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이 2022년 1월 정식으로 서비스 개시한 공공·상생배달앱 '땡겨요'가 1000만 회원을 돌파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동반성장하는 땡겨요 상생가치에 많은 고객이 함께해준 결과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면 땡겨요는 태동부터 현재의 고속성장에 이르기까지 신한금융그룹 전사 차원의 부단한 노력이 오롯이 새겨진 역사적 사업이기도 합니다. 시계를 6년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땡겨요는 2020년 12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으로 시작됐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은행장으로 일하던 시절 기획단계부터 최종 오픈까지 직접 챙긴 현안이자 그룹 최초의 비금융플랫폼 사업이었습니다. 신한의 생각은 이러했습니다. 독과점 구조의 배달앱 시장에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2% 수준의 중개수수료와 입점료·광고비 무료정책으로 건전한 경쟁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해보자는 것입니다. 또 조기정산 시스템 도입해 가맹점 매출증대와 현금흐름 개선을 지원한다면 소상공인과 상생은 강화되고 거래관계 및 고객기반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플랫폼 토대의 소상공인 상생지원 아이템이었던 겁니다. 이렇게 금융권 최초의 상생배달플랫폼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신한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신한은행은 2024년 12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규제개선을 수용하자 당국과 적극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정책개선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금융위는 신한은행이 땡겨요에 대한 '부수업무'를 신고하고 불과 하루만에, 규제개선 작업개시후 6개월만인 2025년 5월 인가했습니다. 은행업무는 예적금·대출 등 고유업무, 부수업무, 겸영업무로 구분되고 은행법규에 규정되지 않은 일부 부수업무와 겸영업무는 은행이 금융위에 사전신고해야 영위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규제산업에 속하는 은행산업에서 이처럼 빠른 승인결정은 이례적입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금융당국에 의해 기한이 정해져 있는 혁신금융서비스에서 은행의 정식사업으로 상생배달앱 땡겨요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땡겨요는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2025년 12월말 기준 가입자 803만명, 가맹점 30만개를 달성하고 광역단체 11곳, 기초단체 37곳과 공공배달 협약을 맺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용과 공동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구내식당 등 서비스는 확대일로입니다. 쿠폰 발행, 타임세일, 스탬프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은 가맹점 매출증대와 마케팅 비용절감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축적한 주문·매출 등 가맹점 영업데이터를 금융에 접목해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가맹점 실제 매출과 영업성과를 신용평가와 대출한도 산정에 반영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땡겨요 우수가맹점 대출을 출시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 도움 제공하는 대표 상생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 회원 1000만 달성기념으로 14일부터 한달간 고객참여 이벤트를 합니다. 고객이 땡겨요 앱에서 가맹점 '추천해요' 버튼 누르고 리뷰 작성하면 1000원 할인쿠폰, 포토·영상 리뷰 등록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가맹점 추천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소상공인 가맹점을 위한 지원도 있습니다. 고객 추천수 기준으로 상위 1000개 가맹점 선정해 땡겨요 앱내 '인증배지' 부여하고 해당 가맹점에는 10만원의 '사장님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신규입점 가맹점 대상으로 올해 12월31일까지 중개수수료 면제해 플랫폼 이용부담을 낮추려는 것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그룹이 울산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지를 구축합니다. 그룹 계열분리 이후 추진하는 첫 신사업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14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와 김상욱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HS효성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벨기에 유미코아와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울산·미포산단에 생산공장…2030년까지 3단계 투자 생산기지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섭니다. 총투자액은 1조2000억원으로, 투자는 3단계에 걸쳐 진행합니다. 우선 1단계로 3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1분기까지 연간 50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MPK-1’을 건립합니다. 이후 단계별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고 급속 충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소재입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줄이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 시민 우선 채용…시, 인허가 등 행정 지원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울산 시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입니다. 생산기지 구축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울산시는 투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업과 협력해 생산기지의 안정적인 정착과 연관산업의 동반성장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기수 대표는 "특히 효성그룹의 발상지인 울산을 첫 번째 투자지로 선정한 만큼, 첨단 생산기지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을 미래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산업 분야에서 전문가급 지식을 갖춘 AI를 통해 산업 분야에서의 AI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 전문가 AI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단순히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예방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LG AI연구원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범용 AI의 경우, 이미 세상에 있는 것들에서 답변을 가져온다"라며 "산업 현장의 현실은 조금 다르며 그럴듯한 답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LG AI연구원이 산업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AI 모델 개발에 집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매우 다양한 변수를 비롯해 단 1퍼센트의 