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헬스케어(구 우리들휴브레인)는 공시를 통해 애드테크 전문기업 ‘메타마케팅’에 438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초록뱀헬스케어는 ‘종합 메디컬 기업’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MRO(소모성 물품 및 경영 관리) 사업 중심의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초록뱀헬스케어는 메타마케팅이 비급여 의료분야 중 최대 규모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은 초록뱀헬스케어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현재 ‘세란병원’, ‘강북연세병원’ 등이 주요 거래병원이다.
메타마케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고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메타마케팅은 오는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내년 주간사 선정 및 상장준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초록뱀헬스케어 관계자는 “메타마케팅은 국내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병원 브랜드 부스터로 잘 알려진 기업”이라며 “메타마케팅이 보유한 병원 비즈니스 분야의 최적화된 마케팅 역량과 기업의 성장성, 초록뱀헬스케어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