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병자를 위한 연금종신보험 상품이 개발된다. 과거에 질환을 앓았거나 현재 앓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전용 상품으로, 이르면 오는 9월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연금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이다. 지난 4월 신한생명을 비롯해 교보생명, KB생명 등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발표한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유병자(비건강체 또는 표준하체)를 위한 연금종신보험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평균사망 연령이 높아지면서 연금 혜택을 받는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병이 있는 사람의사망확률은 건강한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충분한 연금혜택을 받기 어렵다. 이에 따라 유병자만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같은 연금이지만 병이 있는 사람의 사망률 통계가 달라 보다 정확한 통계를 적용한 상품이 필요하다"며 "유병자에 적합한 혜택을 줌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려는 취지로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선을 보일 유병자 전용상품의 기본적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상품을 청약할 때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이 간소화되고, 불필요한 서명 등도 줄어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한 달간 실시한 회신결과를 공개했다. 보험사로부터 받은 건의사항 154건 중 77건은 수용, 41건은 추가 검토, 36건은 반려됐다. 금융위는 보험계약 서류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자필서명 등 덧쓰기를 요구하는 항목이 과도해 고객이 정작 중요한 설명을 이해하지 못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 금융위는 올해 안으로 보험안내자료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보험계약을 승낙할 때 추가적으로 계약자와 피보험자에게 자필서명 이미지를 휴대폰 문자로 발송하도록 하는 행위를 폐지한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자필서명이 타인이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보험사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광고선전 규정사항도 개정된다. 협회에 제출하는 광고심의 신청서에 대해 해당임원과 부서장의 서면날인을 각각 받아 두 번 결재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를 전자양식(전자메일)로 통일해 처리하도록 바뀐다.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현장점검반이 매월 접수한 건의 내용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금을 잘 주지 않는 것으로 의심되는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금 지급실태 조사에 나선다. 특히, 일부 매체는 조사대상 보험사를 ‘보험금 지급이 불량하거나 불완전 판매 비율이 높은 회사’로 낙인을 찍어 보도한 상황. 하지만, 조사 대상 보험사 중 상당수는 '보험금 부지급률이 낮거나(=보험금을 잘 지급하거나) 불완전판매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 선정과 보도의 공정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3일)부터 보험사 8곳을 대상으로 보험금 지급 실태 점검에 나선다. 검사 대상은 생보사 4곳(한화생명·신한생명·흥국생명·라이나생명)과 손보사 4곳(현대해상·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 등 총 8곳이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검사를 통해 보험사가 고객에게 얼마나 보험금을 잘 지급하고 있는지,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하지 않았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선정에 대해 금감원 측은 “상시 감시시스템을 통해 얻은 지표를 분석해 보험금 지급실태가 불량한 회사나 이와 관련된 부분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회사 등을 종합적으로 선별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료 인상으로 바로 가기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우선 보험금 누수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서비스국장) 금융당국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외제차 사고가 늘어나면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 인상 대신 보험금 누수 등 현재의 시스템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동차보험료 증가억제를 위한 보상제도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도규상 금융위원회 서비스국장은 "현 자동차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과 보험금 절감 등 두 가지가 있는다"며 "보험금 누수를 막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외제차 사고증가로 손보사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자 해결방안 중 하나로 제시한 보험료 인상건에 대해 당국이 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당국도 외제차 사고 증가로 인한 업계가 당면한 고충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규상 국장은 "(외제차 사고에 대한)과잉 청구할 가능성을 최소화시키고 렌트비로 나가는 보험금 누수 문제도 점검이 필요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금 누수를 방지를 막기 위해서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대물배상 제도를 대인배상 수준으로 개선하고,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약관을 원리에 맞게 보완해 해야 합니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박사는 12일 열린 ‘자동차보험료 증가 억제를 위한 보상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 보험료 조정과 대물 배상제도의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험연구원은 하태경 의원, 박대동 의원과 공동으로 12일 오후 2시 국회 세미나실에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자동차보험 산업의 적자가 1조원인 상황에서 보험료를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자동차보험 산업은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상태로 2014년에는 적자 규모가 약 1조원 수준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기승도 박사는 “자동차보험 보상제도의 명확한 지급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보험금을 노린 모럴해저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적자의 원인으로 ▲가격인하 경쟁 ▲보험료 인상 억제 여론 ▲모럴해저드 발생 등을 꼽고 있다. 기승도 박사, 이규훈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먼저 손해율에 입각한 자동차보험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
