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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비스 개선방안 다시 한번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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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15, 13:09:06

금감원, 21일 고령·유병자·장애인 등 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방안 발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전용 보험상품이 출시된데 이어 금융서비스 관행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장애인과 외국인 등의 특수한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추진 계획 중 고령층·유병자·장애인 등의 ‘금융서비스 사각지대의 해소’를 추진방안에 대해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존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종합한 것이 주된 내용이며, 시장에서의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알린다는 목적이다.


보험상품 중에는 유병자와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가 대폭 개선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7일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질병보험 개발과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기존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으로만 가입이 제한됐던 질병을 암·심근경색·뇌졸증 등으로 보장범위를 넓혔다.


또 보장범위에 속하는 모든 질병에 대한 입원·수술비도 보장 가능해 기존 사망으로 제한됐던 부분도 완화했다. 관련상품은 현재 생보사 2곳, 손보사 2곳에서 판매 중이다. 금감원은 다른 보험사에서도 해당 상품을 출시하도록 보험개발원을 통해 보험요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도 기존 18개에서 6개로 대폭 축소해 가입절차도 간소화했다. 질병이 있는 소비자들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다. 9월부터 질병과 무관한 상해 또는 비용담보에 대해 여행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임신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출시를 유도하겠다는 방안도 나왔다. 금감원은 고령 임신이 증가하고 있어 임신질환에 따른 입원치료 비용을 보장하는 별도의 보장성 보험상품이 출시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손보사 1곳에서 임신부가 실손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들이 합리적인 방법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통신중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자 중계, 영상중계, 언어장애인용 등의 중계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금감원은 장애인이 근거없이 보험가입이 거절되는 등의 부당한 사유가 없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김용우 금융혁신국 국장은 “이번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통해 고령층, 만성질환자, 장애인, 외국인 등이 금융이용하는데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 보험가입이 쉬워져 치료비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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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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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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