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3일 롯데쇼핑에 대해 통합 소싱 등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5조221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8% 늘어난 20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상품·물류·마케팅 통합 등 비용 효율화 노력에 원가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백화점 부문에서는 상품 소싱 통합 효과로 원가율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 13% 늘어난 20조9363억원, 5743억원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할인점 부문에서의 성장과 함께 영업외단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 부문에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절감, 수도광열비 상승률 둔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할인점과 수퍼 사업 부문 간 물류 통합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다만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제약·바이오주의 반등 덕에 내림 폭은 미미했다. 실적 부진 등 각종 우려가 제기된 이차전지 관련주들은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동반 급락세를 연출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2464.35에 거래를 마쳤다. 0.68%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금리 인하 지연 소식에 급락하던 제약·바이오가 기술적 반등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며 "반등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의 경우 리튬 가격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리튬 가격이 계속 횡보하고 있다"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이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86.5위안(약 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최고점이었던 kg당 581.5위안(약 10만8000원) 대비 80% 이상 하락했다. 리튬 가격 하락은 이차전지 업체의 수익성 악화와 연결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원텍이 현지 대리점과 법인을 통해 해외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브라질과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등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원텍은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색조 레이저 기기, 고주파(RF) 장비, 초음파(HIFU) 장비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원텍은 올해 브라질과 대만에서 대리점을 통해 RF 장비인 '올리지오' 판매에 나선다. 태국, 일본, 미국, 중국에서는 법인을 통한 사업 확장을 진행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 태국에 원텍아시아를 설립해 동남아 거점을 구축했고 대만에서는 수출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브라질에서 올리지오 허가를 앞두고 있고 미국에서는 법인 확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원텍이 태국을 거점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텍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4억원, 9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5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난 주중 2435.90까지 급락했던 코스피가 향후 반등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단기 가격 메리트와 밸류에이션 매력은 두드러지고 외국인 선물, 프로그램 매물 압력은 정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22일 대신증권은 1~2월 중 코스피가 변동성을 수반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급락 이후 강한 반격을 모색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가격메리트를 기반으로 실적, 수급 변화를 통해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월말에서 2월초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주 후반부터 낙폭과대주가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 실적과 수급이 불안하다고 평가받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두드러졌다. TSMC 실적 호조와 더불어 올해 연간 이익전망이 상향조정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주중 7만1000원까지 하락했다가 7만4000원대까지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13만1000원에서 14만1300원까지 반등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이외에도 저평가된 업종으로 철강, 화학, IT가전, 에너지, 자동차, 보험, 건강관리, 건설·건축, 소매, 상사·자본재 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2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전력기기·중공업·건설 부문 등 사업 전반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5% 늘어난 1조2626억원, 8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개발비 증가, 제품 충당금 설정 등 일시적 비용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공업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96% 늘어난 8381억원, 59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건설 부문에서는 기존 사업 도급 증액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4408억원, 3948억원으로 예상했다. 중공업은 외형과 이익 확대 구간에 접어들었고, 전력기기 부문에서의 호황과 건설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부터 액화 수소 프랜트 공장이 완료되며 관련 신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3분기 중공업 이익 급증으로 가능성을 보여줘 올해도 실적 성장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8%, 60.9% 줄어든 890억원, 6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 아티스트 비활동기와 더불어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 예상이 1분기에서 2분기로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됐다"며 "지난해 4분기 음반·음원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줄어든 209억원, 공연·로열티 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56.7% 줄어든 118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3%, 50.1% 줄어든 1020억원, 182억원으로 전망했다. 블랙핑크의 올해 활동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신인에 대한 기대포인트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팬덤 낙수효과로 팬덤을 형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유·화학·윤활유 등 사업 전반에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직전 분기 대비 93% 줄어든 1170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정유 부문에서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화학 부문에선 영업이익이 50% 줄어들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2572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화학과 윤활유는 전분기 재고평가이익 소멸 및 스프레드 하락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7028억원, 3조5115억원으로 추정했다. 신규 설비 가동에도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은 8%에 그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성장률 둔화 및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의 약세가 SK온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신규 공장 수율 문제 발생 가능성이 제한적인 점과 정유 업황 강세를 감안할 경우 주가 하방경직성은 견고한 편"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4분기 기지국 건설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개소 등 유틸리티 관련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3조7000억원과 22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파수 추가 할당에 따른 기지국 건설에 따라 전력비 인상 여파가 타사 대비 강했다"며 "여기에 IDC 평촌 2센터 개소와 전사적으로 영업관리시스템을 신규 구축한 것이 비용 단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추정한다. 