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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회사 그림자규제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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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15, 12:09:25

행정지도 등 그림자규제 개선방안 발표..“금융회사 내부통제에 맡길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가 금융권내 자율과 책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그동안 일관된 모습으로 규제했던 이른바 ‘그림자규제’ 관행을 근절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국이 금융회사에 일일히 간섭하는 규제를 없애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진행된 제10차 금융개혁회의 심의를 거쳐 ‘행정지도 등 그림자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가 주로 담당하고 있는 금융회사 규제부문 행정지도와 금감원에서 이행하고 있는 감독행정에 대한 부문을 개선했다.



금융위는 우선 행정지도(감독행정 포함)에 대한 당국의 3대 원칙(제재금지·공문시행·내외부 통제절차 준수)을 세웠다. 특히 당국이 금융회사 검사 이후 컨설팅 형식으로 제시했던 행정지도나 감독행정 부문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던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서의 제재근거를 삭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금융위의 행정지도 운영절차와 관리체계를 대폭 정비됐지만, 금융현장에서 여전히 비공식 행정지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실제로 금융권 종사자·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비공식 행정지도가 근절됐다’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응답이 21.8%에 불과했다.


또 금융회사에 해정지도 할 때 절차도 간소해진다. 지금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행정지도여부를 사전협의를 통해 이행하기 전 금융위에 사전보고했지만 이 과정이 없어진다. 다만, 금감원 내에 ‘행정지도 사전심사위원회’를 설치해 행정지도 시행 전 자체적으로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위는 감독행정에 대한 통제절차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먼저 ▲감독행정 조치는 반드시 공문으로 시행하고 ▲공문을 보낼 때 결정여부를 기존 팀장급에서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년 1회 공문을 전수점검해 결과를 금융위 회의에 상정토록 한다.


또 금융위는 앞으로 3년은 금융회사가 스스로 내부감사를 통해 점검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0일 각 금융회사의 준법감시인이 모여 내부감사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 정책국장은 “당국이 이번 개선방안을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옴부즈만 등 외부기관의 점검을 받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면서 “올해 안에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제도화하고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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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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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호 ‘명품가게’ 현판식…양종희 회장 “과거의 헌신 오늘의 희망으로”

KB금융 1호 ‘명품가게’ 현판식…양종희 회장 “과거의 헌신 오늘의 희망으로”

2025.08.14 14:59:0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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