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과장급 전보 ▲ 첨단민군혁신지원과장 이선혜 ▲ 무역위원회 판정지원과장 조근상 ▲ 동북아통상과장 김덕구 ▲ 기업정책팀장 최수연 ▲ 화학산업팀장 김건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임직원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AI 활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축제 'AI CON'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AI전략·혁신 전담조직은 AI 비전과 단계별 로드맵을 소개하고 생성형·판별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핵심개념을 쉽게 설명하며 기술트렌드 이해를 높였습니다. 또 광고문구 사전심의 과정에 LLM을 도입해 심사시간을 단축한 성과, 마케팅 문구작성과 아이콘 이미지 제작에 AI를 활용해 콘텐츠 생산효율을 높인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스마트워크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문서요약, 보고서 자동생성, 사내지식 기반 챗봇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 실무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직원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자동화 개념도 안내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는 직원의 업무방식을 바꾸고 고객에 새로운 금융경험을 선사하는 양방향 혁신도구"라며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 5일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임원 봉사활동을 했다. 임원 봉사활동은 2004년부터 솔선수범 리더십을 확산하고자 매년 진행중이며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의날(9월6일)을 맞아 일상속 ESG를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7명은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의 발달장애인 도예강사 안내에 따라 텀블러를 만들었다. 완성된 텀블러는 지역아동센터와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기부한다. 정상혁 은행장은 "도자기 제작체험을 통해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의미를 되새기고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까지 지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넘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일 의료계와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법정회의체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25일 2단계(의원·약국) 확대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금융당국·관계기관은 요양기관과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26년 1월부터 연말까지 청구전산화 참여 병원·약국에 신용보증기금 보증부대출 보증료를 5년간 0.2%p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올 11월부터는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이 가입하는 일반보험 보험료를 3~5% 할인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요양기관에 제공합니다. 이번 조처는 법상 의무에도 경제적 유인부족을 이유로 청구전산화 참여에 미온적인 일부 EMR업체와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내달 25일 의원·약국 2단계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있지만 요양기관 참여율은 높지 않습니다. 9월1일 기준 병원 108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1862개, 약국 1290개 등 모두 7801개 요양기관이 청구전산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단계(병원급·보건소) 참여율은 59.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재개장을 기념해 ‘제87회 수요행복음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주민 300여 명이 관람하며 만석을 이뤘습니다.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첫 공연으로, 지역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첫 무대는 남성 성악앙상블 ‘퍼스트클래스’가 꾸며 깊고 웅장한 화음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마술사 여승환은 환상적인 마술과 유머러스한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피아노트리오 ‘JM앙상블’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의 조화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고, 마지막 무대는 가수 한동근이 대표곡과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기념품과 먹거리가 제공됐으며, 음악회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코너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남영규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수요행복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고리스포츠문화센터가 다시 지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주민들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성찬 대표는 1972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2021년에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선임돼 주택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여 대표는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곳의 현장 실무를 거친 ‘현장통’으로 꼽힙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서창,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맡으며 안전과 품질 관리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여 대표의 선임은 DL건설이 안전·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DL건설은 여성찬 대표 체제 아래에서 위기 극복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체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과제명: GC1130A)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정은 미국 FDA, 유럽 EMA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은 유병 인구 2만명 이하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 적절한 치료 대안이 없거나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약품이 대상입니다. 지정 시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수수료 감면 및 조건부 허가 신청 혜택이 부여됩니다. 산필리포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의 일종으로, 소아 약 7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입니다. 보통 2~5세에 언어 발달 지연과 발달 정체가 나타나며, 점차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능력 약화, 호흡기 문제가 진행돼 생명에 위협을 줍니다. 현재 승인된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는 없으며, 재활 치료를 통한 증상 완화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상황입니다. GC녹십자는 이번 치료제를 뇌실투여(ICV) 제형으로 개발 중입니다. ICV는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약해 뇌혈관장벽을 우회할 수 있어 중증 환자군의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4일 부산 아스티호텔 24층 이벤트라운지에서 열린 ‘아시아 워케이션 얼라이언스 포럼(AWAF)’을 통해 ‘글로벌 워케이션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부산, 일본, 대만의 워케이션 관련 기관들이 모여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아시아 워케이션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킨 자리입니다. 부산은 워케이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부상했으며, 일본 워케이션 협회(JWA), 대만 디지털 노마드 협회(TDNA)와 함께 부산을 아시아 디지털 노마드 허브로 키우기 위한 국제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행사에는 JWA와 TDNA를 비롯해 워케이션 플랫폼 호퍼스(Hoppers)가 참여해 각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한국·일본·대만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비스 운영자 패널 토크와, 미국·콜롬비아·캐나다·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글로벌 참가자 패널 토크가 진행돼 워케이션의 지역 경제·기업 활동 효과와 아시아 공동 홍보·네트워크 확장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AI 기반 동시통역 서비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BNK 가슴뛰는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2030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그룹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았습니다. 접수된 작품들은 BNK금융과 함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공동체 정신을 담은 영상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이 절반을 차지하며,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새로운 영상 제작 트렌드를 보여줬습니다.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0편 등 총 1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상에는 BNK의 상생활동이 세상의 빛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내일을 빛나게 하는 빛’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됐으며, 입상 작품들은 BNK그룹 홍보영상으로 활용되며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BNK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의 창의적인 소통을 꾸준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연구팀의 레이저를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용 생체모방 나노소재 플랫폼 연구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엘 스비어(Elsevier)의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IF: 23.5, JCR 상위 0.12%)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은 화학 분야 영향력 지수(IF) 23.5, JCR 상위 0.12%에 해당하는 저널에 실린 것으로, 연구팀은 생체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혁신적 나노 플랫폼이 광열치료와 광역동치료의 임상 적용에서 정확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규명했습니다. 논문 제목은 ‘Functional Nanostructured Biomaterials in Cancer Phototherapy and Biomedicine’입니다. 연구는 나노 플랫폼 설계 원리, 기능화 전략, 의학적 응용을 중심으로 유기·무기·고분자 기반 나노소재의 발전상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임상 적용 시 생체적합성, 표적 효율성, 분해 조절 능력을 높여 세포 독성과 낮은 표적 특이성 등 기존 나노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에는 오정환 교수(의공학전공), 수딥 몬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의심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경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9시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있었으며, 사망한 근로자는 3명과 함께 바닥 청소 작업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회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음 주 초 부검이 예정돼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부검 결과와 상관없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특별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경찰과 고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과 해안건축이 설계·시공에 참여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리모델링의 본질을 확립하고 새로운 기능으로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건축의 미래를 제시하는 상입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순철 현장소장과 해안건축 박민진 소장이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자생 메디바이오센터는 과거 신문 윤전기가 돌아가던 노후 인쇄공장을 연면적 22676㎡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사업입니다. 센터에는 hGMP(우수 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한약재·한약·약침 제조시설과 품질검사시설, 그리고 제이에스뮤지엄이 들어섰습니다.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공간 구성과 기능 재배치를 통해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 복층유리 적용으로 외피 단열을 강화하고 옥상녹화를 통해 열섬효과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손수근(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씨 별세, 박소영씨 남편상 = 4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 발인 7일 오전 8시40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