합니다. 금융권과 함께 조성하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첨단전략산업 관련 생태계에 맞춤형 자금을 지원합니다. 금융업권별 특성에 부합한 생산적금융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건전성 등 규제, 검사·감독과 각종 제도가 과도한 안정지향과 부동산 쏠림을 유발하지 않는지 점검·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초대형 IB 육성 등 모험자본 확충, 코스닥시장 역할강화 등 주식시장 구조재편, 개정 상법 안착, 주주가치 중심 기업경영문화 확산, 가상자산 규율체제 정립에도 힘을 싣습니다. 이와 함께 이억원 위원장은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을 통해 재기해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다시 금융을 이용하는 선순환을 구축할 것"이라며 '소비자중심금융'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서민금융안정기금 신설을 통한 자금공급, 과감하고 신속한 채무조정,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소비자 피해에 대비한 사후적 구제장치와 분쟁조정 기능강화,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등 금융범죄에 대한 엄정대응에 나섭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안정과 시장질서는 경제시스템의 안전판이자 신뢰의 기초이며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당국에 주어진 최우선 책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 부동산 PF, 취약한 주력산업의 사업재편 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관리해 금융시장 안정을 확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하고 원스트라이크아웃을 적용해 '불법으로 돈을 벌 수 없다'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억원 위원장은 취임식 뒤 기자실을 찾아 금융당국 조직개편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초 인사청문회에서) 필요할 때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고 마침 의견을 피력할 기회가 있어서 얘기했고 직원들에게도 말했다"며 "지금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하기 때문에 직원들 챙기는 게 가장 큰 책무이기도 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 수장이 됐으니 많이 듣고 어떻게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지 끝까지 잘 살펴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정부는 금융위 핵심인 금융정책 기능을 분리해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중입니다. 이를 두고 금융위는 물론 금융감독원 조직 내부에서도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직원들을 향해 "그간 셀 수 없이 많은 성과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주말·밤낮 가리지 않은 여러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지만 시장과 국민의 요구·기대는 여전히 높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큰 흐름을 읽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하루 동안 100만명…K-불꽃축제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2025.09.15 13:10:09

단 하루 동안 100만명…K-불꽃축제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건설, 이라크서 4조원 규모 초대형 해수 플랜트 수주

2025.09.15 10:21:0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 18일 CEO인베스터데이…주목해야 할 4가지 포인트”

2025.09.15 09:41:36

iTN Exclusive 인더뉴스 픽

[인더필드] “세상에 없던 간장 치킨”…맛초킹 10년의 비결은

[인더필드] “세상에 없던 간장 치킨”…맛초킹 10년의 비결은

2025.09.14 21:40:22

"당시에는 간장 양념 베이스 치킨이 빨간색 양념 베이스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bhc는 좀 더 특정 연령층에 집중하기로 했고, 약 6개월의 개발 기간에 걸쳐서 '맛초킹'을 개발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bhc치킨 서초교대점에서 열린 맛초킹 10주년 행사에서 전병준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 차장은 맛초킹 탄생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bhc는 10살이 된 맛초킹을 '도파민 치킨'이라 정의하며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예고했습니다. 2015년만 해도 국내 치킨 시장은 양념과 후라이드 전통적인 양대 구조가 강했습니다. 간장 치킨은 마늘 간장 베이스에 일부 고명을 더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는데, 붉은 소스를 사용하는 양념치킨에 비해 시각적인 자극이 약하고 입안에 남는 여운도 가벼워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었습니다. bhc 연구개발팀은 소비자들이 '바삭함', '짭짤함', '중독적인' 맛에 열광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숙성 간장과 꿀을 조합한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베이스로 설정했고 여기에 캡사이신이 풍부한 홍고추를 비롯해 청양고추, 흑임자, 다진 마늘을 치킨 위에 토핑해 매콤함을 더했습니다. 그렇게 '맛의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의 '맛초킹'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전병준 차장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뿌링클이 어린아이들과 젊은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한 제품이었다면, 맛초킹은 좀 더 매콤하고 단짠(달고 짠) 맛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뿌링클보다는 연령층이 높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개발된 메뉴"라고 말했습니다. 맛초킹은 단순히 '맛있는 간장 치킨'을 넘어 '시장에 없던 새로운 맛'을 목표로 탄생한 만큼 맛뿐 아니라 베터믹스에서부터 바삭한 식감을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베터믹스는 치킨에 입히는 반죽용 가루로 물 등과 섞어 점도를 만든 뒤 닭에 코팅에 접착·바삭함·색·풍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병준 차장은 "보통 후라이드 치킨은 밀가루를 주재료로 베터믹스를 만드는데 맛초킹은 밀가루보다 가격이 비싼 전분류를 주원료로 피복을 만들었다. 그래서 먹을 때 소스가 잔뜩 묻어있는 부분은 쫄깃한 식감을, 소스가 적게 묻은 부분은 바삭한 식감 느낄 수 있다"며 "여기에 bhc 특화 조리법을 사용해 조금 더 바삭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맛초킹은 경쟁사들의 간장 치킨 대비 바삭한 튀김옷과 고추맛을 앞세운 복합적인 풍미로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bhc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시 1년 만에 약 580만개 판매됐고 이후 매년 연간 평균 400만개씩 팔려나갔습니다. 2022년 출시 7년 만에 누적 판매 2400만개를 넘어섰고 2025년 현재 4000만개를 넘게 팔리며 bhc치킨의 '간판'인 뿌링클 뒤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습니다. 뿌링클은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습니다. 10년간 라인업도 풍성해졌습니다. 맛초킹은 치킨을 넘어 사이드와 간편식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소스를 활용해 맛초타코야끼, 맛초킹라이스, 맛초킹버거(특수매장 판매) 등 사이드 메뉴를 선보였고 이외에도 HMR(가정간편식), 올해 편의점(CU)에 출시된 맛초킹 삼각김밥 등 17종을 함께 운영 중입니다. bhc는 맛초킹 10주년을 맞은 올해 '도파민 치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이달 30일까지 bhc 자사앱에서 맛초킹 10주년 기념행사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3회에 걸쳐 모바일 금액권부터 아이패드 에어 등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전병준 차장은 "맛초킹은 bhc 메뉴 중에서도 조리법이 까다로운 제품에 속한다. bhc 메뉴 중 핫후라이드, 뿌링클, 올해 출시된 콰삭킹과 함께 bhc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됐다"며 "향후 10년에도 맛초킹은 bhc 메뉴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dustry/Policy 산업/정책

