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이용하는 중소 수출기업 고객이 IBK기업은행 대출시 지급해야 하는 보증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첼로 스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증료 일부(보증금액의 1.0%, 최대 300만원)를 지원해줍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대상 기업에게 보증료율을 일부 차감해주며, IBK기업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 수출기업에게 금리 1.0%p를 추가로 감면해줍니다. 보증료는 기업이 금융기관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발급받을 때 지급하는 비용입니다. 첼로 스퀘어는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로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고객이 직접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는 최근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첼로 스퀘어를 통해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마존 셀러 지원을 위한 프로모션에 이어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소방청의 추천을 받고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52세∙강원 춘천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습니다. 또 김학진 소방위(53세∙울산 울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하며 전복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조했습니다. 같은해 2월에도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현장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화재와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 정신을 발휘한 김학진 소방위(53세, 울산 울주소방서), 장영미 소방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아시아 경제·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지점 설립을 기념해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말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예비인가를 취득했습니다. 예비인가 취득 후 약 8개월 만에 지점을 설립한 것입니다. 싱가포르지점 본인가는 '홀세일 뱅크 라이선스'(Wholesale Bank License)로 현지 통화 기반의 리테일 업무를 제외한 기업금융·투자금융·자본시장 관련 업무와 증권업 일부까지 수행합니다. 국민은행은 아시아 최대 금융허브인 싱가포르 금융시장의 자본시장 부문에 진출함으로써 런던과 뉴욕에 이어 24시간 대응 가능한 자본시장 인프라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지점을 개설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싱가포르지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점 행사는 싱가포르와 한국을 동시 생중계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최훈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니콜라스 마르퀴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이 6주 연속 둔화되며 사실상 보합권으로 진입했습니다. 강북 4구와 동부 4구로 이뤄진 서울 동북권역은 1년 8개월 만에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1월 3주(1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주 0.02%에서 0.01% 내려간 0.01%로 집계됐습니다. 전국과 경기도, 지방 또한 상승세가 전주보다 0.01% 둔화되며 각각 0.02%, 0.01%, 0.03%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124개에서 115개로 감소했습니다. 보합 지역은 21개로 전주와 같았으며. 하락 지역은 31개에서 40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2주 연속 상승률 ‘0’의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지난 주 대비 0.01% 내려간 0.02%의 상승률로 보합권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강북권은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지속되며 내림세로 전환한 은평구, 성북구, 노원구(이상 -0.02%)에서 하락폭이 소폭 확대돼 권역 보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모델명: MSP1)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메디페인은 집에서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습니다. 출하가는 199만 원입니다. 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메디페인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제품 구성은 각티슈만한 크기의 본체와 전극패드 4개로 이뤄졌습니다. 사용자는 본체 중앙에 있는 7형 LCD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와 음성 안내에 따라 목, 어깨, 무릎 등 통증 완화를 원하는 부위의 주변부에 패드를 붙이고 하루 30분씩 10일간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자는 통증을 느끼는 부위별로 메디페인 사용 전과 후의 통증 변화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470억원, 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28.6% 상승했다고 20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사업의 양대 축인 베이커리와 푸드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확대로 온라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33% 성장한 9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335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5%, 23.7%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2년 연속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입니다. 아울러 SPC삼립은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을 경영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베이커리와 푸드, 온라인과 오프라인, B2B와 B2C를 아우르는 푸드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2024년 매출 4조,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HMR(가정간편식)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푸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푸드테크 등의 고부가가치 신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MZ세대(1980년대~2000년대생)의 '조각투자' 범위가 주식·부동산 등 기존 상품을 넘어 다방면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시계·와인·미술품 뿐 아니라 가상자산과 송아지까지 다양합니다. 부동산이나 부동산 기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판매하는 플랫폼은 소수의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의 영역이던 도심 상업용빌딩 투자를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카사(Kasa)’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입니다. 카사는 부동산 지분을 ‘댑스(DABS, 디지털수익증권)’라는 증권으로 쪼개 실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댑스의 가격은 5000원이며 구매한 댑스 수만큼 3개월마다 임대 수익을 배당받고 건물 매각 시 차익도 나눠 받습니다. 카사는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실제 빌딩이 아닌 가상의 부동산을 거래하는 플랫폼도 있습니다. ‘세컨서울(2nd Seoul)’은 서울 지도를 활용한 가상 부동산을 총 694만개의 ‘타일(조각)’로 나눠 마케팅·NFT 전시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세컨서울 운영사 엔비티는 베타서비스 후 정식서비스를 준비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 내 주택 임대차 계약을 새로 한 임차인들의 주거 여건이 열악해 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약 건수 중 절반 가량은 월세 계약이었으며, 임차 시 높아진 전월세 비용 부담으로 주택 면적이 전체 평균보다 낮게 조사됐습니다. 2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대차신고제가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내 아파트, 연립다세대 등 모든 주택의 임대차 거래 건수는 총 13만618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갱신 거래는 3만 7226건, 신규 거래는 9만 8958건으로 나타됐습니다. 갱신 계약규모와 신규 거래규모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상이한 판도가 나왔습니다. 갱신 계약의 경우 전세가 78.1%(2만 9074건)으로 월세에 비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월세는 21.9%(8152건)에 그쳤습니다. 