[인더뉴스 권지영·강자영 기자] 삼성생명 전속 법인대리점이 삼성생명 자회사형 GA설립을 반대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진행된 본사와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전속 법인대리점측은 "GA이 설립되면 전속 설계사 생계에 위협된다"며 적극 반대 입장을 피력했지만, 삼성생명은 "시장 여건상 GA설립은 불가피하다"고 맞서 자회사형 GA설립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진행된 삼성생명대리점협회의(성대협)와의 회의에서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생명 고문변호사를 비롯해 연제훈 부사장 등 임원 4명과 자회사형 GA담당 TF팀이 참석했다. 전속 법인대리점 측은 삼성생명대리점협의회 회장을 포함해 부회장 2명, 지역단 대표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삼성생명과 성대협이 자회사형 GA설립안을 두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건 지난달 21일이다. 연제훈 부사장이 참석한 대전지점 회의에서 삼성생명은 성대협 설득에 나섰다. 이 때 성대협은 자회사형 GA설립을 동의하는 조건으로 3가지 협상안을 제시했다. 성대협이 제시한 요건은 ▲삼성생명 자회사형 GA설립 무효화 ▲8개 지역단…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손보업계에서 처음으로 미얀마에 진출했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11일 미얀마 양곤 소재 샹그릴라 호텔에서 김정남 사장, 마웅 마웅 테인 재무부 차관, 이백순 대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곤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한국 손해보험사를 대표해 미얀마 국민과 보험시장을 이해하고 미얀마에 필요한 보험서비스를 조사하겠다”며 “양국의 손해보험사간 이해를 높이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미얀마 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작년 12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양곤 주재사무소 개소에 대한 인가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얀마 보험시장에 대한 조사와 현지 영업 노하우 습득,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미얀마는 인도차이나반도 국가 중 가장 각광받는 신흥시장으로 최근 5년간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손해보험시장도 최근 5년간 4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얀마 보험시장은 2012년 민간에 개방이 됐으며 12개의 현지 보험사가 영업하고 있다. 한편, 동부화재는 ▲2010년 캘리포니아지점, 2011년 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판매전문회사로 성장하도록 감독당국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불완전판매 등 독립법인대리점의 문제는 인정하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지만, 시장에서 판매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김경수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 "보험판매채널 개선에 대한 토론은 보험사와 독립법인대리점이 대립각을 세울 필요없이 같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보험민원이 왜 많은가와 소비자 신뢰도가 왜 낮은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현 판매채널의 문제는 GA만의 문제는 아닙니다."(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기본적으로 보험중개업 제도에 대해 찬성입니다 다만, 판매채널 개선과 함께 설계사의 자질 등의 인적요건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테면 자격요건 시험의 질을 높이고, 갱신형으로 바꾸는 것을 같이 고려할 수 있습니다."(정세창 홍익대 교수) 보험중개업 신설과 관련해 업계와 학계, 독립법인대리점 등의 의견이 분분했다.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험판매채널 제도개선 방안'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토론한 각 업권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갈린 것이다. 우선, 현재 판매채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판매자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험계약자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보험상품 중개업을 신설해야 합니다.” 황진태(대구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연회실에서 열린 ‘보험판매채널 제도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판매채널의 건전화를 도모하고 판매자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황진태 교수는 건전한 보험판매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판매자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험유통채널 제도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성숙한 보험모집 관행의 원인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이 부족한 보험대리점의 난립 ▲보험회사의 통제권 부재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성 부재 등을 지적했다. 황 교수는 이러한 부정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보험판매채널 선진화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보험상품중개업’을 도입해 법적 책임성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판매자책임 규제 방안의 일환으로 보험상품중개업을 신설해야 한다”며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법인 보험대리점과 중개사를 보험상품중개업자로 전환하는 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해지환급금을 낮게 설정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당국이 저금리 환경속에서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을 위한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데 따른 조치다. 또 변액보험의 최저연금액 보증여부(최저보증)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최저연금액 보증은 연금액은 안정적으로 보증하는 데 따른 보증수수료를 일부 부과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보험업감독규정 및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시행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선진화 로드맵'과 금융개혁을 위한 현장점검시 제기된 건의사항들에게 대한 후속조치다. 우선, 해지환급금을 낮춰 보험료 부담을 줄인 보험 상품이 출시된다. 받게 되는 보험금은 기존 보험과 같다. 기존에는 순수보장성 20년 이하 전기납 상품에만 허용됐는데, 앞으로는 모든 순수보장성 상품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중도 해지 때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다는 점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변액보험의 최저 보증제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변액연금보험은 통상 납입보험료의 90% 정도를 주식 등에 투자한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경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투자상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민원감축 등급평가에서 생명보험사 21곳 중 5곳의 등급이 올랐고, 7곳은 내려갔다. 