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
"당시에는 간장 양념 베이스 치킨이 빨간색 양념 베이스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bhc는 좀 더 특정 연령층에 집중하기로 했고, 약 6개월의 개발 기간에 걸쳐서 '맛초킹'을 개발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bhc치킨 서초교대점에서 열린 맛초킹 10주년 행사에서 전병준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 차장은 맛초킹 탄생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bhc는 10살이 된 맛초킹을 '도파민 치킨'이라 정의하며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예고했습니다. 2015년만 해도 국내 치킨 시장은 양념과 후라이드 전통적인 양대 구조가 강했습니다. 간장 치킨은 마늘 간장 베이스에 일부 고명을 더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는데, 붉은 소스를 사용하는 양념치킨에 비해 시각적인 자극이 약하고 입안에 남는 여운도 가벼워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었습니다. bhc 연구개발팀은 소비자들이 '바삭함', '짭짤함', '중독적인' 맛에 열광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숙성 간장과 꿀을 조합한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베이스로 설정했고 여기에 캡사이신이 풍부한 홍고추를 비롯해 청양고추, 흑임자, 다진 마늘을 치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청년 창업가들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 제공을 위한 ‘IR피칭데이’를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에 선발된 20개 팀 중 중간성과 공유회를 통해 선발된 8개팀이 투자자(VC)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경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참가팀 중 ‘나눔비타민’, ‘플렌트너’, ‘심투리얼’ 3개 팀이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총 3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이어 참가팀들은 투자 전문가들에게 1:1 투자유치 전략자문을 받고 지금까지 참가팀들과의 ‘알럼나이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수어 통역 서비스 개발업체인 ‘뉴챕터’가 청각장애 참가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무료로 지원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상상스타트업캠프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오는 21일까지 자사몰인 남양몰에서 ‘신상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코에몽 Mini 무가당’, 단백질 43g을 담은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 24g 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맥스’ 등 주요 신제품을 최대 53%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유산균 1조 CFU를 담은 ‘불가리스 플레인’, 위 건강 발효유 ‘위쎈 오리지널’, 야채 발효 주스 ‘플로라랩’ 등 인기 라인업은 균일가 1만8000원대에 선착순 한정 판매합니다. 행사 기간 신상품 구매 후 구매확정을 완료하면 최대 1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포토리뷰 작성 고객에게는 1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합니다. 남양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장바구니 11% 할인 쿠폰, 가입 감사 포인트 등 상시 혜택이 제공되며 남양몰 애플리케이션 주문 시 무료 배송 및 추가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 회원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S클럽'을 운영해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특가 행사와 할인 쿠폰팩 지급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S클럽은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가입 가능합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과 대표 제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정관장(모회사 KGC인삼공사)은 서울시와 협업해 컬래버레이션 건강기능식품 2종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과 건기식 브랜드의 첫 협업 사례로, 관광과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정관장은 ‘잠들지 않는 에너지의 도시, 서울(Seoul, the city never sleeps)’을 콘셉트로, 서울 여행의 기억과 건강한 에너지를 동시에 담을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습니다. 패키지에는 서울 지하철 라인과 남산타워, 북촌 한옥마을, 서울숲, 청담대교 등 주요 명소 이미지를 반영했습니다. ‘Best Collection for Seoul’은 피로 개선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제품으로, 서울·수도권 매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에브리타임’과 ‘활기력’ 각 5병으로 구성됐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앰플 타입으로 제작됐으며 패키지에는 남산타워와 북촌 한옥마을이 담겼습니다. ‘Beauty of Seoul’은 피부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굿베이스’의 ‘피부건강엔 알로에젤리스틱’과 ‘홍삼 담은 석류스틱’ 각 10포씩으로 구성됐습니다. 젤리스틱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순하리 처음처럼(순하리)’ 판매채널이 2만3000여개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3년 말 2천700여개점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미국 내 소주 판매 지역 또한 48개주로 2023년 말 26개주 대비 약 85% 늘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코스트코, 타겟, 크로거 알버슨 등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도 순차적으로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현지 시장으로 판매채널을 넓혀 나갔습니다. 이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의 미국 내 과일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과일소주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처음처럼, 새로 등 일반 소주의 미국 수출액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이상 올랐습니다. 순하리가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 시장까지 확대한 배경으로 현지 주류 유통사 ‘E&J 갤로’와의 협력이 주효했습니다. E&J 갤로는 약 110개국에 ‘칼로로시’, ‘갤로’ 등 와인을 수출하는 주류 회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부터 갤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순하리’, ‘처음처럼’,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치폴레는 SPC그룹을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 및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부리토 볼 타코∙퀘사디아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 브랜드입니다. 색소·향·보존료를 배제하고 매장에서 매일 조리하는 ‘진정성 있는 음식’을 표방합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특징입니다. 미국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성장한 치폴레는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데 이어 2011년 S&P 500 지수에 편입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 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 3800여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그룹은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드그로서는 ‘남다른 식료품상’이라는 의미로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 개념입니다. 오드그로서는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원칙을 적용합니다. 