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생명은 고객편의를 위해 ‘TM(전화영업)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이하 스마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스마트 서비스는 모집인의 전화설명과 함께 고객이 모바일로 상품 내용을 보고 보험을 직접 가입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모집인의 상품설명과 고객확인 단계를 거친 뒤, 스마트폰으로 URL과 보험계약 서류를 확인하고 전자서명 등을 통해 편한 시간대에 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스마트 서비스는 모집인의 설명과 장시간 전화녹취에 의존하던 기존 TM상품 가입 방식을 개선해 상담원·고객 간 쌍방향 청약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가입편의성을 높이고 모집인의 설명 부담을 완화시켜 TM보험의 판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스마트 서비스는 ▲상품내용 반복 청취 ▲챗봇 상담 ▲실시간 모집인 연결 ▲상담 예약 등의 가입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고객의 궁금증 해소와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는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 오픈으로 NH농협생명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사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최근 독일 등 총 13개국에서 임상 대상인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의 모집을 완료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을 통해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의 비교 임상을 진행, 연내 허가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의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지난해 기준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1조5000억원(93억8470만달러)입니다.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2023년 11월, 유럽에서 2025년 5월 각각 물질 특허가 종료되며,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의 물질 특허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CT-P42 상업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 환자 모집을 비롯한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항암제 분야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2022 월드 IT 쇼(WIS 2022)’에 참가해 EV6 GT-Line과 신형 니로 EV를 소개하는 등 자사의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홍보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EV6 GT-Line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전기차이며, 신형 니로 EV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기차 상품입니다. 전시장에서는 EV6 GT-Line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오피스 공간을 연출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자원 재순환 과정을 쉽게 설명하는 고객 반응형 체험 영상을 마련해 지속가능성 의지를 내비칠 예정입니다. EV6에 적용된 친환경 제조 공정의 나파 가죽 원단과 업사이클링 브랜드 ‘콘티뉴’,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아이더’와 협업한 친환경 제품도 전시됩니다. 기아 관계자는 "각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기술을 전시하는 2022 월드 IT 쇼 참가를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높아지는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이엠텍에 대해 전자담배 사업과 신사업 헬스케어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이엠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5%, 40.1% 증가한 1315억원, 142억원으로 예상했다. 부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642억원, 제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67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품 사업부 고객사 플래그십 제품의 부품 메인 공급과 전자담배 판매 호조로 전 사업부가 동반 성장했다”며 “신사업 헬스케어는 지난달 이후 일부 매출만 반영 예정으로 2분기 이후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담배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엠텍이 지난해 하반기 BAT의 비인기 모델 Glo 프로슬림을 우선적으로 생산했다고 전했다. 비인기 모델임에도 일본에서의 좋은 반응으로 향후 BAT의 주력 모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헬스케어 주요 고객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 판매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따라 수익성 저하 부담이 존재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오리온의 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30% 증가한 1874억원, 274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국과 베트남법인에서는 성장을 기록하겠지만 중국에서는 주요 도시 봉쇄로 두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사적으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유틸리티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저하 부담이 존재하는 모습”이라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5% 증가한 6581억원, 10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변수 부담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봉쇄 상황이 4월까지 이어지며 비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 13일부터 상해 공장이 정상 가동을 시작했고 공장별 탄력 생산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외부 변수로 상반기까지는 손익 부담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외부 이슈 안정화
주가는 실적의 함수라고 합니다. 그만큼 주가의 흐름은 기업이 달성하는 실적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자(赤字)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는 내리막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회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적자 상태이지만 머지않아 흑자로 돌아서며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한다면 주가 역시 바닥권에서 큰 폭으로 튀어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자에 직면해 있는 상장사들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생존 전략과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지 면밀히 짚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엔플러스가 쌍용차 인수 의지를 밝힌 지 사흘 만에 돌연 철회하고 이 과정에서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부터 인수 능력이 없었음에도 주가 부양을 도모하기 위해 공수표를 날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그간 각종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는 점도 의구심을 키우는 대목이다. 만년 적자기업..자금조달은 줄줄이 지연 중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엔플러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 극심한 널뛰기를 이어가고 있다. 4000원 안팎을 오가던 주가가 이틀새 50% 가까이 폭등해 6000원에 육박하더니 곧이어 3700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0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거래정보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하는 ‘오픈 API’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픈 API 시스템은 금융당국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의 후속조치로,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이하 매통조)의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기존 핀테크 기업 등은 여신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통조 접근권한이 없어 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 핀테크 기업들도 가맹점 정보 제공 동의 하에 매통조 API를 통해 매출 거래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상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 뿐 아니라 금융회사·전자금융업자·공공기관 등 가맹점에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법인 전체에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협회가 가맹점 매통조를 통해 집중·보유한 가맹점 정보와 가맹점 승인·매입·입금 정보 등입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비스 안정화 및 과금 체계 마련 시까지 운영됩니다. 여신협회는 과금 체계 마련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예상합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4월초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와 같은 판매량은 2020년 12월 첫 선을 보인 후 약 16개월 만의 성과로 1분에 약 1.5대 판매된 수치입니다. 그간 판매된 스마트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약 2.8㎢(32형 기준)로 여의도 전체 면적과 비슷합니다. 