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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핀테크 활성화 위해 카드 가맹점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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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9, 2022, 17:04:26

여신금융협회, 오는 20일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오픈 API 서비스‘ 개시
핀테크 기업, 가맹점 정보 기반 서비스·상품 개발 가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0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거래정보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하는 ‘오픈 API’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픈 API 시스템은 금융당국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의 후속조치로,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이하 매통조)의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기존 핀테크 기업 등은 여신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통조 접근권한이 없어 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 핀테크 기업들도 가맹점 정보 제공 동의 하에 매통조 API를 통해 매출 거래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상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 뿐 아니라 금융회사·전자금융업자·공공기관 등 가맹점에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법인 전체에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협회가 가맹점 매통조를 통해 집중·보유한 가맹점 정보와 가맹점 승인·매입·입금 정보 등입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비스 안정화 및 과금 체계 마련 시까지 운영됩니다. 여신협회는 과금 체계 마련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예상합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시범서비스 운영 기간에는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현행 핀테크 기업들이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이용하는 것에 비해 개인정보 보안성이 높아져 속도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건을 충족한 다양한 기관에 실제 매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 및 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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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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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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