달걀은 당일 산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당일 도계(압), 돼지고기는 도축 5일차(숙성 5일), 소고기는 부위별 최적 숙성을 거쳐 출고합니다. 쌀은 당일 도정, 참기름·들기름은 당일 착유, 샐러드는 당일 수확 원칙을 지킵니다. 또 오드그로서는 기존 식품 플랫폼과 달리 식품 식품사슬 전 과정을 책임지는 C2C(Cut to Consume)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농장에서의 수확∙도축∙도계 시점부터 합포장∙직배송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이 맛보는 시점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신선 식품 직송 서비스 모델임을 강조했습니다. 하림이 1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 FBH가 이 같은 직송 시스템을 뒷받침합니다. 하림 FBH는 식품 제조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벨트로 연결돼 생산이 끝난 제품이 별도의 운송 과정 없이 곧바로 물류센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실내포차 브랜드 한신포차는 10월 1일까지 4주간 ‘수요일엔 한신닭발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9월 10·17·24일, 10월 1일)마다 진행됩니다. 앞으로 4주간 매주 수요일 한신포차 매장을 방문해 ‘한신닭발’ 또는 ‘한신무뼈닭발’을 주문하면 동일 메뉴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제공된 메뉴는 포장으로 증정됩니다. 테이블당 혜택은 1회만 적용되며 메뉴 교차 제공은 불가합니다. 배달 주문 시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며 포장·배달 전문점에 한해 방문 포장 시에만 동일하게 ‘1+1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한신포차에서 진행됩니다. 한신포차 관계자는 "브랜드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수요일 저녁 매장에서 한신닭발을 즐기고 하나는 포장해 가족과 함께 나눠 드시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강릉 지역 전통 한과 브랜드 ‘선미한과’와 추석 시즌을 맞아 스위트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지난 설날 1차 협업에서 유과 3종(크림스프·오뚜기카레·순후추)과 찹쌀유과·약과로 구성한 5종 선물세트와 유과 2종(크림스프·난찹쌀)으로 구성한 답례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추석 2차 협업은 크림스프 유과(부드러운 풍미), 오뚜기카레 유과(강황 풍미), 순후추 유과(흑후추의 깊은 향) 등 기존 3종에 ‘진라면(순한맛) 유과’를 새롭게 추가해 총 4종 라인업으로 구성했습니다. 오뚜기 대표 제품 진라면 맛을 유과로 구현해 색다른 명절 간식을 제안했습니다. 해당 선물세트는 이날부터 10월 19일까지 선미한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강릉에 위치한 선미한과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설날 1차 협업을 통해 오뚜기 제품을 전통 한과로 선보여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추석에는 ‘진라면(순한맛)유과’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이번 선물세트가 온 가족의 추석 상차림에 행복을 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은 단백질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셀렉스 체크링’ 광고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 국제광고제로 지난 8월에 열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솔루션 그룹의 제약·개인위생 부문 크리스탈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렉스 체크링 광고는 '셀렉스 락토프리 플러스' 개봉 시 뚜껑에 달린 안전캡을 활용해 부모님의 종아리 둘레 치수를 확인하고 근육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았습니다. 32cm 길이의 안전캡을 사용해 종아리 둘레를 재보는 간단한 방법만으로 근육 감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2018년부터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우유 유래 단백질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 원료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또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공공 보건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해왔습니다. 2015년부터 참여한 평창군에서 진행된 다면적 노쇠 예방 중재사업과 경도인지장애 극복 프로그램, 2020년부터 남해군에서 추진된 지역 건강격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곽정우·이인기)이 오트음료 1위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의 신제품 ‘오트밀’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통귀리 영양의 핵심인 속껍질 ‘오트브란’을 80% 이상 함유해 고식이섬유·고단백 영양을 강화했으며, 음료에 이어 식사형 카테고리로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은 부산물이 아닌 독립 공정으로 생산한 오트브란과 롤드오트를 8:2 비율로 배합해 특유의 씹는 식감을 구현했습니다. 핀란드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오트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설탕·인공첨가물을 배제하고 자연 영양만 담은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150g(30g×5포)과 900g 대용량으로 출시됐습니다. 1회 섭취량(30g) 기준 식이섬유 3.7g, 단백질 4g, 칼슘 14mg을 제공합니다.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신상위크 특가전과 무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오트음료 시장 1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오트밀을 선보였다”며 “오트브란의 차별화된 원료로 영양과 식감을 모두 잡은 만큼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 간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샘표는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 행사 ‘생명나눔, 희망 잇는 서울 광장’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했습니다. 샘표는 지난 2021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후원한 인연으로 올해 행사에도 함께했습니다. 올해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등 대상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차오차이 요리소스를 지원했습니다.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구성원의 행복, 지역 사회 기여,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꾸준히 음식 문화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며 매년 다양한 공익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샘표 관계자는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2015년 출시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의 누적 판매량이 5000만개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는 생크림을 케이크 외관에 바르는 보편적인 생크림 케이크에 대한 역발상에서 만들어진 푸드입니다. 이후 일명 ‘부생카’로 알려지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스타벅스 케이크 중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실제로 출시 첫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는 10년 연속 스타벅스 전체 푸드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일평균 2만개 가까이 팔렸습니다. 