현재 스마트 모니터는 총 11종의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UHD 해상도의 M7(43형ㆍ32형), FHD 해상도의 M5(32형ㆍ27형),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시리즈를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였습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모니터입니다.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신모델을 출시해왔습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일상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소비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으로 좋은 평가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동부지검으로부터 징역 1년형을 구형 받았습니다. 지난 2016년 12월 BBQ가 박 회장을 정보통신망침입 혐의로 고소한 뒤 6년여만의 일입니다. 박 회장은 검찰의 기소 내용이 사실관계와 맞지 않고 구형이 형평에 어긋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BBQ로부터 ▲2015년 7월 초순 서울 송파구 신천동 bhc사무실에서, bhc 정보팀장 유OO을 통해 BBQ 직원 2명의 사내 서버 이메일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기재된 쪽지를 건네받고 ▲2015년 7월 3일 15시 46경 BBQ 직원 아이디로 같은 날 15시 48분경 BBQ 회사 서버에 각각 무단 접속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정보통신망침해 혐의로 2016년 12월 고소를 당했습니다. bhc에 따르면, 검찰은 박 회장에 대해 공소제기시점에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을 파악하고 공소시효 7년인 정보통신망법 제49조, 제71조 제1항 제11호로 의율을 변경해 기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11단독(재판장 정원) 심리로 열린 9차 공판에서 박 회장에게 징역 1년형을 구형했습니다. 박 회장은 본인에 대한 검찰의 공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효과적 안전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안전 통합관리지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안전 통합관리지표는 기존 일반적인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과거 발생한 재해 사례를 기반으로 해 공사 수행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 예측 또는 타 현장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개발됐습니다. 안전 통합관리지표는 현장의 다양한 요소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현장별 위험도 비교가 가능한 표준화된 관리지표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건설은 안전 통합관리지표 도입으로 재해 리스크가 높은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추가 배치하고 안전시설물 및 보호장구 등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해당 현장에는 효율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수시로 특별점검도 진행합니다. 아울러, 통합관리지표를 활용해 인력 채용 및 기술 개발 등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안전보건경영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전 현장에 공유해 유사 현장의 재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 안전 통합관리지표를 개발해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안전관리 기법을 지속적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크리스탈신소재는 3.3MW 옥상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67억원의 투자금액이 투입된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이 330만KWH으로 매년 석탄 1000톤 절약, 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 4000톤 이상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탈신소재 태양광 발전소는 공장 건물 옥상 4만 5000제곱미터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은 태양복사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공장 실내온도를 3~5도 정도 낮출 수 있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 냉방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등 환경 경제의 발전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사회와 기업에 성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회사는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생산용 전기 원가를 매년 약 19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전력 제한으로 인한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과 배출가스 절감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헬스케어(구 우리들휴브레인)는 공시를 통해 애드테크 전문기업 ‘메타마케팅’에 438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초록뱀헬스케어는 ‘종합 메디컬 기업’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MRO(소모성 물품 및 경영 관리) 사업 중심의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초록뱀헬스케어는 메타마케팅이 비급여 의료분야 중 최대 규모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은 초록뱀헬스케어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현재 ‘세란병원’, ‘강북연세병원’ 등이 주요 거래병원이다. 메타마케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고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메타마케팅은 오는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내년 주간사 선정 및 상장준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초록뱀헬스케어 관계자는 “메타마케팅은 국내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병원 브랜드 부스터로 잘 알려진 기업”이라며 “메타마케팅이 보유한 병원 비즈니스 분야의 최적화된 마케팅 역량과 기업의 성장성, 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자동차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SK와 롯데 등 대기업도 계열사를 통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기로 심의 의결하며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기아는 지난 18일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아는 인증중고차를 공급하겠다는 뜻과 함께 전기차 수요가 느는 점을 고려해 고품질의 중고 전기차를 팔겠다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전기차는 1만2960대나 거래돼 전년 7949대 대비 63%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업체를 거치지 않는 개인간 거래 비중 64.3%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고 전기차에 대한 객관적 성능평가와 가격산정 기준이 없었다는 것이 이유라는 자동차업계의 분석입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차량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잔여수명과 안정성 등을 첨단 진단장비로 측정한 후 최저성능기준을 만족하는 전기차량만 인증해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배터리와 전기차 특화시스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M 한국사업장은 19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GM에 따르면,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상 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의 산하 모임인 GM Able에서 주관했습니다. 프로그램은 ▲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 시각장애인 대표 직업인 안마사 체험하기 ▲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 및 휠체어를 차량에 실어보기 등으로 구성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GM Able을 지원하고 있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대런 본 전무는 "GM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하고자 적극 노력 중이며 GM Able은 개개인의 장애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이한승 차장은 "눈을 감고 지팡이 하나에 의존해 걸어보고 손으로만 물건을 구별하는 체험을 하며 장애인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디지털 축산기업 유라이크코리아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축적된 가축 질병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질병과 전염병을 연구하는 라이브케어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이브케어는 다음달 업데이트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생체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축우의 질병을 조기 감지하고 발정, 분만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자체 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축우 농가에 최적의 사양관리 데이터를 제공해 농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를 통한 축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해 세계적 이슈인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스마트축산을 넘어 저탄소가축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의 유망 기업으로 성공적인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