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탑코미디어는 비주력 사업부인 셋톱박스(이하 STB) 사업부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웹툰·웹소설 IP 기반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탑코미디어에 따르면 적자를 기록하던 STB 사업 부문 매각 시 큰 폭의 이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탑코미디어는 지난 2021년 말 ‘탑코’에 인수된 이후 콘텐츠 유통 사업을 진행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콘텐츠 유통 사업 부문의 견조한 흐름 하에 탑코미디어는 올해 3분기까지 별도기준 14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TB 사업으로 인한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탑코미디어는 최근 STB 사업 전문기업과 60억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탑코미디어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상당 부분은 콘텐츠 사업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탑코미디어는 관계사인 ‘메타크래프트’를 통해 웹소설 IP를, 탑툰을 통해 웹툰 IP를 확보하고 있다. 웹툰은 전 세계 주요 국가로 유통이 확대되고 있어 유통사업부 성장이 예상된다. IP 기반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3일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데크 플레이트 수요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일테크노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60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8.8%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건설 경기 둔화에도 APT형 공장, 반도체, 2차전지 등 플랜트 공장 증설 및 제품가격 인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건설 부문 이외에 반도체, 2차전지 등 신규 플랜트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건설 부문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1232억원이며, 최근 건물의 고층화, 대형과, 신규 플랜트 공장 증설이 데크 플레이트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무량판 공법 이슈 부각에 따른 반사 수혜 및 데크플레이트 중장기 수요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향후 무량판 구조를 대체하는 기동식 구조가 활성화될 경우 데크 플레이트 적용 확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철근, 콘크리트 공사업 관련 영업정지 이슈는 향후 해당 사업 잠정중단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 인상으로 이익 개선 사이클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올해 전기요금 3차례 인상 및 화석연료 가격 안정화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 사이클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내년과 오는 2025년 영업이익이 각각 8조 3000억원, 10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조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은 부담스럽지만 자본이 조금씩 쌓이고 있어 점진적인 재무구조 정상화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난 2013년 수준의 이익과 주가 흐름이 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달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추가적인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추후 전기요금을 인하하더라도 재무구조 정상화 목표 수준에 준하는 당기순이익은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기요금 인하가 한국전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파트너사 도시유전이 UN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유전은 COP28에서 독자적인 원유 정제 기술을 시연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도시유전의 기술을 적용하면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납사는 물론 고품질의 정제유까지 생산 가능하다. 도시유전은 지난 2021년 한국석유관리원을 통한 테스트에서 등유, 경유의 품질 기준을 상회하는 연료유를 정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내달 30일 개최되는 COP28은 198개 협약 당사국 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협력 및 논의를 진행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COP28에는 국내 대기업들이 탄소중립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 도시유전은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보유 기업으로 참여한다. 도시유전은 COP28에서 기존 플라스틱 열분해 방식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 차세대 기술도 선보인다. 도시유전의 기술은 화학적 분해 과정을 적용해 대규모 가열 설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부산물과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해외 레퍼런스가 많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오션플랜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3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 원인은 호주 Barossa 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라며 “해상풍력 매출은 대판 하이롱 프로젝트 매출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이상 성장할 것이고, 영업이익률은 9%대 달성을 기대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에는 기존 하이롱 매출에 더해 업스코핑 물량, 안마도·신안우이 선수금 매출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일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취소에 주가가 부진했지만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내년 식품 부문 마진 레벨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제외 CJ제일제당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전년 대비 2.8%, 1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F&C의 영업환경과 관련된 실적 변수의 회복이 예상되고, 국내외 식품 부문의 마진레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높은 물량에 대한 베이스부담이 마무리되면서 가격 효과 희석에도 불구하고 재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 식품 부문은 지배력강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이 우상향의 실적 개선세가 시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아미노산의 시황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베이스효과가 기대되고, 스페셜티 중심의 아미노산 판가개선 흐름이 올해 4분기부터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높은 제품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베이스 부담과 경기둔화, 원가상승 이슈가 영업실적에 반영되면서 주가 조정이 지속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2차전자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을 해외 투자와 사업 영역 확장에 활용해 2차전지 부품 자동화 장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에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6에 설립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CID(전류차단장치)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2010년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를 개발에 성공했다. 2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장비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 2차전지 관련 생산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2차전지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원통형 4680 배터리 부품의 선제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Riveting 자동화 장비 ▲양/음극 집전체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에 삽입되는 양/음극 집전체 개발 장비도 개발 진행 중에 있다. ▲3D 검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윙스풋은 보유 중인 물류창고 토지 및 건물 가치가 130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윙스풋은 ‘베어파우’ 매출 확대와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한 양털부츠 브랜드 ‘아드노(ADNO)’가 완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가총액의 50%가 넘는 자산가치까지 고려할 때 현재 시가총액은 상당히 저평가된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윙스풋은 경기도 곤지암에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금융기관으로부터 건물 44억원, 토지 86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는 윙스풋 시가총액의 50% 수준에 달한다. 