특이사항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짚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 ▲불량 제품 선별 ▲제품 생산·자재 관리 계획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등 누적 100여건이 넘는 산업 난제를 해결한 성과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난제 해결이 가능했던 것은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36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108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며 쌓아온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과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6년간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만들어 온 '전문가 AI'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제조·금융·과학 분야에서 AI를 통해 실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먼저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엑사원 태뷸러'와 공정과 제품의 외관 이미지가 바뀌더라도 재학습 없이 검사하는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 등 제조 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이순영 LG AI연구원 데이터 인텔리전스랩장과 유정선 LG이노텍 AX담당은 산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변화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 소량의 현장 데이터만으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고, 변화하는 공정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우형 연구원장은 "제조 현장의 정형 데이터를 AI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산으로 활용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과학 분야의 난제 역시 AI로 해결하는 방향성을 소개했습니다. 한세희 LG AI연구원 이날 박제섭 LG화학 R&D AX추진팀장과 함께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실제 실험까지 수행하는 자율 실험 체계를 구축하는 청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 랩장은 임종구 GS칼텍스 기반기술팀장과 함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유 소재 개발 사례와 양사의 신소재 발굴 범위 확장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협업해 42만개의 후보 물질을 검토해 하루 만에 탈모 효과 물질인 '람시딜'을 찾았으며 디앤디파마텍과는 차세대 경구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5'가 식약처의 신약 심사 AI에 탑재되어 향후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의 성과도 공개했습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의 분석부터 추론, 예측, 설명까지 생성하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인 엑사원 BI를 올해 초 정식 출시한 이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는 글로벌 시장 대상, 코스콤과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이미 핵심 고객사를 확보한 한국, 북미, 유럽, 중동을 넘어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해 나가며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엑사원 BI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정보를 이해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 포어캐스트'가 적용됐습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이날 AI가 실제 세계에서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의 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LG는 지난 6년 동안 AI가 산업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제 그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로봇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으로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를 위한 전문가 AI(EXpert AI for everyONE), 엑사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가치를 모두가 누리는 날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총 1조6476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상선 수주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상선 부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해양 부문을 합친 전체 수주 목표 달성률도 84%로 높아졌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대형 LNG운반선 4척을 10억달러에 계약하고 원유운반선 2척을 2억달러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총계약 규모는 12억달러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액은 73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인 71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올해 상선 수주 목표 57억달러를 약 28% 초과 달성했습니다. 20만㎥급 LNG운반선 수주…장거리 수송 효율 높여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 4척은 화물창 용적이 20만㎥인 대형 선박입니다. 표준형 모델인 17만4000㎥급보다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물량이 많습니다. 같은 물량을 운송할 때 필요한 항차 수를 줄여 단위 수송량당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발주 회복에 맞춰 수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인용한 영국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은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LNG운반선 발주량은 59척, 총 970만㎥로 지난해 연간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한 공급망 다변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발주 증가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상선 42척·해양 2기 수주…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지속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상선은 총 42척입니다. 선종별로는 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포함한 LNG운반선 18척,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입니다. 해양 부문에서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를 44억달러에 수주했습니다. 올해 해양 부문 수주 목표 82억달러의 약 54%에 해당합니다. 상선과 해양을 합친 누적 수주 실적은 선박 42척과 해양설비 2기, 총 117억달러입니다. 