강여화 스타벅스 푸드팀장은 "10년 전 첫 출시 때와 변함없는 맛과 품질이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의 인기 비결"이라며 "익숙한 카스텔라와 생크림의 조합이 편안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해당 푸드를 모티브로 한 파생 상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생카’를 정식 명칭으로 한 ‘초코 품은 부생카’를 출시했으며 올해 7월에는 ‘블루베리 품은 부생카’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초코 품은 부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 메모리 시장에 훈풍이 불며 이른바 '초호황기'가 도래했다는 업계의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덩덜아 급증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초 1달러 근처에 머물렀던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8월 기준 평균 현물가는 5.87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류인 DDR5 16Gb의 현물 평균 가격도 경우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927달러로 올해 초 4.7달러에 비해 40% 이상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D램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을 포함한 D램의 가격이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HBM을 제외한 범용 D램도 8~13% 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렇듯 가파른 메모리 시장의 상승으로 일각에서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로 일컬어지는 2018년에 근접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DDR5 16Gb는 7.19~8.19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2~3년간 본격 궤도에 오른 AI 산업이기에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도 예견됩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생산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샌디스크에 이어 D램은 최대 30%, 낸드는 5~10%가량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며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9조6687억원, SK하이닉스는 10조7459억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인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 납품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초 납품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2월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한 뒤 19개월만입니다. 삼성전자에게 있어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은 '반도체 일인자'로서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이지만 발열 문제 등으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을 맡은 뒤 설계 변경 등 개발에 주력한 결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12단을 공급했으며 엔비디아 공급까지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후속작인 '루빈'에 HBM4 12단 제품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루빈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내년에는 현재 주류인 HBM3E에서 HBM4로 흐름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HBM3E에 매달리기보다는 HBM4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의 D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HBM4를 개발 중입니다. 경쟁사 보다 정밀한 공정으로 품질 면에서 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겨울이 다가온다'와 같은 표현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태세를 바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AI 수요가 메모리 전반을 견인한다'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나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 주가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8%나 올렸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예상보다 빠른 범용메모리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과 2027년 HBM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든 세 명의 대학 교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MOF를 과학계에서는 영화 '헤리포터'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헤르미온느의 가방처럼 MOF 역시 다공성 덕분에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은 내부 표면적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통해 MOF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및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골격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맞춤형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예전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기회들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람스트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도 "그런 물질이 조금만 있어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핸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롭슨 교수가 1989년 구리 양이온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그 속에 빈 공간이 매우 많은 MOF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구조가 불안정한 까닭에 쉽게 붕괴한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타가와 교수는 MOF 구조 안으로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MOF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야기 교수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MOF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후 전 세계 화학자들은 수만 종의 MOF를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탄소 포집, 물 부족 해결, 환경 정화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롭슨 교수는 영국 태생,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요르단 태생으로 요르단·미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인인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에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상에서 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됩니다. 노벨상은 오는 9일에는 문학상, 10일에는 평화상, 13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 품질, 기술까지 맹추격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한국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OLED 기술 격차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9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고, OLED의 미래도 OLED"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이라며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초격차 유지를 위한 업계의 논의가 활발합니다. 2024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은 약 60조원, 수출액은 약 187억달러 및 설비투자 11조2000억원으로 전체 제조업 투자의 8%를 차지하며 약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와 국가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며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는 것입니다. 중국은 연간 수조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투입하고 미국과 일본은 소재·장비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도 국내 OLED 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들이 논의됐습니다. 