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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중개업 신설해 판매자 책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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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8, 2015, 14:05:29

황진태 대구대 교수, '보험판매채널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서 주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판매자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험계약자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보험상품 중개업을 신설해야 합니다.”

 

황진태(대구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연회실에서 열린 보험판매채널 제도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판매채널의 건전화를 도모하고 판매자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황진태 교수는 건전한 보험판매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판매자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험유통채널 제도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성숙한 보험모집 관행의 원인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이 부족한 보험대리점의 난립 보험회사의 통제권 부재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성 부재 등을 지적했다.

 


황 교수는 이러한 부정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보험판매채널 선진화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보험상품중개업을 도입해 법적 책임성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판매자책임 규제 방안의 일환으로 보험상품중개업을 신설해야 한다일정요건을 충족하는 법인 보험대리점과 중개사를 보험상품중개업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될 보험상품중개업()는 기존 보험대리점과는 달리 보험회사와 보험계약자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한다. 대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

 


, 보험상품중개업을 표준화된 보험계약을 담당하는 일반보험중개업(법인보험대리점)과 전문성이 필요한 전문보험중개업(법인보험중개사)로 구분한다. , 업무영역에 따라 인가 요건을 명확히 해야하며, 임직원 겸직은 허용하지 않는다.

 

황 교수는 하나의 판매채널인 보험상품중개업자가 일반 및 전문보험계약자 모두에 대해 전반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겸영이 허용될 필요가 있다다만, 겸영에 대한 구체적 인가요건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황진태 교수는 보험판매채널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보험대리점의 대형화로 과도한 수수료요구, 사무실 임차료 대납요구 등 불공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위탁계약서에 모집수수료명시를 의무화하고, 6개월 이내의 승환계약에 보험계약자에 대한 설명의무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호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상품중개업이라는 새로운 제도 도입이 채널 환경 선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보험상품중개업 제도가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보험상품중개업자와 기존 대리점 채널 간 규제차익을 없애기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이 반드시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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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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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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