연간 전체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약 84%를 확보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형 LNG운반선 수주는 선주의 장거리 수송 목적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편의성에 부합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2K 해상도와 165㎐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면서 소비전력은 약 30% 낮춘 6.9형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이달 중 선보이는 고성능 게이밍 스마트폰 'iQOO 16'에 공급합니다. 이번 제품은 고주사율에도 고휘도 모드(HBM1)) 기준 화면 최대 밝기는 2800니트까지 높여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K 해상도에서 165㎐를 구현하려면 약 6밀리초(㎳)마다 새로운 화면을 표시하기 위해 수많은 픽셀을 빠르고 정밀하게 충전·구동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제품을 개발을 위해 구동부터 발광, 화질 기술까지 OLED 핵심 기술 전반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동 성능 향상을 위해 최첨단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0.1나노미터(㎚) 단위 수준의 정밀 설계를 적용해 픽셀 신호 배선의 두께를 기존보다 10% 늘렸습니다. 이를 통해 전류가 흐르는 단면적이 확대되면서 전류 저항을 낮추고 픽셀 충전 속도를 높였습니다. 각 픽셀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에는 기존 28㎚보다 미세한 22㎚ IC 공정을 적용하고, 구동칩의 연산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30% 낮춰 빠르고 안정적인 구동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또 발광 성능과 화질 향상을 위해 최신 유기재료와 구동 환경에 최적화한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를 적용, 소비전력을 낮추면서 뛰어난 밝기를 구현했습니다. 3년간 축적한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고 수준의 화질과 휘도·색 균일성을 확보, 제품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이에 최근 출시된 165㎐ 주사율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하면서, 화면 소비전력은 약 30% 낮춰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습니. 화면 최대 밝기는 고휘도 모드(HBM) 기준 2,800니트로 OPR(On Pixel Ratio, 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 1% 기준 1만 니트까지 가능합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고해상도·고주사율과 높은 밝기,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집약했다”며 “빠른 화면 전환과 장시간 플레이가 많은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삼성 OLED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버거·커피처럼 대중적인 메뉴를 앞세운 외식 브랜드들이 ‘다이닝’을 새로운 소비자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제품을 코스와 페어링 등 색다른 방식으로 재구성해 먹는 재미를 넓히고 기존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를 덧씌워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이닝은 파인다이닝처럼 특정 업태를 뜻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가격을 높이거나 고급 이미지를 입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익숙한 메뉴를 평소와 다른 형태로 즐기도록 소비 과정 자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성격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익숙함을 비틀어라”..치킨은 고급화, 버거는 재해석 교촌치킨은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에서 고급 코스요리 ‘교촌필방 오마카세’를 운영합니다. 토종닭과 닭 특수부위에 제철 식재료를 더해 한국식 미식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일명 ‘치마카세(치킨+오마카세)’로 불립니다. 일반 매장에서 접하던 치킨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교촌필방 오마카세는 사전 예약제로 주 6일, 하루 2회 열리며 전담 셰프가 각 회차를 진행합니다. K치킨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교촌필방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치마카세 전용 좌석도 80%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은 닭을 활용한 조리법과 계절 식재료, 주류 페어링 등을 연구해 교촌필방 오마카세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방한 외국인들이 K치킨과 현대적인 한국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버거킹도 대표 메뉴인 와퍼를 코스요리로 풀어냈습니다. 지난 8월 서울 성수동에 전 세계 첫 플래그십 스토어 ‘플레임그라운드’를 열고 다이닝 프로그램 '더 개스트로'를 선보였습니다. 완성된 버거를 그대로 내놓는 대신 와퍼를 이루는 재료 하나하나를 해체해 새로운 조리법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더 개스트로는 버거킹의 핵심 자산인 '직화'를 중심에 둡니다. 패티와 번, 채소, 소스 등 와퍼의 각 재료를 별도의 요리로 재구성해 6개 섹션에 걸쳐 차례로 선보입니다. 10석 규모의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매월 1일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다음 달 예약을 받습니다. 더 개스트로는 9~10월 예약이 모두 마감되며 플래그십 스토어 정식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계절별 콘셉트 운영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플레임그라운드가 새로운 메뉴와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고객 반응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을’에서 ‘어떻게’로..커피 즐기는 법도 달라져 이디야커피는 음료와 디저트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은 ‘커피다이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 바리스타의 설명을 들으며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음료와 이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순서대로 맛보는 자리입니다. 2024년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 7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커피다이닝은 음료와 디저트의 페어링을 강조합니다. 웰컴드링크를 시작으로 약 90분 동안 음료 3종과 각각에 어울리는 디저트 3종이 제공됩니다. 바리스타가 전문 장비로 음료를 완성하는 섬세한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를 더합니다. 테마에 따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계절의 색감과 분위기를 메뉴에 녹여냅니다. 목·금·토 하루 2회, 회차당 정원 6명으로 진행되며 평균 예약률을 70% 수준입니다. 20~40대를 중심으로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은 커플, 업계 종사자와 커피 전문가 등 방문객의 성격도 다양합니다. 지난 6월에는 'RED'를 주제로 과일의 숙성과 산미, 여름의 열감을 시각과 미각으로 표현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매출보다 브랜드 효과..'