반면, 신규 거래건수의 경우 월세 계약비중이 48.5%(4만 7973건)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월세 비중을 살펴보면 단독·다가구가 갱신 거래에서 29.8%, 신규 거래에서 67.1%로 집계되며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부동산R114는 1인 가구 임대가 자주 이뤄지는 원룸 등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최근 미국 방송사 ‘FOX 뉴스’에 소개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폭스뉴스의 플로리다주 ‘FOX 35 Orlando’에서 약 4분 동안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K-치킨으로 BBQ가 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BBQ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전역으로 송출된 방송은 최근 가장 먹고 싶은 한국 음식으로 조명받고 있는 한국식 치킨을 소개하면서 플로리다주에 첫 매장인 BBQ East Colonial점을 취재 보도했습니다. 이날 방송 리포터는 새로 오픈한 BBQ 매장을 방문해 제품의 맛과 인기 메뉴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BBQ 매장 관리자 앤드류 리는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BBQ 메뉴는 ‘황금올리브 오리지널’과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으로 구성된 반반 메뉴”라며 “특히 허니갈릭윙은 BBQ만의 간장 소스와 마늘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이번 폭스뉴스 방영에 힘입어 앞으로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서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BBQ는 현재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18개주에 진출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6일 수원 행리단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GS25수원행리단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합정동에 오픈한 카페 강화형 GS25합정프리미엄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GS25는 수원화성의 고궁 콘셉트가 반영된 주변 행리단길의 지역적 특색과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해 매장을 한옥 콘셉트로 디자인했습니다. 매장 전면에는 큰 기와를 얹은 지붕 디자인을, 측면에는 포토 액자와 문구를 활용해 포토존을 구성했습니다. 내부는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한옥의 서까래와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를 연출했습니다. 또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관광객들을 위해 ▲쿠캣 ▲텐바이텐 ▲와인 ▲파스타 ▲수입 쿠키 ▲수입 음료 등의 전용 매대를 마련했습니다. GS25수원행리단길점은 차별화된 상품으로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M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매장 오픈 후 12월 26일부터 1월 15일까지 3주 간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담배를 제외한 매출 상위 상품은 냉동 디저트 및 안주·수입맥주·와인·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글로비스[086280]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 '오토벨'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오토벨은 중고차 경매 데이터와 플랫폼상에서 거래되는 매물의 실제 가격을 종합 분석해 정확한 현재 시세를 딜러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소비자는 오토벨의 '내 차 사기' 항목에서 차량의 내·외부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사진과 전문평가사가 진행한 112가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토벨은 차량 매도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문 평가사의 방문 매각, 비교 견적을 통한 최고가 매각, 무(無)평가 매각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평가 매각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거래 시세 정보를 활용해 평가·입찰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타던 차의 사진을 업로드 해 오토벨에 팔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규 자동차등록 후 33개월, 주행거리 3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벨은 업계 최초로 '미래 시세'를 분석해 차주의 매각 시기 결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경매 데이터에 신차 출시 일정, 평균 주행거리 등 차종별 특징과 시간 경과에 따른 가격 하락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최근 러시아 현지 법인(LOTTE KF RUS)에 약 34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 라인 및 창고 건물을 증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 능력을 높여 안정적인 물량공급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꾀할 방침입니다. 현재 롯데제과는 러시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위치한 초코파이 공장(2010년 9월 준공)에서 초코파이 4종(오리지널·카카오·바나나·딸기)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번 상반기 중으로 파이 ‘몽쉘’ 러시아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나섭니다. 몽쉘은 마시멜로 대신 생크림을 사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몽쉘을 현지화해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러시아 시장에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연초부터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순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10여개 TV채널을 통해 초코파이의 슬로건 ‘Happy Moments’를 주제로 한 신규 광고를 방영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20% 이상의 성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이 29년 만에 리뉴얼해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거듭났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리뉴얼한 오산캠퍼스는 대지면적 약 6만m²(1만8000평)에 연면적 약 4만6000m²(1만4000평) 규모, 3개 건물(학습동 1개·숙소동 2개)로 구성됩니다. 연면적은 기존 캠퍼스 대비 3배 가량 커졌습니다. 학습동은 49개 강의실로 구성되며, 학습 인원은 동시에 최대 1475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오산캠퍼스는 위드코로나 환경과 MZ세대(1980년~2000년대생) 학습 트렌드를 고려해 DT 시설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넷, 모바일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2곳을 마련했으며, IoT(사물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건물의 입·퇴장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직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체험장 공간도 구성했습니다. 이곳에서 VR 등을 통해 추락·화재 체험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성 존중을 위해 기도실과 장애인 전용 숙소도 마련했으며, 퇴직 임직원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 센터도 운영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470여개 협력사들에 공사대금 총 1447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그룹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운용 지원을 위해 공사대금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호반그룹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매월 지급되는 공사대금 지급일도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월 말 마감한 공사대금 지급일을 그 다음 달 10일로 정해 각 협력사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 전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이달 기성부터는 다음 달 10일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엔닷라이트(대표 박진영)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 ‘엔닷캐드’를 서비스 중입니다. 기존의 전문가용 3D 디자인 SW와 달리, 뛰어난 UX로 메타버스 서비스의 주 사용자층인 Z세대가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주관했으며 네이버 D2SF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첫 공동 투자입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의 콘텐츠 창작 니즈가 매우 높고 그에 대한 보상 시스템도 구축되고 있지만 3D 콘텐츠 제작 과정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엔닷라이트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의 허들을 낮추는 기술 스타트업이며, 앞으로 엔닷라이트의 솔루션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