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9월부터 실손의보 비급여 자기부담금 20%로 ↑

URL복사

Thursday, May 07, 2015, 11:05:39

급여는 10% 유지..보험료 과다인상시 사전에 신고해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9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부분의 자기부담금 20% 적용이 확정됐다. 급여부분 의료비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10%로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 추진을 발표했다. 그동안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예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개정안이 확정됐다.

 

우선 보험금 확인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보험사는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2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현재는 급여와 비급여 모두 자기부담금 10%2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당초 금융위는 실손보험의 급여와 비급여 자기부담금을 20%로 일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규제개혁위원회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제동을 걸어 비급여 부문에서만 20%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예를 들어, 진료비가 100만원(급여 30만원, 비급여 70만원)이면 기존에는 자기부담금 10%가 적용돼 10만원만 내면 됐다. 앞으로는 급여 자기부담금(10%) 3만원에 비급여 부담금(20%) 14만원을 더해 17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보험료 과다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보험료를 평균 인상폭보다 높게 올릴 경우 사전에 신고하도록 했다. 다만, 평균인상폭 초과분의 절반 이상을 사업비로 인하하면 사전신고를 면제해 준다. 현재는 보험사 평균인상폭 대비 10%포인트 이상 인상하면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은 매년 갱신되는 상품으로 가령 40세에 12000원으로 가입했다면 41세는 12500원, 42세엔 13000원으로 올라 65세엔 5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또한, 고연령에 대한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에 대한 설명이 강화된다. 65세이상 고연령이 될 경우 보험료 부담수준과 지속 납입의무 등을 가입시점에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보험사는 소비자가 보험료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회사별 보험료와 업계 평균보험료 비교지수를 안내해야 한다.


이번 규정은 내년 11일부터 3년 일몰로 적용되며 금융위는 보험사의 보험금 관리체계 정착 여부를 지켜보며 추후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