색다른 한 끼'에 힘주는 이유 이 같은 움직임은 메뉴와 가격만으로 차별점을 만들기 어려워진 국내 외식 시장 환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소비자가 제품 자체뿐 아니라 공간과 브랜드가 전하는 이야기, 이색적인 체험까지 함께 중시하면서 일반 매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별도 다이닝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무엇보다 이들 프로그램은 좌석과 운영 횟수가 제한적인 만큼 당장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업계에서는 소수 고객에게 브랜드의 새로운 면모를 각인시키고 입소문과 화제성을 높여 브랜드 전반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효과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교촌치킨과 버거킹의 사례는 기존 주력 상품을 버리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교촌치킨이 닭을 미식의 영역으로 확장한다면 버거킹은 직화와 와퍼를 색다른 형태로 제시합니다. 익숙한 브랜드 자산은 유지하되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장면을 달리한 것입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테마와 메뉴를 선보이며 커피와 다양한 식재료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계절감과 원재료 특성을 살린 음료와 디저트의 조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커피를 보다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의 도심 주행 영상을 공개하고 양산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2028년 운전자 보조 기능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9년에는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Atria AI)'를 탑재한 차량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 같은 개발 전략과 주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정성균 포티투닷 Atria Group 리더, 이희석 Trion Group 리더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데이터 플라이휠’을 제시했습니다.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 학습과 검증에 활용하고, 개선한 모델을 다시 차량에 적용해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하는 반복 구조입니다. 박민우 사장은 “자율주행 경쟁의 본질은 결국 학습 속도의 경쟁”이라며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와 AI, 검증이 반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협력·자체 개발 병행…2028년부터 순차 적용 현대차그룹은 외부 기술을 활용한 양산과 자체 AI 개발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구조에 통합합니다. 이를 통해 2028년 상반기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 2+’ 기능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같은 해 하반기 ‘레벨 2++’ 적용 차량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AVP본부와 포티투닷, 모셔널 등이 사용해 온 센서 체계도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10’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표준화합니다. 서로 다른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일관된 형태로 축적해 학습과 검증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자체 기술인 아트리아 AI는 AVP본부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합니다. 주행 정보를 입력받아 차량의 행동으로 연결하는 E2E(End-to-End) 기반 시스템입니다. 두 조직은 개발 환경과 업무 절차,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합해 협업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9년 하반기 아트리아 AI 기반 ‘레벨 2++’ 차량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발표에서는 이들 양산 기술을 운전자 보조 기술로 구분하고, 레벨 4 실증사업은 별도로 제시했습니다. 40여대가 주행 데이터 수집…AI 취약 상황 집중 학습 현재 현대차그룹은 데이터 수집 전용 차량 40여대를 주야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구간과 악천후, 갑작스러운 차로 변경, 이면도로 주정차 차량 등 AI가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을 수집합니다. 개발 과정에서는 데이터의 양과 함께 학습에 필요한 상황을 선별하는 데 집중합니다. AI가 잘못 인식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장면을 자동으로 골라 반복 학습에 반영합니다. 실제 차량 평가에서 발견한 문제도 추가 데이터 수집과 모델 개선으로 연결합니다. 가상 환경을 활용한 검증도 병행합니다. 실제 주행 영상을 3차원 환경으로 재구성해 도로에서 반복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을 재현합니다. 새 모델이 취약 상황에 더 잘 대응하는지, 기존에 잘 수행하던 기능의 성능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한국과 미국 개발 거점은 시차를 활용해 업무를 이어갑니다. 한 지역의 업무시간이 끝나면 다른 지역에서 데이터 분석과 모델 개선을 진행합니다. 급가속·급제동이나 운전자의 자율주행 기능 해제 등 주요 상황을 자동 기록하는 '스페셜 이벤트 리코더(SER)'도 단계적으로 적용합니다. 성능 개선에 필요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여러 조직의 데이터를 같은 기준으로 축적하고 학습에 활용하는 '데이터 유니언' 체계도 구축합니다. 우선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 모셔널 등 그룹 내부의 데이터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현대차·기아의 연간 700만대 이상 글로벌 판매 규모는 향후 데이터 확보를 확대할 잠재적 기반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 수집 전용 차량과 구분되는 중장기 활용 구상입니다. 강남·잠실·판교 주행 공개…돌발 상황 대응 소개 이날 현대차그룹은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SDV 시험 차량의 실제 도로 주행 영상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공개 영상에 운전자 개입 없이 복잡한 도심을 주행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영진 동승 영상에는 판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숭례문을 거쳐 광화문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별도 도심 영상은 출근 시간대 강남, 버스 등 대형 차량이 많은 잠실, 비가 내리는 판교에서 촬영했습니다. 각 영상은 2~4분 분량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재생 속도 조정 외에는 편집하지 않은 연속 촬영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돌발 상황 대응 영상에서는 갓길 주정차 차량 회피, 갑작스러운 끼어들기, 비보호 좌회전, 혼잡 구간 보행자 인식, 이면도로 대향 차량 대응 등 10개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실제 도로에서의 개발 현황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제공된 발표자료에는 전체 시험 주행거리와 운전자 개입 빈도 등 성능을 종합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연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SDV 페이스 카 기반 레벨 4 실증차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실증에서 확보한 주행 상황과 돌발 상황 데이터는 다시 학습에 반영합니다. 