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가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하고 있고, 이 가운데 50억원은 지난 4월 발행한 26회차 CB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CB의 채권자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고 최근 기한이익상실 상태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해당 CB에 대해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한 것이 맞다”며 “상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26회차 CB는 시설자금 30억원과 운영자금 20억원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발행됐다. 전환기간과 조기상환일은 1년 뒤인 내년 4월에 도래하지만 그 이전에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해 채권자가 상환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26회차 CB의 전환가는 주당 5590원이지만 현재 셀루메드 주가는 2000원대로 급락한 상태다. 리픽싱을 통해 조정될 수 있는 최저 전환가(3913)보다도 한참 아래에 머물고 있다. 발행 당시 셀루메드는 이사회 의사록을 통해 해당 CB가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하게 되는 사유에 대해 세부 항목으로 나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9일 퓨런티어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퓨런티어의 3분기 말 수주잔고가 84억원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대만의 Primax와 60억원 규모의 전장용 카메라 공정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 규모가 크지 않지만 북미 전기차 업체의 자율주행 HW 3.0에서 4.0 전환 과정 속에서 퓨런티어 장비를 채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전장용 장비 매출의 약 85%의 최종소비자는 북미 전기차 업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퓨런티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8.9%, 31% 증가한 625억원,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수주 확대를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전장용 장비 매출이 고화질 센싱카메라 도입 및 탑재 카메라 개수 확대로 전기차 생산량 대비 성장률은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9일 GKL에 대해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GKL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7%, 46.9% 증가한 4943억원, 9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간첩법 및 기업인 탄압 등 정풍운동이 거세지면서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달 말 1단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도 외국인 카지노 산업 전반 경쟁 심화를 일으키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디언계 자본인 MGE는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개장하고 내년 초 외국인 전영 카지노를 오픈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카지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카지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공격적인 마케터 및 딜러 채용으로 산업 전반에 인건비가 상승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초 인스파이어 카지노 정식 오픈 이후 경쟁 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굿센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SaaS 형태의 ‘AI 계약관리서비스’와 자금사고 이상징후 탐지 솔루션 ‘라이트하우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연말 출시 예정인 ‘AI 계약관리서비스’는 계약 승인, 검토, 계약 상태 관리, 계약서 저장까지 계약 관련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시스템 도입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구독형 SaaS 형태로 빠르게 도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I 계약관리서비스’ 이용 기업은 고객 및 계약관리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계약업무에 드는 소요 시간과 법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종이 사용률도 낮아져 글로벌 추세인 ESG 경영에도 부합한다. ‘라이트하우스’는 딜로이트 안진의 자금사고 컨설팅 역량에 굿센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접목해 조직의 자금사고 징후를 빠르게 탐지하고 횡령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시각화 분석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들은 구독형 SaaS 형태로 즉시 도입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 모니터링을 통해 자금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탐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100% 자회사인 ‘압해해상풍력발전소’가 국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 및 글로벌 기업 ‘밍양 스마트에너지 그룹(밍양)’과 주기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압해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해당 계약은 유니슨이 밍양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6.5MW(메가와트)급 터빈 13기를 오는 2026년 3분기까지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에 설치될 6.5MW급 터빈은 전 세계적으로 4560여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발전시스템 중 하나다. 국내와 같은 저풍속 조건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시스템과 풍력발전타워 등을 생산, 판매, 설치하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750kW(킬로와트) 기어리스형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2MW, 2.3MW, 4.2MW, 4.3MW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중국의 밍양은 글로벌 풍력설비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블레이드’, ‘종속기’, ‘발전기’ 등 핵심부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까지 42.1GW(기가와트)의 누적 공급실적을 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할리우드 파업 종료로 영업 정상화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에서 2만 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36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 본업의 경우 영업적자 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캡티브 방영횟수가 32회에 그쳤고, 자회사의 경우 할리우드 파업의 마지막 여파로 인해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극장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50%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콘텐트리중앙이 투자, 배급한 ‘서울의 봄’이 3일만에 1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 관객수의 1/3을 채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배우조합 파업까지 종료되며 콘텐트리중앙의 연간 영업에 대한 최대 방해 요인이 해소됐다”며 “방송 부문의 경우 자회사 Wiip의 영업재개로 적자폭 축소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내년에도 견조한 경기 흐름으로 북미 및 유럽에서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14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44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판매 증가는 북미 및 유럽 권역이 이끌었고 러시아와 중국 권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며 “내년 역시 견조한 경기 흐름으로 북미 및 유럽에 권역에서 추가적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도 역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중장기 목표는 유지할 수 있지만 단기 목표는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미국 및 유럽 내에서 상위권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전기차 수요의 속도 조절은 큰 틀에서 산업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지만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동아화성이 자동차, 가전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친환경체 아이템과 연료전지 시스템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동아화성은 지난 1974년 설립해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동아화성의 주력제품은 자동차 엔진 및 각종 부품을 연결하는 인테크 호스와 드럼세탁기 도어의 누수방지 고무제품인 도어가스켓이다. 