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동부생명은 전략사업 본부장에 배호경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배호경 전략사업 본부장은 1963년생으로 안동고, 경북대를 졸업했다. 이후 신한생명 개인영업총괄 부사장과 전략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전용 보험상품이 출시된데 이어 금융서비스 관행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장애인과 외국인 등의 특수한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추진 계획 중 고령층·유병자·장애인 등의 ‘금융서비스 사각지대의 해소’를 추진방안에 대해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존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종합한 것이 주된 내용이며, 시장에서의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알린다는 목적이다. 보험상품 중에는 유병자와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가 대폭 개선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7일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질병보험 개발과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기존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으로만 가입이 제한됐던 질병을 암·심근경색·뇌졸증 등으로 보장범위를 넓혔다. 또 보장범위에 속하는 모든 질병에 대한 입원·수술비도 보장 가능해 기존 사망으로 제한됐던 부분도 완화했다. 관련상품은 현재 생보사 2곳, 손보사 2곳에서 판매 중이다. 금감원은 다른 보험사에서도 해당 상품을 출시하도록 보험개발원을 통해 보험요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도 기존 18개에서…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현대해상이 지역 병원에 환자‧보호자‧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을 개관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17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병원에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 ‘마음心터’는 현대해상의 후원으로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함께 기획됐다. 도서관은 병원을 찾은 환자‧보호자‧지역주민에게 도서와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병원은 ‘마음心터’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색채 심리 치료인 아트테라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해상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강과 치유에 관련된 도서뿐 아니라 인문‧교양‧자기개발‧아동서적 등 신규 도서를 약 2000권 기증했다. 도서 기증에는 현대해상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전세영 현대해상 상무는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통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은평병원을 시작으로 ‘마음心터’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임직원 65명이 17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명암 2리를 찾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 주관의 ‘희망의 집 고치기’의 일환이다. 알리안츠는 한가위를 맞아 공장으로 둘러싸여 단절된 마을을 ‘소통의 마을’로 변화시키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참가한 직원들은 마을을 둘러싼 벽에 ‘지구촌과의 소통’을 의미하는 세계 6대주의 유명 도시들을 그렸다. 그림은 마을 분위기를 바꿔 마을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참가한 직원은 “처음 마을에 들어섰을 때 보이는 것이라고는 공장 벽 밖에 없었다. 오늘 우리가 흘린 땀으로 회색의 마을이 동화 속 마을처럼 바뀐걸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보험은 사랑이며 사랑은 나눔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내 주요 복지기관 3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Make a Donation)’을 도입해 매월 임직원과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신한생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를 연다. 수익금 전액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현대아울렛빌딩 하늘정원에서 독거어르신께 도움을 드리기 위한 ‘따뜻한 바자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콜센터가 주관하는 ‘따뜻한 바자회’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한충섭 부사장(고객지원그룹 담당임원), 드림콜센터 직원, 상담사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바자회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의류와 도서장터‧생활용품 판매장터‧먹거리 장터로 이뤄진다. 특히 직원들이 재래시장을 방문해 엄선한 농수산품이 방문객에게 인기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된다. 한편, 드림콜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사랑잇기 전화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소재 독거어르신 350여명과 1:1 매칭 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 드림콜센터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동료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3015억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혐의자는 0.6% 증가한 4만960명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보험사기 척결 특별대책’을 마련한 결과,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적발금액이 30.3%로 대폭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종목별로는 적발금액 중 생명보험·장기손해보험의 비중이 49.7%,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47.2%로 가장 많았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8% 감소한 수치다. 