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는 8월부터 쿠팡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가격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됩니다. 지난 4월 신규 회원부터 변경된 요금을 적용했고 8월부터는 기존 회원에게도 적용됩니다. 이는 쿠팡 멤버십 출시 이후 두 번째 멤버십 요금 인상이며 인상률은 58%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약 1400만명입니다. 멤버십 이탈이 없다고 했을 때 쿠팡은 한 달에 400억원, 연간 약 4800억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쿠팡 멤버십 가격은 기존 회원 기준으로 2년 만에 약 2.6배 오른 셈입니다. 소비자 불만이 터져 나오자 쿠팡은 멤버십 요금 인상을 통해 무료 배송·반품, 쿠팡플레이 무제한 시청, 음식배달 무료 등 와우회원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관심은 스포츠 분야 가장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의 향방입니다. 쿠팡이 자체 OTT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스포츠 콘텐츠 중계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급기야 프리미어리그 국내 중계권까지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메인은 축구입니다. 쿠팡플레이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는 신형 D세그먼트 SUV로 출시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18일 공개했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됩니다. 파워트레인별 책정 가격은 가솔린 터보 2WD 3495만~3995만원, 가솔린 터보 4WD 에스프리 알핀 4345만원, E-Tech 하이브리드 3920만~449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Tech 하이브리드의 경우 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고 세제 혜택이 적용될 시 책정가격보다 내려간 3777만~4352만원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르노코리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1.64kWh 용량의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토록 제작됐습니다. 이와 함께, 다목적 D SUV답게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또한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이상 개선헀습니다. 11번가 전체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체질 개선 노력으로 이커머스의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11번가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식품·패션·뷰티 등 전략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과 참여형 콘텐츠로 많은 고객을 확보해 오픈마켓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펀더멘털을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2월 론칭한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과 올해 1월 선보인 간편식 전문관 ‘간편밥상’ 등 식품 버티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달 평균 100억원 규모의 결제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가성비 상품 전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HD현대에 대해 자회사 주가 변동에 따라 지분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55.9% 늘어난 16조2741억원, 7366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오일뱅크 실적 부진으로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휘발유 크랙 하락에 따라 정유부문 마진 감소로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은 67.9% 줄어든 9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선과 마린솔루션, 일렉트릭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HD현대는 주요 자회사 주가 변동에 따른 지분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일뱅크와 마린솔루션 지분가치는 각각 6조5000억원, 3조원으로 예상된다. 마린솔루션,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지분가치는 각각 3조원, 4조2000억원, 4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친환경 규제 본격화로 마린솔루션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로 HD현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 E&S와의 합병이 시장 우려 대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발표했다. SK그룹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경영 효율화 및 기업구조 변화의 일환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주식 기준 합병 비율은 1:1.1917417, 시가총액 기준 합병비율은 1:0.5776241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 "시장 우려 대비 합병 비율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해당 합병인 SK온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해당 건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라며 "이와 별개로 SK온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트레이딩 및 SK엔텀 3사와 합병 공시가 나왔다"고 말했다. 합병으로 SK온이 가치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합병을 통해 배터리 원자재 트레이딩 시너지 및 실적 조기 정상화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악화하는 재무 상황에 SK이노베이션 내 SK온 가치는 사실상 전무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회사 자금 출자 여력 확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5329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지어지며 이번에 진행하는 분양 물량은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 중 임대물량을 제외한 2113가구(1단지 891가구, 2단지 1222가구)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구분할 경우 1단지는 ▲84㎡A 433가구 ▲84㎡B 231가구 ▲101㎡A 139가구 ▲101㎡C 84가구 ▲151㎡P 1가구 ▲170㎡P 3가구, 2단지는 ▲84㎡A 348가구 ▲84㎡B 271가구 ▲84㎡C 21가구 ▲84㎡D 117가구 ▲101㎡A 462가구 ▲180㎡P 2가구 ▲240㎡P 1가구입니다. 현대건설 분양 측은 "단지의 경우 충청권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희소가치를 지녔다"며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자리해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단지가 들어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자사가 후원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3라운드 경기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대회며, 한국타이어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회의 경우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으로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 대륙에서 총 3개 시리즈로 진행되며 각 시리즈의 경우 6라운드로 구성됩니다. 각 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서 최종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 대회가 펼쳐지는 '인제 스피디움'은 19개의 코너가 배치된 총 길이 3.91km의 서킷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은 경기장입니다. 최대 40m의 고저차를 이용한 다이내믹 업 다운 구간이 특징인 서킷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경쟁을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에 1만2000여건의 청약 통장이 몰렸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1순위 일반청약을 진행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가 365가구 모집에 1만2830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5.1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타입 별 최고 경쟁률은 84㎡ A타입이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4㎡ A타입은 10가구 모집에 646건의 접수건을 내며 64.