동아화성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52.1% 증가한 974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자동차, 가전 모두 양호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인도, 중국, 멕시코 등 주요 해외법인 가동률 상승과 원재료 가격 하락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 요인”이라며 “올해 이익률 정상화와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동아화성의 자동차, 가전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1,2 공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중국 등 해외법인의 가동률 증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화성의 중국 법인은 우려와는 달리 하이얼, 보쉬지멘스 등 현지 업체의 출하가 증가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이수그룹이 벨기에 출신의 아티스트 리너스 반 데 벨데(Rinus Van de Velde) 작가와 협업해 2024 다이어리∙캘린더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2021년부터 유명 작가와 아트 콜라보한 다이어리와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다. 2023년에는 회화 작가인 이진한 작가와 협업해 다이어리·캘린더를 제작했고, 2022년에는 팝아티스트 이동기 작가와 콜라보한 다이어리·캘린더를 선보였다. 이번 2024년 다이어리·캘린더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트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이어리의 커버 및 캘린더 표지에는 리너스 반 데 벨데 작가의 작품 ‘For twelve years I came here…’이 실렸다. 내지에도 작품 사진을 삽입해 유명 갤러리에서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했다. 내년 2월 이수그룹 사옥 1층에 위치한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에서도 리너스 반 데 벨데의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이수그룹과 아트 콜라보를 진행했던 이동기, 이진한 작가 또한 스페이스 이수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수그룹의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는 다이어리·캘린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업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공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123억원 규모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용 가압장비’ 2차물량 중 일부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초도물량의 2배에 달하며, 반도체 장비 역대 최대 규모다. 조만간 나머지 2차물량 수주가 예정돼 있어, 예스티는 HBM용 장비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내년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HBM 투자 진행 상황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예스티가 공급하는 장비는 HBM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언더필’ 단계에 적용되는 웨이퍼 가압설비다. 언더필은 여러 개의 D램을 적층한 HBM의 뒤틀림(Warpage)을 방지하기 위한 공정이다. 절연물질을 사용해 균일하게 경화시켜 칩 간의 균형 유지뿐 아니라 불순물을 제거한다. HBM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핵심 공정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지난달 수주한 1차 물량을 차질없이 생산 중이며,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맞춰 올해 말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번 2차 물량과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수주에 대비해 자재 구매, 클린룸 확대 등 내부적인 양산 대응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위성체 및 발사체의 기술발전과 더불어 발사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저궤도 위성기반의 통신 서비스 시장 창출로 인한 관련 지상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인공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Ku/Ka-band 파라볼릭 안테나 및 전자식 평판 패널 안테나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저궤도위성용 평판형 안테나 등을 완료해 내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유텔샛-원웹 공급을 시장으로 도심항공교통과 드론, 군용 등 7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가 기존 제품의 수량 증가 뿐만 아니라 신규개발제품 확대로 유텔샛-원웹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텔샛-원웹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지역의 확장이 빨라질 뿐만 아니라 서비스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7일 카카오에 대해 4분기 상장 자회사 부진에도 이익 선방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5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41% 증가한 2조 2000억원, 14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법인 광고 성과 개선과 일회성 비용 감소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중 톡메세지 성장률이 비즈보드를 상회했지만 비즈보드가 4분기 유사한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올해 상장 자회사를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양호한 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카카오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7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 효율화와 영업 정상화 효과가 가장 크게 발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초거대 AI 모델과 관련해 외부 모델을 활용하는 등 비용 경감형 소프트웨어 개발로 선회했다”며 “현재는 AI 프리미엄이 반영되기 어렵지만 향후 KoGPT를 비롯해 공개된 소프트웨어의 수익화/비용 효율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4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그룹 내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6월 진행된 CEO Investor Day 이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현대차 그룹 내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예상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불과하므로 가이던스 가시성 확보를 위한 실적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며 “실적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포인트가 내년 2분기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엔터프라이즈 IT 매출 성장의 핵심이 기존 공장을 위한 SI 사업 대비 수주 규모가 5배 커질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는 내년 조지아, 울산, 광명 공장 전동화 사업을 통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소프트웨어 매출 성장의 핵심은 주행 보조 등을 위한 글로벌 순정 내비게이션 도입의 확대”라며 “내년 ISA 도입을 의무화한 유럽에서의 성장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합병과 직판 시너지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647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3% 감소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단가 대비 실제단가가 높아 추가 정산이 진행돼 수익성은 감소했다”며 “전 품목에 걸친 매출 상승 추세가 확인됐으며, 고마진 제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파트너사 판매 체제에서 완전 직판 체제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합병 완료 이후 매입원가 제약이 없어지는 강점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램시마SC의 미국 출시가 내년 예정돼 있다는 점은 시너지가 가능한 부분”이라며 “유럽에서 쌓인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디딤이엔에프 직원과 가맹점 대표들이 법원과 수사기관에 탄원서 제출과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회사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은 성명서를 통해 불법적인 경영권 침탈을 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송들로 회사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회사 직원 350명과 협력업체 그리고 가맹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디딤이엔에프 직원 협의체는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회사를 장악하고자 하는 적대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현 경영진과 함께 끝까지 회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안상현 씨와 그가 선임한 이사들이 제기한 ‘사내이사 등 지위확인 등 가처분’ 소송에서 디딤이앤에프는 기각 판결로 승소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에 항소되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10주를 보유한 주식회사 인써트원은 법무법인 김앤전을 통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개인 최대주주인 김상훈씨는 주주명부 열람 신청으로 향후 또 다른 경영권 분쟁이 예상된다. 직원 협의체는 "10주의 주식으로 회사를 상대로 각종 소송을 제기한 인써트원 등은 상식적으로 용납 할 수 없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