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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5% 전망… 0.2%p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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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7, 2024, 16:07:47

국제통화기금(IMF) 7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지난 4월 전망 대비 0.2%p 오른 2.5%로 전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종전보다 0.2%p 상향 조정해 2.5%로 전망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0.3%p 높인 2.5%로 전망했습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의 2024년 7월 세계경제전망 결과 한국 성장률은 지난 전망 대비 0.2%p 상향 조정한 2.5%로 나왔습니다. 이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와 유사하며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전망이며, 1월·7월은 주요 30개국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입니다. 

 

IMF는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 등 세계 무역 회복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과 동일한 3.2%로 전망했습니다.

 

41개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지난 전망과 동일하게 1.7%로 예상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6%) 성장률은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에 따라 하향 조정한 반면, 프랑스(0.9%), 영국(0.7%), 스페인(2.4%) 등 유럽 국가들은 실질 임금 상승, 금융 여건 개선 등에 따라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다.

 

일본(0.7%)은 지난 1분기 일부 자동차 업체 출하 정지 등 일시적 생산 차질에 따른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습니다. 

 

155개 신흥개도국 그룹의 성장률은 지난 전망에 비해 0.1%p 상향해 4.3%로 전망했습니다. 

 

중국(5.0%)은 민간소비 반등 및 견조한 수출을 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보았고, 인도(7.0%)는 지난해 양호한 성장에 따른 이월효과와 소비 회복 추세에 따라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에 대해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성장을 높일 상방 요인으로는 성공적인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증가, 다자 간 협력 강화를 통한 무역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고금리 상황 지속 및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급변과 재정적자·부채 확대 등을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하방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7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견조한 내수, 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로 올해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1%p 상향 조정한 수치며 내년 성장률은 4.9%로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한국 성장률은 반도체 등 수출 증가세에 따라 4월 전망에 비해 0.3%p 높인 2.5%로 상향 전망했습니다.

 

내년 한국 성장률은 2.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으며, 물가상승률도 올해 2.5%, 내년 2.0%로 모두 지난 4월 전망 수준에서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ADB는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등 내수침체 지속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가상승률은 통화긴축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안정되면서 2.9%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에 비해 0.3%p 하향 조정한 수치이며 내년 물가상승률은 3.0%로 지난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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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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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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