외제차 사고와 다수가 연루된 보험사기 등에 집중조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주로 보험사들과 기획·공동조사를 통해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 적발금액이 4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98억)보다 37.4% 크게 늘었다. 반면, 보험사의 현장조사를 통한 자제적발 규모는 2357억원으로 지난해(2151억)보다 9.6%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자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주로 소위 ‘나이롱환자’로 불리는 허위·과다입원 및 허위·과다장해 의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일부 문제 의료인과 보험사기 브로커와 공모해 사무장병원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급속하게 바뀌는 보험산업에 대한 보험사의 경영전략에 대해 업계, 당국, 학계가 모여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보험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자산운용과 해외진출, 상품개발 등에 있어 당국이 해당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뉴노멀시대, 보험회사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금융감독원, 보험학과 교수 등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보험업계는 저성장·저금리 등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다양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당국의 전반적인 보험산업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일례로, 보험사의 IT기술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이와 상충되는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기식 한화생명 상무는 “IT기술이 보험에서 새롭게 주목해야 할 부분인데, 현재 IT부문과 소비자보호 강화와 정보보호라는 규제부분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IT기술 발전으로 상품가입뿐만 아니라 언더라이팅, 보험금 지급 등 보험산업에서 자동화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가 금융권내 자율과 책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그동안 일관된 모습으로 규제했던 이른바 ‘그림자규제’ 관행을 근절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국이 금융회사에 일일히 간섭하는 규제를 없애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진행된 제10차 금융개혁회의 심의를 거쳐 ‘행정지도 등 그림자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가 주로 담당하고 있는 금융회사 규제부문 행정지도와 금감원에서 이행하고 있는 감독행정에 대한 부문을 개선했다. 금융위는 우선 행정지도(감독행정 포함)에 대한 당국의 3대 원칙(제재금지·공문시행·내외부 통제절차 준수)을 세웠다. 특히 당국이 금융회사 검사 이후 컨설팅 형식으로 제시했던 행정지도나 감독행정 부문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던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서의 제재근거를 삭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금융위의 행정지도 운영절차와 관리체계를 대폭 정비됐지만, 금융현장에서 여전히 비공식 행정지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실제로 금융권 종사자·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비공식 행정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를 안하기로 결정했다. 교보생명은 15일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참여를 협의 중이던 KT와 LG U+(유플러스)와의 컨소시엄에 끝끝내 참여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 인터넷은행에서 교보생명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인수 추진과 달리 IT및 인터넷 마케팅이 어우러지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회사(교보생명)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면서 “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 강화 등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해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KT·우리은행 컨소시엄에 참여를 고려해왔다. 하지만 KT와의 지분율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컨소시엄 참여가 불투명해졌었다. 결국 이날 이사회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산업자본의 지분 제한을 10%에서 50%로 확대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최대주주가 되기를 희망했고, 교보생명은 계속 경영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KT가 교보생명과의 인터넷은행 설립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가 과거 보험설계사가 고객을 직접 만나 보험료를 수금할 때 발생한 비용인 ‘수금수수료’를 떼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금은 보험료 수납방식이 바뀌어 지로나 계좌이체를 통해 납입하는 경우가 90%를 넘어 ‘수금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4년 기준으로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수금하는 명목으로 떼는 (수금)수수료가 연간 1조9000억원에 달했다. 보험사의 상품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의 1~2.5%를 수수료로 뗀다. 보험사 측에서는 보험료에서 일부 떼어낸 ‘수금수수료’를 과거에 발생하지 않았던 자동이체 전산관련비용이나 인력비용 등으로 책정해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국정감사 자료 ‘주요 보험사의 상품별 보험료에 책정된 수금비 현황’과 ‘2014년 회사별 수입보험료 및 실제 수금비 지출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신동우 의원에 따르면 2014년 보험회사가 받은 수금수수료는 약 1조898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의 1.5% 수준이다. 