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카스는 도심 대형 전광판을 통해 많은 이들과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축카스 전광판'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기념이 필요한 순간 및 일상 속에서 카스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나누길 바란다는 취지의 ‘축카스’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지난달까지 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지를 접수 받았으며 선정된 개인의 축하 메시지는 2월 한 달간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개됩니다. ‘축카스 전광판’ 이벤트는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 2주 동안 약 4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응모했습니다. 이 중 카스는 추첨을 통해 총 114개의 사연을 선정, 각 축하 메시지는 접수 시 선택한 2월 날짜와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송출됩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도심 속 대형 전광판을 통해 개인별 축하 사연이 공개되는 이색 경험과 함께 소중한 축하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벤트"라며 "축하의 자리에 항상 함께하는 카스가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일상에서 축하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스는 축카스 캠페인을 전개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수 겸 배우 비비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오는 12일까지 '2024 ESG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ESG는 ‘Environment(환경)·Social(사회적 책임)·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ESG 경영이란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운영을 중시하는 경영활동을 의미합니다. ESG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ESG 경영 실천사례를 소비자의 시각에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ESG 경영활동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매장에서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일상 속 지구환경 지키기, 빵으로 실천하는 나눔 등 매월 다른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제작된 콘텐츠는 각 크리에이터의 SNS 계정과 SPC그룹 유튜브 채널인 ‘에스피식(食)’에 함께 소개될 예정입니다. 에스피식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SPC그룹의 유튜브 채널로 글로벌 매장 소식과 ESG 경영활동을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로 알리고 있습니다. 2024 ESG 크리에이터는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8명의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되며 공모를 통해 선발합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또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5000명 이상인 크리에이터는 우대합니다. 선발된 각 크리에이터에게는 ▲콘텐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 연매출이 지난해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제로 칼로리가 버티는 탄산음료는 견고했고 처음처럼 새로는 제로 슈거 소주 열풍을 이끌며 주류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원재료 및 사업비용 상승에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3조2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연매출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7.0% 증가한 16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07억원으로 5.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5%로 전년보다 1.3%p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184억원으로 전년보다 3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67.3%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연매출이 1조원에 가까운 필리핀펩시(PCPPI)를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함에 따라 필리핀펩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으나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음료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9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헬시 플레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팔도는 팔도비빔면 봄에디션을 200만개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올해 첫 브랜드 한정판입니다. 팔도는 비빔면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계절 에디션을 해마다 선보이고 있으며 한정판 제품 누적 판매량은 3300만개입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올해 출시 40주년으로 국물 없이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18억개에 이릅니다. 비빔면 봄에디션의 특징은 별첨한 딸기스프(5g)입니다. 조리 시 추가하면 팔도비빔면에 딸기 맛과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SNS에서 화제였던 만우절 ‘딸기비빔면’에서 착안했습니다. 한정판 전용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했습니다. 분홍색과 딸기, 벚꽃으로 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유병권 팔도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은 고객의 활발한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한정판으로 브랜드 속성을 지키면서 즐거움을 제공해 왔다"며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40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빔면 봄에디션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우선 새로운 BI를 선보여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합니다. 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습니다.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켰습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치킨’과 ‘K-Street Food’를 ‘넥스트 만두’로 선정하고 두 가지 품목을 해외 시장에서 대형 카테고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소바바치킨’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떡볶이, 붕어빵, 냉동김밥 등 판매를 확대합니다. 비비고는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으로 글로벌 Gen-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입니다. 비비고는 지난해 기준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층의 해외 비중은 50%를 넘어섰습니다. 비비고는 2019년 슈완스 인수로 미국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해 K-만두 브랜드로 영향력을 넓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를 론칭하고 액상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하이(Hej)’는 덴마크어로 안녕을 뜻하는 말로, 덴마크 유산균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덴마크 하이’는 토탈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서브 브랜드로, 낙농강국 덴마크의 유산균과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덴마크 하이’는 액상 발효유 제품인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로 첫 선을 보입니다.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는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이 개발한 덴마크산 유산균 포함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GC녹십자웰빙이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호흡기 특허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비타민D도 들어있습니다. 당 함량이 액상 발효유 판매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대비 35% 이상 적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액상 발효유 시장 규모는 약 1270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있는 2월을 맞아 오는 3월 5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포토 스팟을 마련했습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1층 사우스 아트리움과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이날부터 2월 1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은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이달 21일부터 3월 5일까지 각 2주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합니다. 