경쟁사 대비 비용 감축 여력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디지털화 전략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유 연구원은 "오프라인 대리점의 비중은 줄이고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통해 추가적인 비용 효율화를 기대해야 한다"며 "비통신 부문에서 IDC사업은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반도체 양대산맥의 강세 덕에 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4분기 실적 경계감이 여전히 작동하며 반등 폭은 미미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2440.04에 거래를 마쳤다. 0.1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하다보니 기관도 따라서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가격 메리트가 바닥을 형성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나 연말부터 형성된 상승 기조 자체가 꺾인 건 아니라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급반등세가 두드러졌다. 다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9000억원, 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도 매출액 10조6000억원, 영업적자 1090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310억원, 기관이 19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1214억원 순매수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연초부터 꾸준히 순매도에 나서던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전환했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에너지경제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가 소액주주 행동주의 지원과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1989년 창간한 에너지경제는 자본시장부를 통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증권업, 투자은행(IB) 업계 등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를 다각도로 취재 보도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주주행동 플랫폼 1위 업체인 액트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제 주주대표 출신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액트의 앱은 기존에 소액주주 운동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비효율적인 주주운동 체계를 개선했다. 간단한 클릭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주주대표에게 컨설팅과 주주총회를 대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소액주주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9월 공식 앱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가입자 3만5000명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누적 금액은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임정효 에너지경제 사장은 “액트와 함께 소액주주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난소암 치료제를 개발하던 코스닥 상장사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가 급락세다. 임상시험 중단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로 주저앉으며 시가총액이 반토막났다. 회사 홈페이지는 마비 상태다.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9.9% 급락한 248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상태로 출발했다. 하한가에 매도 물량이 1500만주 이상 쌓여있는 모습이다. 이로써 수개월 간 5000원 전후에 머물던 주가가 순식간에 2000원 중반대로 추락했다. 갑작스러운 악재 소식과 주가 급변동에 투자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회사 홈페이지는 현재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앞서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16일 오후 11시에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가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의 무용성 평가를 진행했다"며 "임상 지속을 위한 P value를 달성하지 못해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임상 2상의 결과와 상반된 결과에 매우 당혹스럽다"며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추후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4분기 백화점, 면세점, 인터내셔날 등 사업 전반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23.1% 줄어든 1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16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이익은 인건비, 유틸리티 비용, 판촉비 등 각종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패션, 뷰티 사업을 전개하는 인터내셔날과 면세점을 담당하는 디에프의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43%, 17%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403억원, 6604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고, 중국 소비 경기 부진 및 위안화 약세로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춘절 연휴를 맞이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 S24 판매량 호조에 따른 올해 MX(모바일경험)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삼성 가우스와 구글 최신 AI 검색 기능이 탑재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24 예상 판매량은 3600만대로 갤럭시 S7의 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가 예상된다"며 "올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부문에서 12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10조원, 36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67% 늘어난 4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4000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5가 수년 만에 중국에서 이례적 할인 판매를 할 정도로 부진한 가운데 아이폰 16도 차별화 요인이 부재하다"며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에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가파른 하락세다. 미국 나스닥과 S&P500 지수, 일본 닛케이 지수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것과 정반대 양상이다 보니 소외감도 더해진다. 외국인 투자의 바로미터인 원화 가치도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게 세 가지 이유를 꼽는다.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불거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수출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경제 환경도 녹록지 않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양호하다며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연초부터 연일 약세..기관 ‘패대기’ 수준 17일 정오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 급락하며 2450선을 무너뜨렸다. 올해 12거래일 중 10거래일이 하락세다. 지난 2일 2670선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순식간에 9% 가량 내려앉으며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원화 가치도 급격히 하락하며 작년말 129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치솟았다. 이달 들어서만 4.3% 가량 급상승한 것. 시장의 양대 축인 외국인과 기관도 매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관은 올 들어 연일 공격적 매도세를 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한달여 만에 2500선을 내줬다. 남북관계가 악화하며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도에 나섰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 내린 2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 가까이 빠지며 2491선까지 내려간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25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말 2650선을 넘어섰지만 올 들어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하방 요인에 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관련 리스크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철두철미의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란은 최근 이라크 에르빌 주재 미국 영사관 부근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4070억원, 외국인이 179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85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