생명보험사가 수금수수료 명목으로 고객에게 받은 금액이 약 1조1171억원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금융감독원은 2009년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여부를 사전에 조회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중복계약 200만건에 대한 안내를 해왔다. 그러나 2003년 이미 중복조회시스템이 구축돼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금융감독원과 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협회와 보험사는 실손의료보험 정보공유체계를 2003년에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당시 금감원의 지도로 도입된 생‧손보협회의 ‘실손의료비중복조회시스템’은 상법 약관에 따라 보험계약의 보장내용이 중복될 경우 가입자에게 보상을 하도록 설계됐다. 보험사가 가입자의 보험료 이중납부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구(舊) 보험업감독규정을 보면 2003년 실손의료보험 도입 당시 중복가입문제와 이중지급문제를 확인하고 관련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시스템을 통해 이중지급여부에 대한 조회만 가능하도록 계약정보를 공유했다는 게 강 의원의 주장. 시스템 도입이후 6년간(2009년까지) 중복납입은 눈감고 이중지급에 따른 보험사 손해만 감독했다는 것이다. 강기정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5년간 보험사의 민원은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금을 지급할 때와 보험 모집(불완전판매)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2011년부터 2015년인 최근 5년간의 금융 권역별·유형별 금융민원 현황을 발표했다. 전체 민원건수는 2011년 3만5907건을 기록했지만, 2012년 3만 8862건, 2013년 3만9345건에 이어 2014년 4만4054건으로 점차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만2892건을 기록해 하반기까지 더하면 4만건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건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사유로 보험금 산정과 지급부문이었다. 특히, 최근 3년간 민원건수가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 2011년 8526건을 기록했지만, 점차 늘어 2014년 1만5147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김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보험금 산정과 지급에 관한 민원사유 중 ‘보험금 과소지급(보험금을 적게 주는 것)’과 ‘보험금 및 제지급금 지급지연’에 관한 부문이 가장 많았다. 일례로 2014년 보험금 산정에 관한 민원 총 1만5147건 중 보험금 과소지급이 4922건을 기록했고, 보험금 및 제지급금 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연금저축보험 상품의 연금수령 기간(25년)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데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금수령기간 25년 제한으로 55세부터 연금을 수령하면 최대 70세까지, 65세부터 받으면 최대 80세까지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새누리당, 청주 상당)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과 은행 등이 취급하는 연금저축과 달리 손보사의 연금저축보험에만 수령기간을 2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2012년 '100세 시대'에 대비한 자발적 노후 대비 유도와 복지수요 증대로 인한 재정악화 예방을 위해 연금세제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개인연금 가입액은 2010년 말 55조1100억원에서 2014년말 96조5449억원으로 급증했다. 연금소득세율을 55세 이후부터 70세까지는 5%, 80세까지는 4%, 80세 이후에는 3%로 차등화했다. 이는 연금 장기수령을 유도하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 43곳 중 8곳은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입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로 보험료를 납입가능한 보험사의 경우도 매월 납입기일에 보험계약자가 유선 연락 또는 창구 방문을 통해서만 카드결제가 가능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보험료 신용카드 납입 운영현황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5년 7월 말 기준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총 43개 보험회사 중 8개로 확인됐다. 신용카드 납입제도를 운영하지 않은 회사는 생보사의 경우 한화·교보·ING·알리안츠·푸르덴셜·PCA·교보라이프플래닛이며, 손보사는 서울보증이 유일하다. 다만, IBK연금보험은 가맹점 계약이 해지될 예정이어서 오는 10월부터는 카드납입이 불가능해진다. 보험료 카드납입이 가능한 35곳 중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실제로 카드납입이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에서는 매월 납입기일에 보험계약자가 전화(유선)연락이나 창구를 방문해야만 카드결제가 가능했다. 또 다른 예로 가맹점 계약내용에 규정한 별도의 제한사유가 없음에도 특정 보험종목 또는 특정 모집채널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중국의 생명보험사들이 성장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보험연구원이 13일 발간한 ‘중국 은행계 생명보험회사의 성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은행의 보험산업 진입을 허용한 후 2015년 8월까지 중국시장에서 7개의 은행계 생명보험회사가 설립됐다. 이에 앞서 2006년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는 보험회사의 은행산업 진입을 허용했다. 이 때문에 공평한 경쟁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2009년 CBRC는 은행의 보험산업 진입을 본격적으로 허용했다. 중국 은행들은 2010년부터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고객의 보험수요 충족을 위해 방카슈랑스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생명보험회사 인수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올해 8월까지 BOCOM(교통은행), BOB(북경은행), CCB(건설은행), ICBC(공상은행), ABC(농업은행), CMB(초상은행) 및 BOC(중국은행)는 각각 M&A를 통해 생명보험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전체 생명보험회사들의 방카슈랑스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방카슈랑스 관련 규정 시행으로 은행계 생명보험회사들은 모회사의 지원에 힘입어 고성장하고 있다. 2010년 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