윙스풋의 주력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베어파우는 올겨울 한파로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어파우의 브랜드가치가 증가하면서 종합 편집샵에서 벗어나 ‘단독 브랜드’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베어파우 단독 플랙십 매장도 오픈했다. 이른 한파로 양털부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독 매장을 통한 판매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롭게 론칭한 이태리 프리미엄 브랜드 아드노도 판매 순항 중이다. 지난 16일 진행된 홈쇼핑 방송에서 목표치 대비 150% 초과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광트랜시버 제조 기업 라이트론이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엠오유마인㈜창대광산에서 시범생산 한 몰리브덴 광석(원광)의 품위 분석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라이트론과 엠오유마인㈜창대광산의 금석두 대표는 지난 9월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생산을 진행했다. 채광한 최상급 광석에 대해 지난 15일 국내 분석기관으로부터 Mo 15.55~17.30%의 높은 수준의 품위 성적표를 받아냈다는 설명이다. 제출한 몰리브덴광 시료에서는 Cu 1.54~6.43% 성분도 나왔다고 밝혔다. 엠오유마인㈜창대광산 관계자는 “국내 분석기관 평가에 이어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분석을 의뢰했고 복수기관의 평가를 통해 고품위 광석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창대광산은 채굴계획 인가 후 광구에 약400M의 주갱도와 크로스갱도를 굴진해 몰리브덴을 함유한 석영맥을 확인했고, 고품위 몰리브덴 광석을 선별 채광하고 있다. 광산은 2022년 일300톤 규모의 파쇄시설을 설치 후 채광 작업만 진행하다 2023년 10월 이후 선광 시설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광산 측은 70% 이상의 공정을 마쳤고 최종 선광 라인과 인허가 절차를 남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퓨런티어에 대해 수주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퓨런티어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퓨런티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71억원까지 증가했고, 3분기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 장비 매출 확대가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내년에도 주요 고객사 레퍼런스 확대와 기술 경쟁력으로 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율 주행 시장 개화에 따라 수주 잔고가 확대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조정이 일부 나타났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수주를 기록중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 장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1일 이마트에 대해 내년 사업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 순매출이 7조 70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779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1%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부문은 신선식품 상품 매입률이 개선되면서 원가율이 하락했고 판관비가 감소해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며 “트레이더스는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쓱닷컴은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마트의 내년 이후 경영 전략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할인점은 매출 성장률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스타벅스는 원가율 정상화 대책, 신세계건설은 실적 가시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쓱닷컴/G마켓은 중장기 사업 방향성 수립 등 신규 경영진의 의사 결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원텍이 브라질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리지오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취득 시 빠른 시간 내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원텍은 지난 2019년 설립해 같은 해 상장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주요 제품으로는 올리지오, Picocare 등이 있다. 원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 19.5% 증가한 263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원텍의 4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올리지오X와 레어지 장비 라비앙 수출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리지오X는 전작인 올리지오 대비 장비 가격이 50% 이상의 고가 제품이다. 예약 및 수주 등을 감안 시 4분기 80대 이상의 매출인식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라비앙의 판매가 감소됐지만, 4분기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의 성장 동력으로 브라질 시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 국내 법인 주도로 성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69% 증가한 4583억원, 33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이 비수기 시즌임에도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한국 법인의 매출증가, 미국 법인 적자 축소, 동남아 법인 이익 확대로 영업이익도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중저가 브랜드 시장의 호조와 일본, 중국, 미국향 간접 수출 매출의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인디브랜드 주문 증가에 힘입어 해외 직수출 매출 고성장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주요 고객사의 자금 유동성 관리 강화로 광군절 관련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는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성장률로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B2B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B2B 매출 비중이 내년 28%를 기록할 것으로 지난 2021년 14% 대비 2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올해 4분기 전장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2조 7000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소비 둔화에 따른 B2C 수요 부진을 B2B 매출 확대로 상쇄하며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한편, 올해 4분기 가전 매출은 6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 1137% 증가한 23조 3000억원, 8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1월~12월 수요 시즌 마케팅 강화에 따른 판촉비 집행 강도에 따라 향후 실적 변동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LG전자의 이익 증가 기울기는 전장부품 부문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LG전자 계열 3사의 전장 실적이 3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 궤도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추가 공사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오션플랜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3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arossa 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 영업이익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며 “핵심 사업 부문인 해상 풍력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06%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고, 조선/특수선은 0.2% 감소한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6.6%, 13% 증가한 9452억원, 8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마도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연내 달성하며 수주잔고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26년 신야드 완공 이전까지 캐파 부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SK Oceanplant Alli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