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2025년형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80여종 모델이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 인증을 받았습니다. Neo QLED 8K·Neo QLED 등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은 5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급형 라인업인 QLED까지 인증을 확대하며 지난해 60개 대비 총 인증 모델 수가 증가했습니다. TUV 라인란드는 글로벌 실험 인증기관으로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합니다.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까지 수여합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LED·크리스탈 UHD·라이프스타일 TV·OLED·모니터·사이니지까지 인증 대상 제품군과 규모를 매년 확대 중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B2B(기업간거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합니다. LG전자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습니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 자회사로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합니다.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필요한 용수를 최대 99% 재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과 같은 해양 오염에서 안전한 것이 특징입니다.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합니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가공실 바닥이나 벽면 등에 퓨로텍을 적용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LG전자에 대해 가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2.8% 증가한 22조3981억원, 1조3731억원으로 예상된다. 가전 부문 호실적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중심 고부가 가전 판매 급증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전년 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가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예상돼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조6810억원, 4조10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202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중심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내각 시스템 매출 증가에 따른 HVA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7일 기아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락 변동성 축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는 최근 3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 시가총액 39조6000억원 대비 0.9%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아는 오는 6월11일까지 매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 3분기 내 전량 소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발표한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 7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19일을 배당기준일로 하여 주당 6500원 결산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가 방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조3309억원, 2조805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조원, 12조78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2월 누적 기아 판매는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며 "내수 8만4000대, 해외 40만1000대, 북미 16만800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와이피씨(YPC)'의 고려아연 주식 취득에 따른 상호주 형성 시점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자료를 내 "와이피씨(YPC)가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하는 절차가 완료돼야 하는데도 주식양도 효력(영풍에서 YPC로 고려아연 주식양도)가 설립등기 신청시에 발생했다는 등 법리에 어긋난 해명을 내놓고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오는 28일 정기주총과 관련 선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을 확보해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만들어져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에 따라 영풍측 의결권이 제한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영풍은 "지난 3월7일 유한회사 YPC를 설립해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526만2450주를 현물출자해 넘겼기 때문에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지난 1월 주총 때처럼 의결권이 제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영풍측이 유한회사를 설립했고 주식을 넘기기로 했으니 효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최옥찬 심리상담사ㅣ채널A 드라마 <마녀>(연출: 김태균/극본: 조유진/출연: 박진영, 노정의, 임재혁, 장희령, 장혜진, 박종수 등)는 사람들에 의해서 마녀가 된 미정(노정의 분)과 미정을 사랑하는 동진(박진영 분)의 이야기다. 드라마 <마녀>에서 미정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고나 죽음을 당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정이를 마녀라고 부른다. 드라마 <마녀>는 동명인 강풀의 웹툰이 원작이다. 세상과 단절한 <마녀> 미정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서 말하는 장면이 있다.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살 순 없을까. 정말 모르겠어. 살아갈 방법도 사라질 방법도 아무것도 모르겠어." 미정처럼 사람들을 회피하는 모습은 우울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미정은 자신이 경험한 사건들과 사람들이 평가하는 말들로 마녀라는 정체감을 형성했다. 어찌 보면 미정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마녀가 된 것이다. 실제 마녀가 아니라. 미정은 자기 자신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정은 "어쩌면 난 오늘도 또 누군가를 다치게 했는지 몰라"라고 말하기도 한다. 드라마 <마녀>에서 미정이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다치게 한 적은 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와 관련한 기자회견 이후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단기 사채 신용 등급이 A3에서 A3-로 하락한 뒤, 지난 4일 자정 무렵 법원에 기습적으로 회생 절차를 신청해 여러가지 의혹을 자초했습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에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을 포함한 홈플러스 임원 9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언론의 관심은 홈플러스의 자구책 보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에 집중됐습니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판단 없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수 없었던 터라 취재진이 김 부회장에게 질문을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김 부회장은 방어적인 태도로 답변에 나서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을 자초했다는 평가입니다. 회생 신청 결정의 주체를 묻는 질문에 김 부회장은 본인이 홈플러스의 공동대표로 있음에도 "홈플러스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의 산하 스튜디오인 펍지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슈팅 게임으로 최대 100명의 인원이 넓은 맵에서 아이템을 얻고 싸우며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입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41.8%, 54.0%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서비스 무료 전환 이후 최대 동시 접속자 수인 89만명을 달성하며 PC·콘솔 합산 매출 약 1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크래프톤의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017년 3월 스팀 앞서 해보기를 통해 출시한 배틀그라운드의 8주년을 맞이해 크래프톤은 게임 내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게임 내에서는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맵에 거대 '3레벨 헬멧' 조형물을 설치하고 비행기에서 낙하 시작 전까지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에란겔 맵에 등장하는 정기선은 선상 파티장으로 다리와 선착장은 8주년 테마로 꾸며집니다. 