오비맥주 카스, KFA 맞손…월드컵 앞서 축구 마케팅 강화

2025.09.15 15:29:2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카스는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오는 2031년까지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됩니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국가대표 경기와 연계해 응원이벤트, 한정판 출시 등 소비자 참여 브랜드 활동과 축구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카스와 KFA의 공식 파트너 조인식은 지난 12일 길거리 응원의 상징적 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오비맥주의 서혜연 마케팅 부사장과 정병욱 상무, 대한축구협회의 이용수 부회장과 김병지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카스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맥주가 건배의 순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듯, 축구는 선수와 관중 그리고 전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며 "카스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순간


Finance/Economy 금융/경제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 출시…“고정비부터 여가비까지 폭넓게 절약”

2025.09.15 12:59: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하나카드와 함께 생활비 절약에 특화된 제휴신용카드(PLCC)로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아파트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학원비 등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부터 커피, 골프 같은 여가소비까지 카드 1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카드는 커피·쇼핑·보험·통신·아파트관리비·학원·병원·골프 등 8대 생활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합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시 각 업종별 5000원(월통합 3만원),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시 업종별 1만원(월통합 5만원)까지 할인적용돼 연 최대 60만원 절약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최초 카드사용등록일로부터 다음달 말일까지는 전월 카드실적이 50만원 미만이라도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구간 혜택이 제공됩니다. 카드 디자인에는 실용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갑속 여러장의 카드 혜택을 1장으로 합쳤다는 의미를 담아 지갑을 대신할 수 있는 카드라는 콘셉트를 시각화했습니다. 브라운·그레이·블랙 3종 카드 플레이트는 '가죽지갑'을 모티프로 제작해 일상의 지출을 책임지는 카드의 상징성을 담았습니다. 출시 기


Company/Stock 기업/증권

미래에셋증권, ‘AI로 쉽게 설명하는 ELS’ 영상 공개…“고객보호 선언 실천”

2025.09.15 14:16: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파생결합증권(ELS)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쉽게 설명하는 ELS’ 영상 시리즈 5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유튜브 ‘스마트머니’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는 △스텝다운 낙인형 △스텝다운 노(No)낙인형 △스텝다운 월지급형 △스텝다운 리자드형 △부스터형 5가지 주요 ELS 유형을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AI 기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상품 구조, 수익 조건,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설명하고 전문 내레이션과 시뮬레이션으로 직관적인 이해를 돕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 전 임직원이 참여한 ‘고객보호 선언’의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제시된 3대 방안 가운데 커버드콜·ELS 등 복잡한 구조 상품의 위험요소와 특성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는 항목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LS의 구조와 리스크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와 투자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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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포럼 2025’ 개최…글로벌 석학과 미래 AI 전략 논의

삼성전자, ‘AI 포럼 2025’ 개최…글로벌 석학과 미래 AI 전략 논의

2025.09.15 13:55: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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