상황 이해·판단 설명하는 VLA…연말부터 실차 시험 추진 포티투닷은 차세대 기술인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자율주행 개발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VLA는 시각 정보와 언어 기반 추론,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결합하는 기술입니다. 포티투닷은 기존 E2E 모델과 VLA 모델을 병행 개발할 계획입니다. VLA를 통해 복잡한 주행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높이고 주행 데이터만으로 학습하기 어려운 드문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VLA 기술은 시뮬레이션 검증 단계입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실차 시험을 포함한 개발 절차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날 공개한 개발 영상에는 차량의 차로 변경 행동과 그 이유를 설명하는 문장이 화면에 표시됐습니다. 포티투닷은 향후 이 기술을 자율주행에서 로보틱스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분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양산 역량에 포티투닷의 AI·소프트웨어 기술과 데이터 플라이휠 기반 학습 체계를 결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충분히 검증된 기술만을 차량에 적용한다는 원칙 아래 개발 속도와 안전성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 2026’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을 선보입니다. 풍력보조추진장치를 적용한 LNG운반선부터 선박 운영을 돕는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친환경 선박과 운항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공동 부스에는 차세대 LNG운반선과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의 모형을 전시합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5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부문 주요 임직원도 현장을 찾습니다. 글로벌 선사와 선급을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전시 기간 기술 인증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약 30건의 공식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먼자 HD현대는 로이드선급(LR)의 도면평가를 통해 미래형 LNG운반선의 설계 적합성을 인정받을 예정입니다. 이 선박은 선원 거주구를 배 앞쪽인 선수에 배치해 상갑판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확보한 공간에는 다수의 풍력보조추진장치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HD현대는 지난해 가스텍에서 해당 선형의 기술적 타당성을 인정받아 기본승인(AiP)을 획득했습니다. 올해는 선급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설계인지를 평가받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중형선의 액화가스 저장에 널리 쓰이는 ‘C타입 탱크’의 최소 압력 규정을 대체할 수 있는 설계 기술도 선보입니다. 이 기술과 3만5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18만5000㎥급 선박용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에 대해 LR 등 선급의 기본인증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LNG운반선의 기관 최적 운영을 돕는 AI 솔루션은 기본인증과 제품 설계평가(PDA)를 함께 받을 예정입니다. HD현대는 이를 바탕으로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미국선급(ABS), 지멘스와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MOU를 체결합니다. 선박과 설비를 가상 환경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신기술 인증을 추진하는 내용입니다. HD현대는 프랑스 LNG 화물창 기술 기업 GTT가 주최하는 3탱크 LNG운반선 세미나에도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3탱크 LNG 화물창 기술과 향후 친환경 해운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HD현대는 GTT, 노르웨이선급(DNV)과 협력해 BW LNG의 17만7000㎥급 LNG운반선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통상 4개로 구성하는 화물창을 3개로 설계한 선박으로 2028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운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선박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8월31일부터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후(後)서유기'가 인간 배우를 한 명도 쓰지 않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인공지능(AI)이 스크린 속 배우들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오후 8시라는 황금시간대에 편성됐으며 첫 방송부터 중국 성급 위성방송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 손오공부터 주·조연, 수천의 군대들 모두가 AI로 제작됐습니다. 드라마 '후서유기'는 회당 40분, 총 30부작으로 기획된 장편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기획부터 제작, 편성, 방영을 통틀어 겨우 3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 장편 드라마의 제작 기간이 1~2년이 소요되는 것을 생각하면 그 기간이 매우 압축된 것입니다. 제작비 영역은 더 극적으로 줄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후서유기의 한 화 제작비는 약 90만위안(한화 약 1억8000만원)으로 기존 장편 드라마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AI로 제작되는 영상 콘텐츠나 드라마는 이미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플랫폼에는 AI로 제작된 숏 드라마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각종 드라마에서는 이미 AI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SBS 드라마 '김부장'의 2회 오프닝에서 진행된 3분짜리 액션 시퀀스는 전체가 AI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드라마 시장은 더합니다. 