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및 해외 주식형에서 올해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1.9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투자 커버드콜 ETF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성장성을 갖춘 국내 우량기업에 투자합니다. 꾸준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배당성장주에 집중투자해 자본차익과 배당수익을 균형있게 추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해 온 결과 이달말 특별배당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TIGER미국투자커버드콜 ETF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등으로 미국 대표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선방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 수익률은 0.57%로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배당하는 ETF 중 가장 높았습니다.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이 ETF는 미국 대표 배당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습니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우선 이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했습니다. 이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광화문빌딩EAST·송파빌딩·우면연구센터 등 주요 사옥의 구내식당에서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완밥식당’은 건전한 식문화 정착을 통해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KT의 사내 ESG 캠페인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 분기에 진행합니다. 올해 ‘완밥식당’에서는 유명 프렌차이즈와 협업해 분기별로 특식을 제공할 예정으로, 닥터로빈과 아워홈이 함께해 닥터로빈의 대표 메뉴를 제공합니다. 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내 카페 이용권과 생분해 수세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KT는 향후 잔반 감축 현황과 목표를 임직원들과 공유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 환경에 미치는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완밥식당을 단순한 잔반 감축 캠페인이 아닌 탄소 저감을 위한 기업문화의 일환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속 탄소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앱 요기요가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F&B 제휴를 맺고, SSG랜더스필드 내 식음료 매장에 ‘포장 서비스’를 단독 입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요기요는 시즌 개막전인 22일부터 다양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장 내 픽업존을 구성하고 서비스 활성화에 나섭니다.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SSG랜더스필드는 시즌 평균 114만 명의 관중이 찾는 인기 구장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관람객들은 기다림 없이 포장 서비스로 간편하게 음식을 가져갈 수 있게 됐습니다. 요기요 앱 내 ‘야구장 맛집’ 카테고리 접속하면 주문이 가능하고, 구단 외부 매장에서 배달 주문 시에도 구장내 ‘요기요 배달 픽업존’에서 음식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요기요는 구장 내 전광판, 관중석, 테이블 등을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도 진행합니다. 특히 인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과 후속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요기요 관계자는 “SSG랜더스와 제휴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인천 전역에서 요기요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관련 긴급 현안 질의 이후 미국 국적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정치권 내 부정적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원내대책 회의에서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7%가 홈플러스의 채권 사기 발행, 배임, 탈세 의혹에 대해 MBK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발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병주 회장은 사재출연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 70% 가까이는 이 같은 해명을 신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재 출연 범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급이없는 상황"이라며 "김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근거로 배임 및 탈세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세청의 중수부'라고 불리는 서울지방청 조사4국이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자 김 회장에 대한 보다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정무위원회 긴급현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 의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주주 중시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2022년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래 지속가능경영 이행 노력과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로 삼양식품의 해외부문은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매출은 2020년 3000억원, 2022년 6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8000억원을 넘어선 지 1년만에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합니다. 해외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현지법인이 이끌었는데 특히 미국과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법인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전역 월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코스트코를 비롯해 하반기에 크로거, 타겟에도 입점을 시작하는 등 메인스트림(주류) 유통채널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중국법인은 푸팟퐁커리불닭볶음면 등 신제품 출시와 불닭소스 컬래버 이벤트 등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전년 대비 75% 증가한 21억위안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해외사업부문이 또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대표 박재현)과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김경아)는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게 됩니다. 양사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 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취임 1주년을 맞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의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에도 지난해 보수를 자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록치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회장단부터 솔선수범해 쇄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19일 이마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9억 8200만원의 급여와 16억2700만원의 상여를 포함해 총 36억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급여는 동결하고 성과급은 전년(17억1700만원)에서 9000만원 삭감해 총보수는 2.4% 감소했습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각각 17억 6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역시 급여는 감액하고 성과급은 받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이마트에서 수령한 연봉의 전년 대비 감소율은 42.3%, 신세계로부터 수령한 연봉을 합산하면 연봉 감액률은 37.5%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신세계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쇄신에 집중해 1년 만에 성과를 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조209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제조업 생산 현장에 최적화한 AI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인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제조업에서 반송 물류는 원자재·반제품·완제품 등을 생산라인과 창고, 출하 지점 간에 이동시키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반송 물류 시스템이 자율 협업 로봇, 물류 데이터 분석, AI 예측 모델과 결합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에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반송 물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반송 물류 시스템’ 구현에 나섰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은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시간 생산 스케줄 변화나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19일 오리온에 대해 주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 및 주가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은 낮아진 비수기 변동성으로 인해 전 지역에서 양호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2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 증가는 한국 3.5%, 중국 42.2%, 베트남 4%, 러시아 18.4%를 기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원가부담은 지속됐지만 매출회복에 따라 영업이익도 러시아(-6.9%)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위안화 기준 매출은 지난 2월 32% 증가해 춘절 시즌(2024년 11월~2025년 2월 5.5%) 우려에 비해 선방했다. 이와 관련해 조 연구원은 "고성장 채널(편의점·간식점·이커머스) 입점 확대와 채널별 특화제품,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한 영향"이라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 그는 "꾸준한 매출성장과 위안화 강세, 비용절감 효과로 상향 조정했다"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대신증권이 19일 카카오에 대해 초개인화 플랫폼 경쟁력을 증명할 경우 플랫폼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가 향후 선보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는 AI검색과 AI메이트 공개를 포함해 별도 앱으로 출시하는 '카나나', 오픈AI와 공동으로 출시하는 '프로덕트' 등 총 4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중 가장 빠르게 공개되는 것은 상반기 공개예정인 AI메이트와 AI검색으로, AI 메이트는 카카오톡 내에 톡채널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면 카카오톡 체류시간, 리텐션율 등 유저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저 1인당 카카오톡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메타(구 페이스북) 역시 기존 앱들의 트래픽 성장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상품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 광고노출 수 증가, 광고단가 상승, 커머스 구매 전환율 개선 등의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유저들의 플랫폼 체류 시간이 늘면서 광고 및 커머스 실적개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쿠쿠홀딩스에 대해 제품 다각화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쿠쿠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52% 늘어난 2393억원, 3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광고비 증가에도 고수익성 제품 판매 비중 확대 영향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1804억원으로 전기밥솥 매출 감소에도 기타제품 매출 고성장하며 제품 다각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은 589억원으로 중국 내 가전 소비 진작으로 전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며 "미국은 연말 효과와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쿠쿠홀딩스가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전사업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주당배당금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주당배당금 1200원으로 배당 확대가 지속됐다"며 "가전사업 실적 성장, 쿠쿠홈시스 배당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주당배당금은 1350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현지 상장을 추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에 참가, ‘Memory, Powering AI and Tomorrow(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On-Device), 오토모티브 분야 메모리 설루션 등 AI 시대를 이끌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전시합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3E 12단 이외에 새로운 AI 서버용 메모리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SOCAMM(저전력 D램 기반의 AI 서버 특화 메모리 모듈)도 함께 전시해, 선도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CEO,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이상락 부사장(Global S&M 담당)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AI 산업 리더들과의 협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HBM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황정하(향년 89세)씨 별세, 이순덕씨 배우자상, 규원·경숙·은숙·미숙·지연씨 부친상, 최랑희씨 시부상, 최기복·김홍진·원정희·이정재씨 장인상, 희상 효상씨 조부상, 이종현(인더뉴스 기자)씨 외조부상=18일, 제천제일장례식장 1층 101호(19일 오전 8시 이후 3층 VIP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43-645-41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