또한, 프랑스 일렉트로닉 그룹 'M83'과 협업해 만든 특별 로비 음악도 추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봄 바람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건강하지만 간편한 한 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품·유통가에서는 바쁜 일정 사이에 건강한 한 끼를 챙기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를 발 빠르게 내놓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봄 시즌에 맞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학업과 업무 등으로 바쁜 일상 속 시간을 쪼개 식사를 하더라도 영양만큼은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웰푸드는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 간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식사 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론칭했습니다. 베이크드쿠키, 토스티드브레드, 골든튜이바, 큐브케이크, 쉐이크밀, 클래식보리밀 등 총 6종을 선보였습니다. 통곡물과 국내산 압착보리를 주원료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이고 당류와 포화지방은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소비자들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써브웨이는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재료를 하나하나 고르지 않고 써브웨이 추천 조합으로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주문 방식 ‘썹픽’을 제공합니다. ‘썹픽’은 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내달부터 무단으로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에 대한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시속 25km 이상으로 운행할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자전거 등을 포함합니다. 최근 PM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이용 후 방치된 기기들이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고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한 달간 계도 기간을 운영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견인 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견인 대상은 도로교통법상 정차 또는 주차 금지 구역에 방치된 PM이며, 견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관련 민원이 접수될 경우, 군은 PM 업체에 수거 또는 이동 계고를 한 뒤 1시간 내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견인할 계획입니다. 견인된 PM은 기본 4만 원의 견인비와 30분당 700원의 보관 요금이 부과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을 결정했다”며 “PM 이용 주민들께서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보험업의 본질은 신뢰"라고 단언하면서 신뢰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1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고객신뢰 PLUS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를 비롯해 판매자회사인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IFC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IFC까지 모든 임직원과 3만여 설계사가 고객이 믿고 찾는 그리고 고객신뢰가 더욱 플러스 되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일류보험사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업계 전반의 불건전행위를 돌아보고 고객신뢰 강화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전 임직원의 실천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습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정도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과 더욱 굳건한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각사별로 사전세션을 가지며 고민한 결과"라며 "실무자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4일 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에 특화한 '디노랩B센터'를 부산에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체 운영중인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입니다. 서울·경남·충북·부산에 있는 5개 디노랩센터를 통해 총 177개 기업을 발굴해 1752억원 상당의 직·간접 투자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노랩B센터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합니다. 지명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 2가지 의미를 담아 B센터로 이름지었습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실증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제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디노랩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의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부산1기' 기업으로 블록체인·핀테크·플랫폼 분야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7개사를 선발했습니다. 우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4일 중소병원 소방시설 설치 등 금융지원을 위해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김진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관련 시행령 개정으로 중소규모 의료시설에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병원 소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중소병원협회 회원병원에 여신한도와 금리 등 대출조건을 우대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진호 중소병원협회 회장은 "재정적인 부담으로 스프링클러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이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병원이 화재예방 조처를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4일 해외여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신한SOL뱅크에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 자체 앱에서 얼굴인증과 여권·탑승권 사전등록을 하면 얼굴인식만으로 공항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서비스 이용채널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서비스 탑재로 스마트패스 전용앱 설치없이 신한SOL뱅크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7세이상 미성년 자녀도 신한SOL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므로 가족단위 여행객은 출국심사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공항 출국장 이용고객이 신한SOL뱅크를 통해 더 쉽고 빠르게 스마트패스를 이용하고 해외여행 즐거움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OL트래블카드 등 여행 특화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여행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유니타스의 경찰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경단기’는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을 예측하는 풀서비스를 공개하며 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5년 상반기 경찰공무원(순경) 공개경쟁채용은 3개 분야에서 총 2279명을 채용하며 ▲1차 필기시험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 ▲3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1차는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21일 시험을 접수한 시·도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력 시험은 필기 합격 발표 3일 뒤부터 시작됩니다. 경폴카의 풀서비스는 필기시험 종료 직후부터 이용 가능하며 간단한 응시 정보를 입력하면 채점과 합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성적 분석과 지역 및 직렬별 예상 합격컷, 경쟁자 데이터 분석, 해설 강의 등 시험 전반을 분석한 콘텐츠를 지원합니다. 시험 당일 오후 2시부터는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사전예약, 응시번호 입력, 소문내기 이벤트에 참여한 수험생 중 추첨해 던킨도너츠, 버거킹, 이디야 등의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풀서비스 당일에는 사전예약 후 채점까지 완료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