중국웹시청각프로그램서비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개된 숏폼 드라마 12만8000편 가운데 AI 작품은 95%(12만2000편)에 달했으며 AI 숏폼을 만드는 일종의 '공장'까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 제작에 있어 AI의 활용은 많은 면에서 매력적입니다. '후서유기'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제작 기간과 제작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인력과 시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히, AI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대규모 상업용 영상에서도 AI를 활용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아졌다는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영상 제작 기술뿐 아니라 배우의 영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의 AI 전문 프로덕션 스튜디오 '파티클6'는 세계 최초로 자사가 개발한 AI 배우 '틸리 노우드'를 장편 코미디 영화 '미스 얼라인드'의 주연으로 캐스팅해 제작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AI 배우는 언론 인터뷰에까지 등장해 진행자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실제 배우가 영화 외적 영역에서 펼치는 활동까지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배우와 AI 배우의 간극이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틸리 노우드의 활동에 대해 "틸리 노우드는 배우가 아니라, 수많은 전문 연기자들의 노력을 허락도 보상도 없이 무단 학습해 만들어진 컴퓨터 프로그램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 AI 기술이 완벽하게 영상 제작 산업의 업무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후서유기'에서도 장면마다 표정이나 소품, 구도 등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실제 영상과의 기시감도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력 대체가 일어날 것은 예견된 미래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입니다. 한 영상 업계 관계자는 "이미 유튜브 등에서는 단 한 명의 사람이 AI로 몇 분짜리 영화를 만들어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머지않은 미래에는 모두가 영화감독이자 배우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크로아티아와 6411억원 규모의 다연장로켓체계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에 이은 세 번째 유럽 수출로, 한국 무기체계의 크로아티아 수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총리실에서 천무 공급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서명식에는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이반 아누시치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한민국 대사,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 등 양국 정부와 방위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4억1800만유로로, 원화로는 약 6411억원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18문과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을 공급합니다. 지휘통제(C2) 체계 통합과 교육훈련, 통합군수지원(ILS) 등을 포함해 2030년까지 공급과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현지 기업과 유지·보수(MRO) 체계 기반을 조성하는 등 중장기 현지화 협력도 추진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크로아티아는 폴란드와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천무를 도입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월 노르웨이, 5월 에스토니아에 이어 크로아티아까지 유럽 수출을 확대했습니다. 크로아티아와의 도입 논의는 지난해 아누시치 장관이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 정부와 함께 천무의 성능과 경쟁력을 알린 것이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천무는 다양한 정밀유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체계입니다. 국가별 작전 환경과 요구에 맞춰 체계를 구성할 수 있으며 각국 지휘통제 체계와의 연동도 가능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사례처럼 천무 운용국들이 운용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천무 유저클럽'을 내년에 공식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플렌코비치 총리는 "천무 계약은 크로아티아 군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라며 "다양한 탄종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천무의 도입과 함께 앞으로 양국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은 "이번 계약은 크로아티아와 장기적인 방산 협력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이정표"라며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현지 기업과 안정적인 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15일 착공합니다. 경기도가 2009년 정부에 GTX 3개 노선을 공식 제안한 지 약 17년 만입니다. GTX 구상은 경기도가 2007년 관련 연구에 착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2009년 4월 당시 국토해양부에 3개 노선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이 가운데 의정부~금정 구간이 현재 C노선으로 이어진 초기 구상입니다. GTX 전체 구상의 연구 착수부터 계산하면 이번 착공까지 약 19년이 걸렸습니다. C노선은 지난 2024년 1월 착공 기념식을 열었지만, 이후 공사비와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실제 공사 착수가 지연됐습니다. 이번 착공은 당시 기념식으로부터 약 2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본공사 착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는 양주시 덕정동에서 출발해 의정부역·창동역 청량리역·삼성역·양재역 등을 지나 수원역과 상록수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86.6㎞의 광역급행철도입니다. 총사업비는 2019년 불변가격 기준 4조9272억원입니다.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입니다. 개통되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은 약 8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듭니다.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약 7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착공에 맞춰 시민들이 노선과 열차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합니다. 15일 오후 5시 수원역에서 열리는 개관 행사에서는 GTX-C 열차 실물 모형 제막식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보관은 16~18일 수원역, 20~22일 의정부역에서 운영합니다. 열차 디자인과 노선 정보를 살펴보고 퀴즈에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됩니다. 방문객은 키오스크에서 개통 후 단축되는 출퇴근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 디자인을 직접 바꾸고 완성한 이미지를 공유하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C노선의 착공을 국민께 알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며 앞으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챙기고,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지역 최초의 B2B(기업간거래) 전용 AI홈 체험공간을 공식 오픈하고 글로벌 사우스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IoT 기기 제어부터 에너지 관리와 공간 상태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AI홈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건설사 등 B2B 고객의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AI홈 체험 공간은 거실·주방·침실·욕실 등 현지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모티브로 조성됐습니다. 