팝업스토어는 ‘러브, 오레오’를 주제로 ‘메이즈존’과 ‘플레이존’으로 구성됐습니다. ‘메이즈존’은 터치스크린 게임, 볼 풀장, 10초 영상 촬영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7개의 코스로 짜였습니다. ‘플레이존’은 나만의 밸런타인 오레오를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에 더해 오레오 제품과 굿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오레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수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밸런타인 시즌에 맞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레오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2월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오레오 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가 지난해 출시 이래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 편리한 분리수거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호평을 바탕으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와 ‘천연수’도 무라벨 패키지로 출시했습니다. 최근 남양유업은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Save the Earth’를 통해 지난해까지 병뚜껑 3만9507개, 빨대 4만2690개,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병뚜껑은 남산 N서울타워의 2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수집된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지구지킴이를 육성하고자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을 실시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분리배출 지식을 전달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지속 줄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문이 세계 최대 규모 축산∙사료∙육가공 박람회인 미국 ‘2024 IPPE’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IPPE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축산, 사료 및 육가공 분야 국제 박람회입니다. 1월 30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기업과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합니다. CJ제일제당은 IPPE 부스에서 그린바이오 기술에 기반한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습니다. 과립 형태로 만들어 기존 분말 제품 대비 편의성을 높인 ‘베스트아미노 쓰레오닌 프로’와 ‘트립토판 프로’, 동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각종 기능성 스페셜티 아미노산 제품들이 현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린바이오란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나 종자, 첨가물 등을 만드는 분야를 말합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 첨가제 사업이 이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은 ‘베스트아미노’ 브랜드로 트립토판, 쓰레오닌, 라이신, 메치오닌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인 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총 8종의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일 수원스타필드점을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웃백 수원스타필드점이 입점한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 연면적 약 33만㎡에 이르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입니다. 홍대·성수의 인기 패션 편집숍, 유명 식음료 브랜드 등 MZ세대를 겨냥한 특화 매장을 대거 유치한 점이 특징으로 개장 첫날 9만여명이 방문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7층에 위치한 아웃백 수원스타필드점은 테이블 수 53개, 좌석수 240개 규모의 매장입니다. 모노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매장 곳곳에 호주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배치해 아웃백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아웃백은 수원스타필드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유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한 ‘2024 다이어리 키트’를 무료 증정합니다. 한정판 ‘아웃백 X 위글위글 콜라보 2024 다이어리 키트’는 매장 방문 고객 중 선착순 총 300명(테이블당 1개 수량)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수원스타필드는 다양한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는 만큼 젊은 층의 고객 유입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생존이 화두인 시대입니다. 3년 뒤면 국내 기업 평균 수명은 10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이트진로[000080]와 삼양그룹[000070]은 올해 나란히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자본주의 역사가 길지 않은 한국에서 기업이 100년을 버텨온 것은 위기를 헤쳐온 저력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100년은 핵심 사업군과 주력 시장, 고객 등 모든 것이 지난 100년과 다를 거란 점에 기업들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와 삼양그룹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 기업의 먹거리 발굴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924년 창립한 하이트진로와 삼양그룹은 올해 10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삼양그룹은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강화를 주력으로 한 사업 구조 고도화가 핵심입니다. 하이트진로 역사는 '진로'와 '조선맥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진천양조상회는 1924년부터 진로 소주를 생산했고 조선맥주는 1933년 국내 최초 맥주회사로 설립됐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양식품은 3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929억원, 영업이익 14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성장헀습니다. 3분기 해외매출은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4분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에선 현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1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주류 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주력한 것이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맥주 ‘크러시(KRUSH)’의 캔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1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만든 맥주입니다. 2월 중 새롭게 출시할 크러시 캔 제품은 355ml, 470ml, 500ml의 세 가지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크러시 병 제품이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숄더리스 병을 통해 시각적 청량감을 전달했다면, 크러시 캔 제품은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기존 맥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촉각적 청량감을 전달한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11월 출시한 크러시가 핵심 타겟인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며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와 조만간 선보일 팝업 스토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되면서 60년간 이어진 오너 경영이 마무리됐습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30일 홍원식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 중 37만8938주가 한앤코19호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습니다. 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홍 회장 일가 보유지분 53.08% 중 52.63%입니다. 홍 회장의 동생 홍명식 씨 지분 3208주(0.45%)는 이번 거래에서 빠졌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이달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앤코는 홍 회장 측에 지분 양수대금 3100억원을 지급했습니다.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한앤코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기존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는 동시에 훼손된 기업 이미지 제고 등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명 변경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합IARD)’에 가입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15년 출범한 IARD는 무분별한 음주를 탈피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지향하는 국제 연맹으로 세계 굴지의 주류 생산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비영리 민간 단체입니다. IARD는 그간 유해한 음주를 줄이기 위해 업계 리더 기업들과 함께 미성년자 주류 접근성 제한, 폭음 자제 및 음주운전 예방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부터 IARD 정책 방향성 기준을 살펴보고 내부 정책을 수립한 뒤 해당 내용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생산자 스스로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책임 있는 마케팅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IARD에 가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