미국 IRA처럼 직접 환급제와 세액공제 이월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습니다.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합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33억원입니다.(3개월 평균) 최근 중소형 패널 호재가 이어짐에 따라 증권사들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4000억원대로 높였습니다. 평균 컨센서스가 4354억원까지 올라 15분기 만에 가장 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보는 깜짝 실적 배경은 애플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고객사내 시장점유율 확대, 워치의 경쟁사 사업 철수 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대형 OLED 역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요 강세에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체 TV 시장은 2013년부터 2억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대형·프리미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은 올해 640만대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코로나19 특수효과 등 외부 변수에 따라 LCD 업황과 동행하는 실적 호조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OLED 중심의 자체 펀더멘탈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체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셀 드보레 예일대·UC샌타바버라 교수 및 존 마니티스 UC샌타바버라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4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보레 교수는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마티니스 교수는 1958년생입니다. 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이나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만 규명되는 효과가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은 디지털 기술의 기초로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암호와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센서 등의 차세대 양자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다음 세대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물학자 미국의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드 램즈델 소노마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 3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하루 휴가만 쓰면 열흘을 쉴 수 있는 그아먈로 '황금 연휴'다. 주말만 기다리며 평일을 버텨낸 직장인에게 이번 연휴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절호의 찬스.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해지며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산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하염없이 '물멍', '산멍' 때려보는 건 어떨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도 포천시에는 높은 산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스타벅스 광릉수목원점'이 있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갈대로 꾸며진 작은 정원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아줍니다. 1층에 마련된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으면 붉게 물든 단풍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갈대와 푸른 풀, 조약돌로 꾸민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가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주변의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개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독채 매장입니다. 외관이 숲속 산장을 연상시킵니다. 기존 부지에 있던 커다란 나무들과 매장 건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게 특징. 수목이 어우러진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 숲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악산 으뜸점’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악산을 오르기 전, 하산 후 가볍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 매장은 총 2층 건물로 계단 중간에도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2층 내부는 넓은 통창 구조로 돼 있어 창가 좌석에서 초록빛으로 물든 관악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실내 공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산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치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곳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디야커피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점'은 부산의 랜드마크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찾는 사람들에게 탁트인 바다 풍경으로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송도 앞바다와 남항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 쪽으로 테라스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35평 규모로 넓은 좌석이 마련돼 편안하게 머무르며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부산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할리스 부산광안리점'은 부산의 대표 야경 포인트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매장입니다. 널찍한 통창을 통해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광안리 바다를, 밤에는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광안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며 뷰 맛집으로 뜨는 중입니다. 2층 규모 대형 매장이라 어느 자리에서나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번에 전망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플석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파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대형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을 갖춰 가족,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매장입니다. '투썸플레이스 울산정자점'은 울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정자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체적인 형태의 3층 건물. 탁 트인 동해안의 풍광을 층별로, 위치별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층 외부 테라스에는 바다와 이어진 듯한 작은 장식용 풀, 잔디 위 파라솔과 테이블, 빈백쇼파 등이 설치돼 있어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풍깁니다. 3층 루프탑에서는 해변과 함께 울산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천의 명소인 고모리 저수지인 인접한 '투썸플레이스 포천고모호수점'은 호수뷰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건축설계 전문가가 설계한 건축 외관과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요소입니다. 프렌차이즈 카페 관계자는 "황금 연휴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도시나 교외에서 편하게 쉬면서도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을 소개한다"며 "바다와 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매장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