손해보험사 16곳 중에서는 5곳이 개선됐고, 2곳은 기존 등급보다 떨어졌다. 민원발생평가는 금융감독원이 매년 금융회사별 민원건수, 해결 노력, 회사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 결과다. 1~5등급으로 나눠지며, 우수·양호·보통·미흡·불량으로 평가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4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가 전 금융사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생명보험사로는 미래에셋·신한·라이나·AIA·알리안츠생명이 손해보험사에서는 동부·LIG·악사·롯데·ACE손해보험이 민원감축에 성공해 2013년보다 높은 등급을 받았다. 반면 생보사 중 흥국·푸르덴셜·메트라이프·동양·KB·KDB생명과 현대해상·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민원등급이 떨어졌다. 교보생명과 농협생명은 생보사 중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민원발생평가 최고등급은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ING생명을 비롯해 DGB생명과 PCA생명은 작년에 이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라이나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각각 4등급과 5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2등급과 3등급으로 올라 민원감축에 성공했다. 알리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오늘(7일)출시한 보장성 보험상품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이 메리츠화재가 지난달에 선을 보인 보험상품과 주계약 내용부터 주요 특징까지 '쌍둥이'처럼 닮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보험사의 상품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상품처럼 보장내용부터 상품 콘셉트까지 똑같은 경우는 드물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최근 주계약으로 암,뇌질환,심장질환 등 3대질병을 집중보장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두 상품은 보장내용 뿐만 아니라 진단급액, 입원비 지급기간 등 상품콘셉트가 비슷하다. 상품을 먼저 출시한 곳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6일 업계 최초로 3대질병과 관련된 신위험률을 개발해 적용한 상품인 '메리츠 3대질병보장보험'을 선보였다. 3대질병(암·뇌졸중·심근경색)의 치료 3단계인 진단과 입원·수술·요양을 종합보장하기 위해 뇌졸증과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입원일당과 수술비' 신위험률도 개발했다. 또 3대질병에 대해 진단받을 경우 입원·수술·요양 등 단계별로 보장되는 것을 상품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9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부분의 자기부담금 20% 적용이 확정됐다. 급여부분 의료비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10%로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 추진을 발표했다. 그동안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예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개정안이 확정됐다. 우선 보험금 확인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보험사는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2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현재는 급여와 비급여 모두 자기부담금 10%와 2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당초 금융위는 실손보험의 급여와 비급여 자기부담금을 20%로 일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규제개혁위원회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제동을 걸어 비급여 부문에서만 20%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예를 들어, 진료비가 100만원(급여 30만원, 비급여 70만원)이면 기존에는 자기부담금 10%가 적용돼 10만원만 내면 됐다. 앞으로는 급여 자기부담금(10%) 3만원에 비급여 부담금(20%) 14만원을 더해 총 17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보험료 과다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2014년도 우즈베키스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과 관련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소유자의 책임보험관련 기반 개선’ 연구주제를 맡았다. 최종보고회는 기획재정부와 KDI 주관으로 개최됐다. 2014년 우즈베키스탄 KSP 사업으로 선정된 4개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우즈베키스탄 정부 정책실무자와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일 보험개발원은 KSP 고위정책대화 세션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쿠치카로프 차관에게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책임보험 관련 정보의 활용방안과 제도의 발전 방안 등에 관한 정책제안을 시행했다. 6일에는 현지 거시경제전망연구소에서 우즈베키스탄 재무부(MOF), 책임보험펀드(The Fund of CICL), 현지 보험사 등 주요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최종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08년 관련법을 제정하고 2009년부터 자동차 책임보험가입을 의무화했다. 현재 책임보험 가입의무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봉 보험개발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을 789억(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7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1조17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7% 늘어난 1042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영업지표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유로 동양생명은 종신보험을 비롯해 CI, 정기보험 등 주요 보장성 상품의 매출 확대가 주요 영업지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 들어 강력하게 추진해온 보장성 상품 확대 정책과 효율적 비용관리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채널별로 고른 실적과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실적이 두드러진 것도 주요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FC·다이렉트·GA·방카슈랑스 채널 전반에서 실적이 균등했다”며 “특히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올 1분기 보장성 상품의 APE(연납화보험료)는 913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9.6%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