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전용 59㎡ B타입은 52가구 모집에 2953건 접수로 가장 많은 접수건수를 기록했습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올해 서울 동북 4구(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에서 처음 분양이 진행되는 아파트라는 점으로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입주물량이 줄고 있어 서울 내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진다는 점과 서울 아파트 값이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인 동북권에 공급된다는 점이 큰 눈길을 끌었습니다. 분양가의 경우 최고가를 기준으로 59㎡ 9억6700만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과세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비자금 논란에 대해 "시효나 관련 법령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시효가 남아있고 확인만 된다면 당연히 과세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법적 효력이 남아있고 해당 비자금이 6공화국의 불법 통치 자금으로 확인된다면 국세청의 직접 조사를 통해 과세가 가능하다는 뜻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다시금 주목 받은 비자금은 12·12 군사쿠데타의 성공에 기반해 조성된 불법 통치자금입니다. 노 관장 측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가 1998년 4월과 1999년 2월에 작성한 쪽지를 근거로 당시에 SK의 전신인 선경 측에 300억원이 전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노 관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300억원이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해 노 관장의 SK 성장 기여도를 인정했습니다. 이 '300억원'이 1조3808억원이라는 재산분할 판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을 통해 향후 글로벌 함정 시장을 공략합니다. HD현대는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됩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입니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함정기술연구소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종전보다 0.2%p 상향 조정해 2.5%로 전망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0.3%p 높인 2.5%로 전망했습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의 2024년 7월 세계경제전망 결과 한국 성장률은 지난 전망 대비 0.2%p 상향 조정한 2.5%로 나왔습니다. 이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와 유사하며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전망이며, 1월·7월은 주요 30개국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입니다. IMF는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 등 세계 무역 회복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과 동일한 3.2%로 전망했습니다. 41개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지난 전망과 동일하게 1.7%로 예상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6%) 성장률은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에 따라 하향 조정한 반면, 프랑스(0.9%), 영국(0.7%), 스페인(2.4%) 등 유럽 국가들은 실질 임금 상승, 금융 여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모바일 기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가 신세계면세점 전 점에 이어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까지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을 이용한 신분 확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서비스는 실물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 트립패스에 등록된 모바일 여권 QR코드로 면세품 구매를 위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트립패스에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외국인 관광객 또는 여행을 앞둔 내국인이 면세품 구매 시 실물 여권 없이도 면세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트립패스는 이달 초 신세계면세점 명동, 부산, 인천공항 T1, T2점에서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에도 서비스를 시작하며 트립패스의 사용처를 확대했습니다. 트립패스 관계자는 "면세점 이용시 여권 사본이나 사진으로는 신분 확인이 불가능해 반드시 실물 여권을 소지해야 했지만 트립패스 앱을 통한 신분 확인 서비스가 확대되며 면세점을 찾는 고객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여권 분실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면세점과 트립패스는 여권 확인 서비스 시행과 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17일 미니보험이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1만건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미니보험은 보험료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협생명은 미니보험 5종을 판매중이며 이중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과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은 3대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 진단시 보험금 10만원을 지급합니다. 농협생명의 대표 미니보험으로 가입시 'NH검진케어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은 독감 진단후 항바이러스제 처방시 보험금 20만원을 지급합니다. 아토피, 비염, 급성기관지염 등 환경성질환도 보장합니다. 가족·지인에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도 탑재했습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해 MZ세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수요와 시대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AI 인재를 꿈꾸는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16일과 17일 양일간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예선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입니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챗GPT(ChatGPT), MS 코파일럿(Copilo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습니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장애 청소년들은 오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합니다. 대회 종합 1등 및 종목별, 장애 유형별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합니다. 한국 장애 청소년의 IT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 진행됩니다. LG전자는 한국장애인재활협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관내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협력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중대형 조선사, 조선기자재기업, 지역상공계 대표들이 참석해 조선산업 관련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개최 지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 등의 조선산업 관련 시의 정책을 소개하며 중대형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금융상품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합원사와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대출상품 입니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에게 3건의 건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첫 번째는 100여 개 조선기자재기업 부설연구소의 집적화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연구개발 클러스터 센터' 건립 후 분양 시 중대형 조선소의 적극적인 입주 검토입니다. 두 번째는 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