오븐·후드·냉장고 등 현지 맞춤형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전시하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배치해 하나의 완성된 주거 공간을 선보입니다. AI가 고객의 생활 패턴과 공간 특성을 이해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미래형 주거 환경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전자는 AI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하나로 연결된 AI홈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다. 생성형 AI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공간을 제어하고, ‘호미 프로(Homey Pro)’와 연동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IoT 기기가 손쉽게 연결되는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전자는 에너지 관리와 보안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사 아블로이’와 협력해 AI를 기반으로 가전부터 공조, 전력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건물 관리 턴키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사우디의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이번 체험공간을 지역 거점 B2B 쇼룸으로 활용하고, 연내 제다·담맘 등 주요 도시로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는 대형 건설사와 협력해 100만 호 이상에 솔루션을적용했으며, 북미에는 건물 관리자의 운영 편의성을 극대화한 ‘LG 씽큐 프로’로 빌더 시장을, 유럽에서는 현지 고객들에게 친숙한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호미’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으로 친환경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성재 LG전자 HS해외영업그룹장(전무)은 “이번 리야드 AI홈 체험공간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지역인 중동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인프라 건설 사업의 신뢰받는 B2B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4일부터 16일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참가해 주거용 냉난방 전기화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 방식의 냉난방 솔루션 ‘EHS 올인원’과 난방 솔루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에 실물 제품과 함께 기술 개념도를 전시해 히트펌프의 작동 원리와 기술적 차별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동 원리 그래픽과 계절별 사용 시나리오를 통해 제주 주거환경에서 활용 방식과 성능, 에너지 효율을 직관적으로 소개합니다. EHS 히트펌프는 자연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냉방·온수 등을 공급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보일러와 비교해 투입되는 에너지 대비 더 많은 열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공기를 직접 냉각하는 냉방과 함께 물을 데워 사용하는 바닥 난방과 급탕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능이 탑재돼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고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습니다. 두 제품은 직관적인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조작 가능합니다.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하면 실내 온도와 출수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하고 설치·서비스 전문성을 고도화하는 등 국내 보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EHS 올인원을 제주도 단독주택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삼성물산 주거연구소 등에서 실증하며 주거환경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력과 EHS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이는 기회”이라며 “고효율 냉난방 솔루션을 바탕으로 주거환경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국내 냉난방 전기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어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 비전·가치관 공유, 장단기 건전경영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기준 토대로 후보자들을 심도있게 검증·평가했습니다. 이후 최종 투표 통해 차기 회장으로 적합한 자질·역량 보유한 적임자가 이재근 부문장이라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근 부문장은 관계법령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 거쳐 오는 11월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재근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핵심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준비된 경영진으로 평가받습니다. 1993년 주택은행 입행했고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 주도하며 그룹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앞장섰습니다. 이후 은행으로 자리 옮겨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치며 은행의 수익성중심성장과 현장영업 시스템화를 이뤄내고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됩니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체질 재설계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 탈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2025년부터 그룹 부문장에 선임돼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부문과 WM·SME 부문 총괄지휘하며 그룹 성과 높이는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3개월 넘는 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모든 후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 개시하고 객관적 검증기준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며 "이재근 부문장은 금융산업이 재편되고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현 상황에서 KB금융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훌륭히 이끌어낼 만한 역량있는 CEO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주 부문장과 은행장을 맡으며 쌓은 은행·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에 더해 재무·전략·글로벌부문 등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했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추위는 판단했다"고 추천배경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